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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06-17 09:41

ㆍIP: 49.xxx.23

연꽃에서 빛을 찾는다.

연꽃에서 빛을 찾는다.

현곡 곽종철

그대는 날 때부터 다르다더니
소리 없는 웃음에 마음이 편안하네요.
그대 닮고 싶은 마음에 또 찾아왔소.

길게 뻗은 줄기가 갈대처럼 유연하고
우산처럼 넓고 푸른 잎이 깨끗하여
한 방울의 물조차도 머물지 못하게 해
맑은 마음을 잃지 않는 표상이 되었소.

그대의 둥글고 활짝 웃는 모습 그려보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맑고 포근하더이다.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밝히듯
꽃 한 송이가 세상을 밝게 하는 빛이 되네요.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거기에 물들지 않고
물속에 썩은 냄새마저 향기로 바꾸네요.
꽃이 피면 꼭 열매를 맺는 지혜로움에
온 세상이 그대 향기로 훈훈하구려.

그대를 닮고 싶은 어리석은 마음에
호들갑을 떨며 조르지는 않겠소.
꿈속에서라도 그대와 함께하고 싶소.

안정순 2013-06-17 10:2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연을 한 없는 짝사랑을 하고 계시는 시인님 홀로 짝사랑인 들 어떱니까요.. 그 아름다운 짝사랑 저도 하고 싶습니다. 고운 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구요 건강 하세요..

한송자 2013-06-17 10:2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맑은 마음을 세상을 밝게 하는 빛 지혜로운 열매맺는 훈훈항 향기 소리 없는 웃음 그 좋은 걸 담고 싶으셔서 진흙탕에 물들지 않고 썩은 냄새 향기로 바꾸는 저도 이 좋은 세게에 머므렵니다 옥고에 감사드립니다

임재화 2013-06-17 13:5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연꽃은 아무리 보아도 싫증나지 않고 언제나 맑고 고우며, 향기 또한 은은하여 너무 좋습니다. 단점을 찾으려 해봐도 제 눈에는 온통 좋은 것만 눈에 보이고, 마음에 느껴지는 연꽃입니다. 시인님께서 고운 시어로 연꽃 시를 적어 주시니 다시 한 번 더 연꽃을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경대호 2013-06-17 18:33	선배님의 글 덕분에 떠오른 시상의 요약입니다. 蓮! 애원하는 자의 눈빛이다 꽃잎 사이로 언듯 내비치는 가난한 마음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자의 즐거움이 묻은 손 등불 하나로 어두운 밤 지켜내던 날들 가난한 목숨이 그 슬픔 부둥켜안고 울다가 더 울다가 툭! 터진 육신의 아픔이다 보라! 저 절벽 같은 가파른 사랑을, 푸른 잎사귀에 둥글게 앉아 여독을 풀고 있는 저 햇살을, 고운 글 잘 감상합니다.

윤혜석 2013-06-17 18:44	연이 사랑하는 님이 되었습니다. 님을 노래하고 님을 닮고 싶고 함께하려는 사랑의 노래. 고운 님을 가지셨습니다^^ 고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건필하소서.

곽종철 2013-06-17 21:25	《Re》안정순 님 , 연꽃처럼 아름답게 살고 싶은데 마음 뿐인 삶이라 다시금 찾아보고 닮아보고 싶지만 또한 마음 뿐입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7 21:30	《Re》한송자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의 좋은점을 찾다보니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부족한 필력으로 나타내는데는 한계가 있네요. 너그럽게 봐 주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길상용 2013-06-17 21:35	흙탕물과 지저분한 물에서만 핀다는 연꽃. 연꽃의 아름다움과 맑은 자태를 그려주신 시심에 함께 빠져봅니다. 늘 곁에 두고싶어 하시는 그 열정과 함께요.

곽종철 2013-06-17 21:40	《Re》임재화 님 , 연꽃을 거닐다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꽃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잎에 앉은 물방울이 머물지 못해 이리 저리 굴러다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지요. 연꽃에서 배우는 심정으로 바라보며는 내 인생의 부족함이 새삼 느껴집니다.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6-17 21:46	《Re》경대호 님 , 한편의 명시를 접하는 마음이 너무나 반갑고 감동스럽습니다. ........... 보라! 저 절벽 같은 가파른 사랑을, 푸른 잎사귀에 둥글게 앉아 여독을 풀고 있는 저 햇살을,

곽종철 2013-06-17 21:50	《Re》윤혜석 님 , 그렇습니다. 연을 사랑하고 연처럼 살고 싶은데 이 마음도 세월따라 지워지고 지워지다보니 꽃만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7 21:54	《Re》길상용 님 , 그러시지요. 연꽃의 시향에 함께 할 수 있으니 가는 길이 즐거울 같습니다. 연꽃의 좋은 점을 찾아보며는 거기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명숙 2013-06-17 23:58	연의 향기 연의 자태 물위의 모습만 보여요. 아름다운 날 되시길요. 감사합니다.

김화영 2013-06-18 14:55	아름다운 연꽃의 시향에 편히쉬다 갑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강승희 2013-06-18 16:52	곽종철 시우님 연(蓮) 순결의 상징 맑은 마음의 표상 뿌리부터 잎 꽃 열매까지 버릴께 없이 다 내어주는 희생 그래서 연꽃을 사랑하셨나봐요. 공감 하면서 가슴에 담아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곽종철 2013-06-18 19:37	《Re》이명숙 님 , 비가 오는 화요일 입니다. 연잎에 아슬아슬하게 굴르는 물방울 행여나 쏟아질까 조마조마해 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아름다운 연꽃의 자태에 넋을 잃고 거닐던 때도 생각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8 19:41	《Re》김화영 님 ,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 연꽃의 시향에 세상사 내려 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바라보면 세상사 모두가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8 19:45	《Re》강승희 님 , 그렇습니다. 연은 뿌리부터 잎 열매까지 모든 것 다 주는 희생은 우리 인간에게 정신적 물질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연꽃을 볼 때마다 자비를 베푸는 꽃인것 같습니다. 볼 때마다 마음이 평온하고 넉넉해집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선희 2013-06-18 22:00	흙탕물에 젖지 않는 고고한 연꽃처럼 세파의 중심부에서 자신의 색깔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이 세상 꼭 필요한 시인, 곽종철 시인이십니다^^

전영금 2013-06-19 06:49	그래서 연꽃은 버릴것이 하나 없다 쟎아요 연꽃에게서 얻은 교훈 주시어 감사 드려요~ 곽종철 시인님!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3-06-19 10:48	《Re》안선희 님 , 안시인님의 덕담에 어깨가 우쭐해지네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야 다 가지는 마음인데~~~~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9 10:51	《Re》전영금 님 , 맞습니다. 연꽃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연꽃에서도 삶의 지혜를 얻고 있으니 고마운 일들이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3-06-19 11:59	고운 시향에 한껏 머물러봅니다 늘 건필하시옵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문협 여름행사 날 뵙겠습니다 ^^

김지숙 2013-06-19 13:20	곽종철시인님 흙탕물 속에서도 한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밝히듯 썩은 냄새마저 향기로운 지혜로 꽃을 피워내는 고고한 연꽃.. 맑은 물에서 핀꽃보다 흙탕물에서 핀꽃이 순정의 인내력이 더 좋지예 시인님 장마가 온다고 하니 건강 조심 하십시요

공재룡 2013-06-19 21:23	곽종철 시인님!연꽃에서 빛을 찾다. 제목부터 멋있습니다 그대 둥글고 활짝 웃는 모습을 그려 보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맑고 포근 하더이다. 시인님의 시 한구절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향필 하시고 행복 하세요.

박미향 2013-06-20 01:47	아름다운 글향기 마음 담아봅니다,,,

김잔디 2013-06-20 10:37	연꽃이 주는 느낌을 다시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곽종철 2013-06-21 10:04	《Re》주응규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반갑습니다. 행사 때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6-21 10:11	《Re》김지숙 님 , 자세히 들려다보니 연꽃으로 부터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뿌리, 잎, 열매 버릴 것이 없는 것부터 청정함, 오염에 물들지 않는 것, 연꽃향기, 아름다움~~~~~ 연꽃에서 삶의 지혜를 얻는 것 까지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장마에 대비하시어 피해 없도록 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6-21 10:14	《Re》공재룡 님 , 연꽃의 시향에 함께 젖어 주시니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군요 오늘도 연꽃의 활짝 웃는 모습처럼 활기찬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장마에 대비하시어 피해 없도록 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6-21 10:15	《Re》박미향 님 , 연꽃의 시향에 함께 젖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연꽃의 활짝 웃는 모습처럼 활기찬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21 10:19	《Re》김잔디 님 , 우리들에게 많은 지혜를 주고 또 아낌없이 주려는 고마움을 잊고 사는 것이 또한 인간인가봐요. 연꽃의 시향에 함께 젖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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