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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광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광식
ㆍ작성일	2012-09-27 05:53

ㆍIP: 220.xxx.95

산행(山行)

산행(山行)
/賢草 김광식

날씨가 좋은 날
산으로 발길을 향한다

가는 숲길에는
풀과 나무들이 품어내는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는 마음을
정화하고 기분을 온유하게 한다

비 온 뒤의 상큼함에
소나무의 짙은 향 그리고
은은한 칡향이 서로가 견주는 듯
그 향기에 취하게 하고
머물러 쉬도록 발길을 붙잡는다

잠시 마음을 수행하듯
자리를 잡고
한 시름 놓을라. 치니
매미들의 합창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기분 좋은 산행은
삶의 무게를 낚시질하듯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고
마음은 자연스러운 숲 속의 섭리에
신비롭게 적응하고 젖어들도록 하는가보다.

최재순 2012-09-27 10:37	`김광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나도 오빠 손잡고 산으로 나들이 가고싶어요? 난 오빠님 곁에 타고....쌩~~~~ 달려가고픈 이세상 땅 끝도? 가보고픈데요? 너무 편해서 좋아요? 시인님 곁이..... 아~~~~ 그렇다고 사랑의 감정은 아니고요?... 정말로 제 오라버님 같이 가족같이 편해요... 우리 오빠 했으면 좋겠어요? 내 진짜 오빠는 그냥 잊어버리고...ㅋㅋㅋㅋㅋㅋ 가을 산행.... 합창곡들으며 오가던 그 고갯길... 넑은 세상 구경하시고 시원하시지요?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용하 2012-09-27 13:22	`김광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산행! 신선한 글을 통하여 녹음과 풀향에 취하면서 유산소 운동까지 간접경험해 봅니다. 추석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2012-09-27 16:33	`김광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광식 시인님께서 내리신 고운 시심 산행 함께합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기쁨 만끽하시고 민족 최대명절 풍성한 한가위 보내십시요^*^

김이진 2012-09-27 16:47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을 가지러 자연의 품속으로 달려가셨군요, 자연이 주는 풍성한 선물 한아름 안고 오셨으리라 믿습니다. 가을 내음 진하게 전해오는 날 시인님이 부르시는 노래 가슴에 담아갑니다.^^

홍은자 2012-09-27 19:20	가을 산행은 가슴에 얻어 담아오는게 많은것 같습니다 싱그러움과 만나고 시야엔 밝음을 담고 시어들을 주워 오는 행운까지있으니~ 제 서재 방문해 주시고 답글이 없음에도 여전히 마음 나누어 주셔셔 감사한 마음이 품안 그득합니다. 시인님의 좋은 글 가끔 들러 배독해 보겠습니다 추석명절 즐거운 시간들로 이어지시길 빕니다 ()

김광식 2012-09-27 19:43	《Re》최재순 시인님 , 늘 유쾌한 모습으로 다가 오는듯 유모어가 풍부한 모습입니다. 다녀가삼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김광식 2012-09-27 19:47	《Re》정용하 시인님 , 녹음과 풀향이 어우러진 모습 늘 향기롭지요 그 숲에 머물러 편히 쉬는 즐거움 마음을 정화 시키는 듯 하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한가위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김광식 2012-09-27 19:50	《Re》주응규 시인님 , 바쁜 가운데에서도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녀가삼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김광식 2012-09-27 19:51	《Re》김이진 시인님 , 가을의 품속은 계절적으로 가장 신선하고 즐거움이 배가 되는 시기 이지요 다녀가삼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김광식 2012-09-27 19:53	《Re》홍은자 시인님 , 산행으로 얻는 즐거움이 여러가지 이네요 시인님의 서재에 좋은글도 자주 들러 보고 있습니다 다녀가삼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길상용 2012-09-27 22:17	산행. 저는 등산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쩌다 산행을 하는 날이면 땀 뻘뻘 흘리며 산 정상에 올랐을때의 그 상쾌함. 친구 따라 가끔 가뭄에 콩나듯 따라나선 산행길이 생각나네요. 푸르른 숲과 나무 그리고 숲에서 나는 특유의 향. 매미소리 어우러지는 산에서의 모습이 생생이 떠오르네요. . 곧 추석연휴가 시작되네요. 고향 가시는 길 혹은 친지들과의 반가운 만남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정행호 2012-09-27 22:47	김광식 시인님, 아름다운 옥 영(玉詠)이 뽀로로 달려나와 서재를 방문한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며 안녕하세요? 상냥하게 인사를 하는 귀한 금 옥(金玉)에 제 마음을 한 아름 가득 내려놓고 갑니다. 내내, 건승하소서.

전경전 2012-09-28 07:37	그(?)자리에 서서 깨우쳐내시는 글심이 참 아름답습니다. 한가위 풍요로움으로 보내시길 바라옵고 고향의 정취에 행복한 옷을 입혀보시길 바랍니다.

정병곤 2012-09-28 09:49	산행을 할수록, 인간세계와 멀어질수록 무상과 더욱 가까워지나 봅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을 지니 좋은 상을 많이 만들고 가야겠지요 대리 산행을 느끼며 바람부는 소나무아래 잠시 쉬었다 갑니다...

홍대복 2012-09-28 13:30	김광식 시인님! 시인님의 산행에 가만히 쉬어봅니다 명절이 다가왔네요 이런 날이면, 어머니의 따뜻한 정이 그리운 날입니다 고향에서 맞아 줄, 정겨운 가족의 사랑이 그립습니다 시인님! 웃음 꽃 만발하는 즐거운 명절 맞으시길 바랍니다.

김광식 2012-09-29 14:28	《Re》길상용 시인님 , 감사합니다. 즐겁고 유쾌한 추석 명절 되세요^^

김광식 2012-09-29 14:29	《Re》정행호 시인님 , 감사합니다. 즐겁고 유쾌한 추석 명절 되세요^^

김광식 2012-09-29 14:29	《Re》정병곤 시인님 , 감사합니다. 즐겁고 유쾌한 추석 명절 되세요^^

김광식 2012-09-29 14:29	《Re》홍대복 시인님 , 감사합니다. 즐겁고 유쾌한 추석 명절 되세요^^

김광식 2012-09-29 14:30	《Re》전경전 시인님 , 감사합니다. 즐겁고 유쾌한 추석 명절 되세요^^

곽종철 2012-09-30 05:55	한가위 새벽에 서재에 들렸습니다. 고운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넉넉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시고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세요.

조한직 2012-09-30 07:27	김광식 시인님 가을산은 늘 아름답지요. 가을산은 가장 오르기 좋으며 마음까지 살찌우는 감동이 있지요. 단풍 나들이 한번 하십시다. 즐거움이 가득하신 한가위 되시길 빕니다.

김광식 2012-10-01 05:57	《Re》곽종철 시인님 , 한가위는 잘 보내셨는 지요 막히는 길 오가며 몸은 피로 누적으로 힘이 드는 날 그래도 한가위가 있어 서로 만나고 즐거운 자리 였답니다. 감사합니다. 차가워진 날씨 건강하세요^^

김광식 2012-10-01 05:58	《Re》조한직 시인님 , 가을산행 좋지요 추석은 잘보내셨지요 기회 있으면 한번 좋은산 오르는것도 좋지요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차가워진 날씨 건강하세요^^

박경표 2012-10-01 06:09	자연은 우리에게 수많은 교훈을 줍니다. 말없는 스승입니다. 산행의 상큼한 공기는 내 마음도 동화된듯합니다. 건강하신 날 되시길 바랍니다. 시속에 살아가는 시인은 부자입니다. 자연과 합하여 사는 삶이 행복인것 같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광식 2012-10-01 21:26	《Re》박경표 시인님 ,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함께한다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이명숙 2012-10-02 16:00	자연과 가까이 함은 좋은 거겠죠.. 상처입은 마음도 육신의 고통도 치유할 수 있는 힘이 .. 자연에겐 있다잖아요.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숲속에서 즐길 수 있음은 행복인듯 싶습니다. 덕분에 숲속향기 .. 듬뿍 마시고 갑니다. 전 .. 글에서 향기도 느끼고.. 소리도 듣고 사실인양 힘들기도 하구 그래요. 요즘.. 편안합니다.

김광식 2012-10-02 19:35	《Re》이명숙 시인님 , 숲속에서의 상쾌함과 편안함 그리고 자연에서 느끼는 여유로움 걸으며 느끼면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늘 즐거움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장해숙 2012-10-03 08:34	등산 간 기억이 가물가물..한 3~4년 된 것 같습니다. 하여, 정신수양이 부족한 듯.. 대한문협에서 등산모임이라도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시인님이 대장 하시고요..ㅎ 명절 잘 보내셨죠?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요.^*^

사방천 2012-10-03 10:35	산행은 인생무상함을 늑기게하고 복잡한 마을 비우느듯한 자연의 바람 복잡한 마음 씻어주지요 건강하시고 운수대통 하십시요

김광식 2012-10-03 19:16	《Re》장해숙 시인님 , 가까운 산에 한번 두번 오르다 보면 못가고는 하루가 지루 합니다. 등산 모임하나 만들어 자주 다니면 좋지요 멋진 이름으로 시작하세요 즐거운 명절은 잘 지내셨죠 날씨가 아직은 시원한 지금 늘 건강 하세요^^

김광식 2012-10-03 19:17	《Re》사방천 시인님 , 고요한 산속에 시원한 바람 가슴에 묻혀오는 상쾌함 느낌만이 알수 있지요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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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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