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7-08-19 14:08

ㆍIP: 39.xxx.163

여름의 이별

♡여름의 이별♡

一向/조한직

보인다
들린다
긴 모퉁이를 돌아가는 꼬리
총총걸음으로 성큼 대는 소리
저 소리가 기쁜지 바람도 춤을 춘다

그렇게 가고 말 것을
삼십팔도 선을 넘어버린 그 날의
불꽃처럼 등등한 기세는
죽음 직전의 긴 고통이었다

이젠 가거라
발걸음 서러워도 돌아보지 말고
울일 없이 가거라
하여
다시 돌아올 때는 나지막이 잦아들어라

물같이 흐르는 세월이
푸른 멍처럼 서러워도
나는 가을을 마중하노라.

김나현

2017-08-19 14:27

조한직 시인님 갈바람 불어오는
주말입니다 삼십팔도 선을 넘나들던
뜨거운 여름과 이별하고 풍요하고
좋은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정성으로 빚으신 고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시인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조한직	김나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1

김인숙

2017-08-19 15:31

물같이 흐르는 세월에
질곡 된 영혼이 푸른 멍처럼 서러워도
나는 지금 가을을 마중하노라.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
어느덧 무더위를 씻어 내리는
가을비가 내리는 오늘 입니다
늘 멋진 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김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1

여관구

2017-08-19 16:11

"물같이 흐르는 세월에
질곡 된 영혼이 푸른 멍처럼 서러워도
나는 지금 가을을 마중하노라."

시인님 여름의 이별을 영혼을 담았군요.
아직은 이라는 수식어를 달고싶지만
시원한것이 좋습니다.
벌써 여름이 식어버리면 벼가 이상이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조한직	여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2

이민숙

2017-08-19 18:47

보인다
들린다
긴 모퉁이를 돌아가는 꼬리
총총걸음으로 성큼 대는 소리
저 소리가 기뻐서 왠지 바람도 춤을 춘다

그렇게 가고 말 것을
삼십팔도 선을 넘어버린 그 날의
불꽃처럼 등등한 기세는
죽음 직전의 긴 고통이었다

이젠 가거라
가는 발걸음 서러워도 돌아보지 말고
울일 없이 가거라

시원하게
굿바이
하는 계절입니다
즐겁게 펼친 글에 머물고
담습니다


조한직	이민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2

주명희

2017-08-19 23:30

시인님,
여름이 가버리는 것을 아쉬워 하시는 군요. 저도 같은걸요.
가을이 옴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계절의 변화는 .. 예정된 약속인것을요..
행복하게.. 계절의 변화를.. 기다려 봅니다.


조한직	주명희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2

이정규

2017-08-20 07:37

조한직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경산에서 대경지회 시화전이 열리는 날이라서
몸과 마음이 바쁘네요 ~ㅎ
좋은 아침 열어서 즐건 휴일이 되십시요 !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3

김이진

2017-08-20 10:09

조한직 시인님!

시인님 무더운 여름 어찌 보내셨는지요.
지난주 대전에 갔었는데 시인님 뵙지 못해 아쉬움이었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4

한기봉

2017-08-20 19:30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름은 그렇게 가버리지만 또 다른 계절이
여름의 흔적을 덮으며 오고있습니다.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쉼 을 내려 놓습니다.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늦더위가 마지막 여름을 태우나봅니다.
비도 내리고 습한 날씨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쎈치한 가을 속 으로 한발 더 들어 가겠지요.
마음에 고운 시 밭을 일구며 가을 속 으로 들어가세요


조한직	한기봉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5

허정인

2017-08-21 06:59

여름의 이별

보인다
들린다
길 모퉁이 돌아가는 꼬리

무더위를 보내는 시어들로
저도 무더웠던 여름을 보냅니다
조금씩 가까이 다가오는 가을을 맞습니다.


조한직	허정인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5

안정순

2017-08-21 09:35

저도 가을을 마중하고 싶지만
이 장마가 자리를 떠나지를 않으니요!
지속되는 궂은비가 여름을 보내기가 많이 아쉬운가 봅니다.
안녕하시죠!조한직시인님


조한직	안정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6

김단

2017-08-21 16:19

가슴에 촉촉히 스며드는 멋진 시향
좁은 공간 가득 가둡니다
이제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 듯
시인님의 시향도 만추의 느낌처럼
짙게 발효되어 맛을 내길 기원드리며
늘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조한직	김단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6

김상훈

2017-08-21 19:33

여름 끝 들녘으로
무엇인가가 툭툭 떨어져 나가고
지는 노을처럼 하늘의 것들은 떼지어
점차 서편으로 몰려가는 느낌입니다.
석별의 정이겠지요.
지상으로 다시 올 날을 기대하며
수고했노라고, 즐거웠노라고
등과 어깨 두드려줘야겠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조한직	김상훈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7

석옥자

2017-08-22 23:03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문턱을 넘어오고 우리네 마음도
가을을 맞이할 준비에 온통 황금물결에
젖어서 설렘이 오는 초 가을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가을날 되십시요 시인님!


조한직	석옥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7

김광섭

2017-08-23 11:12

아침저녁으로 하늘에서도 바람에서도
가을 냄새가 납니다.
남은 여름 아쉬움 없이 잘 보내시길 바래요~~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시인님~~!


조한직	김광섭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7

박희자

2017-08-23 17:36

물같이 흐르는 세월에
질곡 된 영혼이 푸른 멍처럼 서러워도
나는 지금 가을을 마중하노라.

어떤이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의 계절이
내게는 기억하고 쉽지 않은 계절 일 때도 있더이다
'여름의 이별' 이유도 모른 채 그냥 마음 짠해옵니다
오늘이 처서네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엎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 구름 타고 가을이 온다 하지요
여름과 미련 없이 이별하시고 기쁜 가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조한직	박희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8

임세훈

2017-08-24 10:33

시인님, 오랜만에 바쁜 여정 뒤로 물리치고 서재에 들러
잠시, 좋은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조한직	임세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10

정찬열

2017-08-24 16:29

"이별의 여름" 얼마나 힘들었던 터널입니까
한순간을 놓치기 싫어지는 가을소식에 공감합니다.

처서가 지나니 조석이 한결 부드러움에
가을을 연주하는 귀뚜라미소리 흥겹고
하늘을 배회하는 고추잠자리 율동이 계절을
흔들고 있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조한직 시인님~~!


조한직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8

주응규

2017-08-25 10:41

가을빛 곱게 물드는 게절에 시인님의 시향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그렇게도 무덥던 더위도 이제 기력을 잃어갑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 좋은 일들이 시인님과 시인님 가정에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시도 추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좋은 시에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조한직	주은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8/26 17:09

가는 세월아

봄 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