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대복
ㆍ작성일	2018-09-06 16:31

ㆍIP: 211.xxx.6

천고의 숲에

천고의 숲에

글/홍대복

이 산 저 산 천고의 숲에
덕지덕지 눌어붙듯
계곡 거스르는 열목어의 비늘만이 비상한다

쓰러진 고목마다
세월의 인고 푸른 핏빛 움켜쥐고
청잣빛 하늘과 뭉게구름 위에 누웠다

우렁찬 계곡의 메아리
여름날
골골이 산등성 타고 스러지던
운무의 너울 속에 가쁜 숨 몰아쉰다

노을빛 저무는 길섶
피멍 든 바윗돌은
천고의 숲 푸른 옷에
고요 뚫는 천연 바위 이끼처럼
적막강산 등에 지고 바람결에 굴러간다

20180827.

김명숙

2018-09-11 13:19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대복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시인님의 근황이 궁금하여
이렇게 서재를 찾았습니다
기니긴 여름은 이제
끝이 난 듯합니다
그토록 바라던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보니
마음이 한껏 부풀어
높은 하늘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높아만 가는 하늘은
유난히도 파랗게 빛납니다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시고요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따라서 건강하게 되고
더불어 좋은 글도
많이 집필하시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깊은 시심으로 그려 놓으신
고운 글에 잠시 머물며
행복했습니다 ~~~~


홍대복	예쁘신 김명숙 시인님! 서재 가득 시인님의 향기로 가득한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아름다운 행보에 고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두 손 곱게 모읍니다	9/20 17:03

현원섭

2018-09-07 02:14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천고의 숲에 >
마음 가득한 시심 우려내시어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아름다운 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 독하였습니다

고뇌하면서 완성해나가는 글 속 세상
아름다운 시어들이 춤을 추는 글 속 세상
가을이 익어갈수록 시어들도
주렁주렁 농익어 질 듯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좋은 글
많이 많이 집필하셔요
존경하는 시인님의 건 안 건필 바라옵니다


홍대복	감사합니다 현원섭 시인님!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9/20 16:49

안미숙

2018-09-07 06:58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대복 시인님 잘 지내셨지요.

천고의 숲으로 비가
무성영화처럼 내리는 아침입니다.

저 숲 오솔길로 가을이
우산도 없이 오네요.

기다린 우리곁에 더 빨리 오려고
반갑게 손 흔들며 오네요.

얼른 마중 나가 반갑게 맞이하는 날
시인님도 거시 서 계시는군요.ㅎ

노을빛 저무는 길섶까지
동행하며 아름다운 시어들로
일구어가는 나날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홍대복	안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석 명절 잘보내시길 바라며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행보에 고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바랍니다.	9/20 16:51

김수잔

2018-09-07 09:19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천고의 숲에
노을빛에 저무는 길섶
피멍 든 바윗돌은
천고의 숲 푸른 옷에
고요 뚫는 천연 바위 이끼처럼
적막강산 등에 지고 바람결에 굴러간다
절경이 대단할것 같아요
눈감고 감상 해 봅니다
멋진 가을 맞이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홍대복	감사합니다 김수잔 시인님! 이제 몇일 남지 않은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입니다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9/20 16:52

한영택

2018-09-07 09:30

홍대복 시인님
시인님 서재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세월 속에 묻어있는 자연의 신비로움 생각하며
숲속을 걸으며 바라보는 시인님의 마음을 읽어봅니다
시인님의 글속에 잠시 머물러 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평안하십시오.


홍대복	한영택 시인님! 고맙습니다 그간도 평안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돌아오는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구요ᆢ	9/20 16:53

김병근

2018-09-07 13:07

시인님 안녕하세요

미풍에 실려 구슬픈 듯 내 리오는
가을비에 불볕 그 여름날의 몸서리도
하나의 위안으로 그리움처럼 새기며
단풍 물들 먼산 우두커니 쳐다봅니다

이렇게 한 시절은 가고
새로운 시절이 싹을 키우니
돌고도는 세상 참 성스럽고
고귀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이 계절 설렘으로 고운 날 가꾸시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어두운 그늘 속에
이 계절마저 느끼지 못할 이들도 많아
가슴 멍한 그런 기분의 가을을 봅니다

그간 건강상의 문제로
정겨운 시인님의 서재에
마음 다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고

행여 앞으로도 서운함이
서러울까 마음이 아파 이렇게
가을 인사로 안부 전합니다

항상 건강 관리 잘하시고
기회 되시면 건강검진 꼭 받으시고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가을 소중한 아름다운 날들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시인님 서재의 보배 같은 글들이
먼훗날 기쁨과 눈물 그리움의 환희로
꽃 피워 년년세세 향기 품길 기원합니다

집필하신 글 천고의 숲에
가슴으로 새겨 의미를 느끼며 곱게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힘내십시오 홍대복 시인님 ^.^


홍대복	반갑습니다 정병근 시인님! 늘 찾아 주시고 고운 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운 시향 가득한 아름다운 행보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추석 명절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9/20 16:55

홍사윤

2018-09-08 18:30

기온이 크게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백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군요!
좋은 계절 시심이 우러나시고
시향이 널리 퍼져 나가는 시를 집필하시기 바라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받으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의 시심과 시향에 빠져
곱게 접어 마음에 담아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파이팅 하시기 바라며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의 서재 방문하여
시 한 수 배우고 갑니다 홍대복 시인님
행복하세요!


홍대복	홍사윤 시인님! 고맙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가을비는 성큼성큼 다가오는 계절을 반기는 듯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9/20 16:57

이정규

2018-09-09 08:42

홍대복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밤에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히고 어느새
가을속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햇살이 눈부시게 고와 마음 설레이게 하는 가을아침입니다..
뭉개구름 두등실 떠 있는 파란 가을 하늘이 엄청 높네요
서늘한 기온도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가을입니다.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 ^^


홍대복	감사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잘지내시죠? 이렇게 안부 주시니 기쁜 마음 그지없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운 시향 가득한 고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9/20 16:58

윤춘순

2018-09-09 16:15

하늘엔 구르미 노닐고
코발트 빛 창공은
따사로운 갈볕은
배부른 들판은
서서히 노을 빛 담는 산은
이래서 가을은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사랑이 하고싶어지는 계절인가 봅니다
기온차가 심하니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다녀갑니다.홍대복시인님.


홍대복	윤춘순 시인님! 다녀 가심에 깊은 감사의 뜻 전합니다 뵈온지도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행보에 고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추석 명절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9/20 16:59

유등자

2018-09-10 15:09

홍대복 시인님 지난 주말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새로운 의욕과 에너지로
기분상쾌하게 출발하는 월요일 되세요
이제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진해지겠지요~
올 가을엔 예쁜 추억 하나 가슴에
꼭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행복한 하루
멋진 가을과 함게 건강 힐링
충만하십시요^^


홍대복	유등자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예쁜 하룻길 행복으로 가득 담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남은 오훗길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어봅니다	9/20 17:01

낭만의 여름 바다

시내버스의 하룻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