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3-08-22 22:47

ㆍIP: 114.xxx.73

향기로운 인연

一向/조한직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몸짓
지나가는 나그네에 가을을 알리고
세월 뒤의 못다 이룬 욕망은
가슴에 허무함으로 남는다

텅 빈 가슴 달래줄
파란 그리움 하나 있으면
그 그리움 가슴에 드리울 때
가끔은 보고 지내는 삶도 좋을 테지요

허전함이 드리울 땐 그리움이 되어주고
그리움 타올라 뜨거운 가슴 식지 않을 땐
위로의 가슴 활짝 열어줄 수 있는
향기로운 인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오늘은 내일을 고뇌하고
내일은 다음날을 고뇌해야 하는 삶의 연속에서
세월에 서러워만 하기에는 생은 길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삶의 시간을
함께 불사르며 가슴속 공허함을 채워줄
향기로운 인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육정(肉精)의 고단함을 달래줄
맑은 삶을 안내하는 향기로운 안내자로
삶의 끈 함께 부여잡고
뼈마디가 잘리는 고통까지도
아름다운 향기로 승화시키는
야 향목(夜香木)의 은은한 꽃향기처럼
죽는 날까지 아름다운 향기로 남을
좋은 인연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명숙 2013-08-22 23:13	향기로운 인연 어디 있겠지요. 삶이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한송자 2013-08-23 08:22	함께 불사르며 함께 고뇌하며 함께 위로하며 고난을 향기로 승화시키는 아름다움이 가까이에 가까이에 있을 것 같아요 조 한직 시인님! 함께 조용히 걷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조한직 2013-08-23 08:53	《Re》이명숙 님 , 그럴까요? 있기는 할까요? 있다면 마음이 넓어질텐데요. 비오는 아침입니다 제주에도 비가 내리는지요? 늘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3 08:56	《Re》한송자 님 , 언제나 찾아 격려해주심 감사합니다. 간 밤부터 가을 가뭄과 더위를 물리쳐줄 비가 반갑게 내리는군요. 행복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주응규 2013-08-23 09:23	조한직시인님 좋은 글속에 머물러 감에 행복합니다 한 줄기 쏟아 내린 빗줄기가 가을의 서곡 같이 느껴집니다 가을이 오고있습니다 좋은 계절 맞으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선옥 2013-08-23 11:08	조한직시인님. 향기로운 인연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실레요? 저도 찾고 싶습니다.ㅎㅎ 오늘은 처서하네요? 가을엔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김잔디 2013-08-23 12:17	감탄스럽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을 기다리십니다... 멋진 삶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경대호 2013-08-23 15:22	못다 이룬 새파란 그리움 하나 가끔 보고만 지내도 좋을 그런 아름답고 향기롭고,,좋은,,,, 그런 인연 만나시기 바랍니다.

조한직 2013-08-23 15:35	《Re》주응규 님 , 주응규 시인님 늘 바쁘실텐데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비가내리더니 처서인 오늘 시원하니 좋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 성공을 빕니다.

조한직 2013-08-23 15:37	《Re》김선옥 님 , 시인님이 향기롭지 않으신지요? 늘 사랑이 흐르는 나날일 것 같습니다. 그는 모두의 희망이리라 봅니다. 찾아 머물러 주심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3 15:39	《Re》김잔디 님 , 늘 어느 곳에서든 그렇기만 한다면 참 좋겠지요. 할 수 없으니 욕망입니다.. 찾아주시는 관심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3 15:41	《Re》경대호 님 , 욕망뿐 이루어 지겠는지요? 그러나 그런 욕망을 가져봄도 희망이 아닐까 합니다. 미리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듯이 막연히나마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임재화 2013-08-23 15:46	조한직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이제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이니 곧 가을이 차츰 다가 오겠지요. 올 가을에는 향기로운 인연을 만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문운창대하십시오.

윤혜석 2013-08-23 21:13	향기 가득한 인연, 얼마나 아름다울지요. 너와 나가 하나가 되는 고운 삶을 이루어가는 인연, 행복한 날들을 기원드립니다. 기쁜 일 많은 날들 되세요.

안정순 2013-08-24 08:26	텅빈 가슴 달래주고 고단함을 달래주는 은은한 꽃향기처럼.. 그런 인연 어디 또 있을까요? 시인님! ㅎㅎㅎ 저도 찾아보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비온 뒤 선선함이 행복하게 해주는 아침입니다. 고운 주말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최영호 2013-08-24 09:01	네 스스로의 내면에 있답니다. 사람은 이해의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남이 그런 대상이 된다면 정을 뺏앗아 온 흔적으로 누군가에게 큰 상처의 옹이와 가슴앓이에 흔적을 남기기에요 인생살이가 그렇듯이... "대통령이들 서럽지 않을까요? 대통령이 아니되었으면 받지 않을 상처를 받아 사심과 아집에 꼬여서 비리에 넘어지는 아픔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긍휼이 여겨 주어 만난 인연을 어루만지면서 서로를 케어해 주는 길밖에 없는 것 같아요 향기로운 인연이 바로 나와의 싸움! 하나님과의 지혜의 비결인 것 같아요 한시적으로심리적 상담가는 위로로 심리적 지지를 하여 힐링 수 있겠네요 하지만 진정한 위로자는 가족 밖에는 없어요 가족의 좋은 점을 발견하여 칭찬과 격려의 마법의 말로 서러워 하지 않는 긍정의 방향 전환 하시면 어떨지요? 향기로운 인연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곧 가을이 다가오고 귀똘이 우는 갈대 숲에서 다른 사람도 다 그렇게 겪고 지나고 있답니다 건안하시고 하나님의 위로가 있으시길...

김수미 2013-08-24 14:42	좋은 인연... 정말 귀한 마음과 정이지요. ^^ 우리 문우님들과 모두 좋은 인연으로 늘~ 함께할거예요. 시어에 담긴, 시인님의 귀한 시심에 향기롭게 머물다 갑니다. ^^*

조한직 2013-08-24 23:49	《Re》임재화 님 , 처서였던 어제 비가 내리고 그래도 열기가 많이 식은 듯합니다. 혹서의 여름도 흐르는 계절 앞에서는 별 수 없는가 봅니다. 좋은 주말 저녁되시길 빌며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4 23:52	《Re》윤혜석 님 , 삶의 길에 아름다움 만남이 참 중요합니다. 나이 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외로움의 길로 접어 들게 마련인데 그 도중에 서로 좋은친구 같은 인연 찾는다면 좁아지는 인연의 현실 앞에 조금은 흐뭇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4 23:54	《Re》안정순 님 , 시인님 찾아본다고 오는 인연이 아니라 우연한 기회에서 오는 것입니다. 혹 아시려나요? 앞날들에서 누구 좋은 인연 다가 올지요... 그러시길 빌며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4 23:58	최영호 시인님의 좋은 말씀 두루두루 옳습니다. 누구 하나 만족하며 살겠는지요? 그런이는 아마 없다고 단언해도 맞겠지요. 그러나 좀더 나은 길을 좀더 멋진 삶을 원하는 것은 한가지가 안일까 생각듭니다. 이상과 현실은 언제나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이상이 언제나 높으며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5 00:01	《Re》김수미 님 , 김수미 시인님 참 오랜만에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 지난번에 뵈었을 때 건강 문제로 오랜 공백기를 보냈다고 하셨는데 많이 좋아지신 것 같아 다행이라 위로 말씀 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영원하다

밤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