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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화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화영
ㆍ작성일	2013-01-27 10:34

ㆍIP: 108.xxx.29

새벽 출근길

계정(桂亭)/ 김화영

새벽 다섯 시

고개 마루에서

내려다 보면

눈이 모자라

담지 못하는

반짝이는

별들의 고향

그 속에

흐르는 은하

은하 적도를

가로질러

북쪽으로

큰 곰 자리

그 옆

작은 곰 자리의

북극성이 빛나고

길 따라

빛 뿜는 가로등

에리다누스(Eridanus)의 출렁임!

육십 번 고속도로

벌써부터 체증 오고

늘어선 차량 행렬

내뿜는 불빛이

별처럼 반짝이네

벽두부터

후끈거리는

삶에 열정들

게으른 내 마음

부끄럽게 만드네!

* 에리다누스(Eridanus)자리: 겨울철 남쪽 하늘의 오리온자리

리켈 근처에 있는 별 자리.

큰 강을 연상하게 하는 길고 큰 성군의 연결.

정행호 2013-01-27 11:43	`김화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으스스 한기 실은 겨울 햇살을 받아 영롱한 빛을 발하는 빙설의 청초한 아름다움에 무량하게 동화되는 계절이 정점을 지나가고 있나 봅니다. 동장군의 익살스러운 얄개 대행진 대열에 동참하여 문득문득 봄의 여신이 희소식을 전해오는 듯 위대한 자연 섭리 고혹적인 교감을 전율하며 시인님 감성 깊은 시심에 매료되어 살며시 제에 마음을 내려놓고 다녀갑니다. 내려주신 예쁜 옥 영(玉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경대호 2013-01-27 21:21	`김화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눈이 모자라 담지 못하는 별자리들 별에서 보면 열정을 가진 우리도 별처럼 보일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도 각자 하나의 별이겠지요.. 늘 행복하세요..시인님..

곽종철 2013-01-28 14:21	`김화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새벽부터 설쳐야 되는 우리의 삶, 그 속에서도 눈이 모자라 담지 못하는 별자리를 보며 시향을 쏟아내는 시인님의 열정에 경의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화영 2013-01-27 12:07	다녀가심 존경과 기쁨으로 반깁니다 정행호 선배 시인님!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리나 봅니다. 늘~강건 하시옵고 문운 향필 하소서!

김화영 2013-01-28 00:52	누추한곳 오신걸음 존경과 감사함으로 마중 합니다. 경대호 선배 시인님!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시간 되옵소서!

김화일 2013-01-28 17:26	벽두부터 후끈거리는 삶에 열정들 늘어선 차량 행렬 그행렬에 시인님도 함께이시네요 게으르시다니요 아름다운 시향속에 마음머룰러 봅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이명숙 2013-01-29 10:41	남편 출근 시키느라 늘 새벽 5시면 깨었던 생각이 나네요. 부스스 설잠 깬 남편얼굴이 항상 안타까웠던.. 밀리는 시간 피하느라 한 두 시간 일찍 서둘렀던. 엘리베이터 문 닫히는 순간.. 가슴이 늘 아려왔던 기억속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김화영 시인님 새벽출근.. 나중엔 향기로 남을 겁니다. 화이팅!! 해드릴게요. 상큼한 시간 되세요.

김화영 2013-01-29 13:32	《Re》곽종철 님 , 귀하신 걸음 기쁨과 감사함으로 마중 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고개 마루에서 내려다 보이는 야경이 하늘에 별자리와 흡사함을 느꼈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주응규 2013-01-29 15:00	좋은시향 주심에 감사드립니다.늘 행복 하시고 향필 하세요. 아름다운 한마디의 인사가 하루를 빛나게 하고 사랑의 말한마디가 축복을 안겨 줍니다. 오늘 하루도 문우님 가정엔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십시요. ^&^

박진태 2013-01-29 20:45	시린 겨울의 밤 하늘을 그 속삭임 마져도 들을수 없는 바쁜 일상들 앞으로 달리는 만큼 너무도 빨리 지나가는 시간 시간들, 고운글 안에서 여유롭게 쉬어 봅니다 조금전에 등단한 햇병아리 입니다 인사 드립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길상용 2013-01-29 21:52	새벽 출근길에서 느낀 별인가봅니다. 늘어진 차량의 불빛에서 흡사 하늘의 별자리인 에리다누스(Eridanus)를 연결시킨 시심에 멋진 시 한편이 되었나봅니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 그들이 있어 지금도 대한민국의 미래는 에디다누스의 별처럼 밝게 빛나리라 믿습니다.

강승희 2013-01-30 07:54	김화영 시우님 다섯시 출근길 별들의 움직임을 노래 하셨군요. 교통 체증 때문에 나도 다섯시에 집을 나서며 하늘은 보지 않고 운전대 앞만 응시하다보니 오리온 자리도 북극성도 보이지 않았는데 시우님 덕분에 새벽별을 알게 되었습니다. 건필하십시요.

김화영 2013-01-30 08:34	향기로우신 발길 감사함으로 반깁니다 해솔 시인님! 새벽 출근 하기가 꾀가 났었거든요. 반짝이는 야경과 줄 서있는 차량 행렬을 보면서 그 꾀 차창 밖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고운하루 되옵소서.

김화영 2013-01-30 08:40	고우신 자취 기쁨으로 맞습니다 티니 시인님! 항상 내리시는 아름다운 마음 감사 합니다. 기쁨 가득 하소서!

김화영 2013-01-30 08:43	바쁘신 중에도 늘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심 감사함으로 맞습니다 허천 시인님! 평안한 시간 되시옵소서!

김화영 2013-01-30 08:48	찾아주심 기쁨으로 반깁니다 등단 축하 드립니다 박진태 시인님! 강건 하시옵고 향필 하옵소서.

김화영 2013-01-30 08:56	누추한곳 오신 걸음 감사함으로 반깁니다 길상용 시인님! 고개 마루에서 밀집된 시가지를 내려다보니 하늘에 빛나는 별들과 흡사함을 느꼈습니다. 늘~기쁜 나날 지으소서!

김화영 2013-01-30 09:13	찾아주심 영광과 기쁨으로 반깁니다 강승희 선배 시인님! 무수히 넓은 도시 속에서 전등불 반짝이는 야경이 하늘의 별처럼 느꼈습니다. 행복 가득 하소서!

홍대복 2013-01-30 18:13	고운 시향에 젖어 갑니다 시인님!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날 듯 한 포근한 날씨입니다 살아 숨 쉬는 자연과의 교감으로 행복한 시간, 편안한 쉼 되시길 바라며 차마고도의 숨결이 살아 있는 전통 보이차 한 잔 올리옵니다 시인님!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잔디 2013-01-30 23:12	계정님 지금은 먼 옛날 추억 같이 느껴지는 San Bernardino Free Way! 잠시 임의 글에 잠겨 과거 마저 보고 가는군요 건안 건필하십시오

최화철 2013-02-01 09:38	이른 새벽 출근길 피곤하기도 하겠지만 새벽 하늘 별들이 아름답게 수를 놓고 있네요 바쁜 상황 속에서도 여유가 넘치는 시향 감사 드립니다.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귀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화영 2013-02-01 11:52	방문하심 영광과 기쁨으로 마중합니다 홍대복 선배 시인님! 시인님이 내리신 차 한잔 향기맡아 봅니다. 늘~행복 하소서!

김화영 2013-02-01 12:02	고우신 걸음 기쁨으로 맞습니다 김잔디 시인님! 외롭고 고달픈 이민자들의 삶! 시인님은 속 깊이 아시리라 믿습니다. 웃음과 기쁨이 항상 함께 하기를 빕니다.

김화영 2013-02-01 12:15	누추한곳 방문주심 기쁜 마음으로 반깁니다 최화철 시인님! 하늘엔 별들이 반짝이고 드넓은 시내는 휘황한 불빛으로 새벽을 맞고 오고 가는 자동차의 불빛들이 끝없이 이어짐을 보면서 게으른 자신을 돌아 봤습니다.

장용순 2013-02-01 12:17	힘든 출근 길... 저는 그걸 모른답니다. 늘 편안한 양지만 찾아서 살았기에.. 좋은 시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화영 2013-02-01 15:01	다녀가신 산책 시인님 감사함과 기쁨으로 맞습니다. 늘 잊지 않으시고 주시는 고운 마음 가슴깊이 간직합니다. 평안과 강건이 항상 함께 하시길 손 모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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