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사방천
ㆍ작성일	2017-08-26 20:52

ㆍIP: 112.xxx.201

세월도 순서가 있다

세월도 순서가 있다

靑談史方天
지루하던 더위와 장마도
때가 되니 어느덧 수그러지고
처서가 되니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모라 오니 세월과 자연의 섭리는
어김없이 순응하고 돌고 돈다

천고마비의 들판에 푸르던 곡식이
황금빛으로 물 드리고 푸르던
초목도 오색으로 색동옷 갈아입는
가을이 오는 나무 위에 매미도
설어 운 듯 슬피 우니

울 밑에 귀뚜라미 가를 노래 연주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춤을 추던 봉선화
꽃잎 여인네들 손톱에 올라앉아 붉은
피로 물들이며 가을은 무르익어가고
들판에 허수아비 가을바람에 흔들거리며

참새들 황금 들판에 않아 잔칫상 차려놓고
허수아비 초청하니 허수아비 하는 말이
옛날에는 나를 무서워하더니 나를 수고한다고
초청하니 위아래가 없는 무법천지 신세데 세상
이대로 가면 얻어 한세상이 올까 참으로 궁금하다
2017, 8, 25,

김상훈 2017-08-26 21:30	여름은 이미 청춘을 지나 돌이킬 수 없는 시절로 기울었네 내 인생의 길섶 또한 어느 쪽으로든 등불을 켜고 나를 여러번 인도하였지만 그것 역시 흐르는 세월이었네 손목에 인대를 감고 잠시 쉼 하는 시간, 마치 밀린 숙제 풀어가듯이 서재를 다닙니다. 복사글 인사 혜량하시기 바라며 산고를 겪고 나온 시 잘 읽고 갑니다.

여관구 2017-08-26 21:59	"천고마비의 들판에 푸르던 곡식이 황금빛으로 물 드리고 푸르던 초목도 오색으로 색동옷 갈아입는 가을이 오는 나무 위에 매미도 설어 운 듯 슬피 우니." 시인님 계신곳은 올해 비도자주오고 많이도 왔지요. 그런대도 벌써 황금들판이 보이시는 군요. 여기 남부지방은 비도적게오고 가뭄에서 겨우 벗어났습니다. 들판의 벼들은 이제서 고개를 쏙 내밀고 있네요. 아직은 황금소리가 들리기에는 시간이좀 걸릴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소서.

이민숙 2017-08-27 00:34	참새들 황금 들판에 않아 잔칫상 차려놓고 허수아비 초청하니 허수아비 하는 말이 옛날에는 나를 무서워하더니 나를 수고한다고 초청하니 위아래가 없는 무법천지 신세데 세상 이대로 가면 얻어 한세상이 올까 참으로 궁금하다 2017, 8, 25, 세월도 순서가 있다 시인님 참으로 묘하게 즐겁게 펼쳐놓아 감사히 담아봅니다

이정규 2017-08-27 08:20	사방천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가 우리 곁으로 왔네요 ~~ㅎ 좋은 아침 열어서 ~~ 즐건 휴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김종덕 2017-08-27 16:38	청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세월 뿐만아니라, 삶에도 순서가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어지러운 세상에 모두 순서없이 지나가니깐 아찔함을 느낌니다. 정보화사회가 넘치고 있지만 지킬 것은 지켜졌으면 좋겠읍니다. 시인님께도 고운 가을 이 찾아덜기를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가혜자 2017-08-27 20:57	존경하는 시인님! 세상이 변하고 모든것이 변하니 새로운 세상에 그저 초연한 마음으로 비우고 비워내는 농심으로 가득한 고운 시향속에서 많은것을 생각케 하는 날입니다 인생의 가을에 씨앗으로 남겨질 귀한열매를 준비할께요 시인님!

이석희 2017-08-27 21:58	울 밑에 귀뚜라미 가를 노래 연주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춤을 추던 봉선화 꽃잎 여인네들 손톱에 올라앉아 붉은 피로 물들이며 가을은 무르익어가고 들판에 허수아비 가을바람에 흔들거리며 귀뚜라미 봉선화 허수아비 가을이 내 마음에 들어와 박히는 기분입니다. 고운 시심에 감동입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한기봉 2017-08-27 22:34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깊은 시향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가을의 햇살이 너무도 높은 불어오는 바람이 살갓을 간지럽히는 가을향 가득한 휴일의 날씨입니다. 무덥고 긴긴 여름도 이제는 가을에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려나 봅니다 가슴 활짝열고 감성 가득 가을이 오면 시인님의 서재에도 가을의 향기로 가득 피우시길 바랍니다.

석옥자 2017-08-28 13:18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문턱을 노크하는 맑은 계절 행복한 가을 지내고 계시는지요? 그 덥던 여름이 그래도 조금 아쉽네요 참 으로 간사한게 사람입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향기나는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김광섭 2017-08-28 15:31	칠석날 전설의 눈물비가 내린다는 기상 예보입니다. 8월 마지막 월요일 금주도 활기차게 출발하셔서 월말 정리 잘하시면서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강성순 2017-08-29 11:58	참새들 황금 들판에 않아 잔칫상 차려놓고 허수아비 초청하니 허수아비 하는 말이 옛날에는 나를 무서워하더니 나를 수고한다고 초청하니 위아래가 없는 무법천지 신세데 세상 이대로 가면 얻어 한세상이 올까 참으로 궁금하다 시인님 의미 깊은 시향에 위로를 표합니다 행복을 주는 가을 향기에 마음을 기대시고 흐르는 물처럼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늘 건양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박진표 2017-08-30 07:16	사방천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희망의 수요일.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힘차게 출발 입니다. 오늘도 기쁨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배정이 2017-09-01 08:30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주응규 2017-09-01 10:12	계절의 교차로는 분주합니다 가을 초입에 곱게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한낮의 햇볕은 따갑습니다. 곡식을 알알이 영글게 하려는 햇볕이 분주합니다. 오곡이 익어가고 삼라만상이 영걸어 가는 계절에 시인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좋은 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풍성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건언건필을 기도합니다. ^^

김단 2017-09-01 15:36	9월은 가을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처럼 행복이 가득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희망이 현실이 되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그런 알찬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향 짙은 가을엔 늘 건강하시고 기쁘고 좋은 소식들로만 가득한 날들이 되셨으면 좋겠고 늘 건안건필 다복하심을 기원합니다

김선목 2017-09-03 11:39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월도 순서가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가을 속에도 또다른 순서가 있다는 고견에 시인님 시심과 시향을 가을 맛에 담아 봅니다 가을을 행복과 건강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가을 행사 때 뵙겠습니다.

서현숙 2017-09-03 22:59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과 함께 곱게 쓰신 詩 한참을 읽고, 마음 내려놓습니다. 가을의 밤이 깊어가네요. 평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안선희 2017-09-04 12:10	사방천 시인님. 세월도 순서가 있지요. 너무 더워서 영영 가을은 안오나 싶더니 어느덧 에어컨 바람이 싫어집니다. 멋진 시향 즐감하였습니다.

변봉희 2017-09-04 16:46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가을은 왜 이다지도 하늘이 맑고 뭉게 구름은 예쁜지요? 요즘 참새들은 머리가 비상해서 허수아비가 가짜인형이란걸 알아 차려 버렸나봐요? 잔칫상 벌여 놓고 허수아비를 초정하니 말입니다~ㅎㅎ 멋있는 글 잘 배독하고 갑니다~^^

사방천 2017-09-07 15:43	김상훈 여관구 만물이 여물어가는 9월 시인님들 이민숙 환절기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바람니다 이정규 고맙습니다 김종덕 가혜자 이석희 한기봉 석옥자 김광섭 강성순 박진표 배정이 주응규 김단 김선목 서현숙 안선희 변봉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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