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3-08-20 00:06

ㆍIP: 1.xxx.181

밤은 아름답다

밤은 아름답다

                                 一向/조한직

    하루의 찬란한 기억들이
    붉은 노을을 베고 누워
    어둠 속으로 스미어들면
    고요는 새로운 잉태의 보금자리가 된다

    어둠이 깔린 자리에
    자로(自勞)에 지친 태양을 쉬게 하며
    개미보다 더 역사한 심신을 쉬게 하며
    어둠을 덮어 모든 상념을 쉬게 한다

    생명체의 영혼을 쉬게 하여
    내일의 에너지를 쌓게 하며
    지혜의 창성함을 갖게 하여
    꿈을 펼칠 반석이 되어주니
    한없이 감사해야 할 일이다

    그 무엇도
    어둠을 거역할 수 없는 순응에
    밤은 세상의 모든 생명을 포용(抱容)하는
    아름답고 위대한 공간이다.

송준혁 2013-08-20 08:22	안녕하세요. 시인님 밤이 우리에게 주는 원동력 지친 영혼을 쉬게 하는 휴식처 감사히 감상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한송자 2013-08-20 09:38	캄캄한 밤 세상 모든 생명을 포용하는 위대한 공간에 잘 쉬었습니다 잘 계시지요 막더위의 기승에 잘 이기시길 바랍니다

이명숙 2013-08-20 09:48	밤이 하는 일이 많군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생명을 보듬는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하는 듯, 감사합니다.

경대호 2013-08-20 09:59	마음이 고요한 호수처럼 조용하신 시인님. 밤을 가만히 안아봅니다.

안정순 2013-08-20 12:22	그 위대한 공간에 이 작은 몸도 잠시 쉬어 갑니다. 에너지를 얻으면서요... 그 고마움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당연한 줄 알구서요.... 마지막 더위 잘 보내시구요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0 15:36	《Re》송준혁 님 , 밤은 우리에게 모든 상념을 내려놓고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주지요. 하던일도 잠시 멈출 수 있게하여 쉬게 합니다. 모든 생명력이나 꿈도 밤에 돋아납니다. 그러니 낮과 밤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밤이 있어 아름다운 것이지요.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0 15:38	《Re》한송자 님 , 밤이 꼭 필요합니다. 낮만 있다면 얼마나 지루할까요? 밤은 모든 생명체에게 위대한 공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0 15:40	《Re》이명숙 님 , 밤의 어둡고 고요함 속에서 새로운 생명들이 꿈을 꾸고 있지요. 늘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생각으로 밤이 지나면 새롭게 출발할 수 있지요.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0 15:41	《Re》경대호 님 , 캄캄한 밤이라 하는일이 없는 듯 합니다만 생명체의 발원이 밤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0 15:44	《Re》안정순 님 , 밤이 없다면 우리는 낮잠만 자야겠지요. 낮꿈이나 꿀 수 있으려는지요? 어둠 속에서 빛이 밝듯이 밤이 있기에 새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배태성 2013-08-20 18:45	밤은 생명의 순환 고리이자 출발점 이면서도 종착역 입니다. 밤이 없었으면 지구상에 생명체가 나타나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편안한 밤을 맞이 한다는것 복중에 큰 복입니다,,건필 하시고,,건강 하시길~!

김지숙 2013-08-20 19:25	조한직시인님 하루의 피곤함을 녹여주는 휴식의 공간 시간들을 내어주는 밤.. 내일의 에너지를 잉태하기 위해 세상의 모든 생명을 포용하는 밤.. 시인님 맛있는 저녁 드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임재화 2013-08-20 21:25	조한직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의 의미 깊은 글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주일례 2013-08-21 01:01	네, 밤은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밤 하늘에 별도 있고 그리운 사람들을 불러내 시를 쓰기도 하고 혼자 사색을 하며 반성도 하고...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하십시요.

조한직 2013-08-21 12:56	《Re》배태성 님 , 밤이 있어 생명은 쉬며 다음을 꿈구며 준비하지요. 밤은 싦의 안식기입니다. 이제 그 덥던 더위도 간듯 그늘뒤에는 선선함이 감도네요 즐거움 가득 행복도 가득하시길 빕니다.

조한직 2013-08-21 12:59	《Re》김지숙 님 , 모든 잡념, 모든 잡음 모든 고뇌, 모든 고통 묻어둘 밤이지요. 그저 어둠에 묻어두고 쉬라는 뜻이지요.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1 13:01	《Re》임재화 님 , 한 낮 햇볕은 따가와도 어느새 부는 바람 이마를 스침은 선선함이 묻어납니다. 좋은일 가득하시길 빌며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3-08-21 13:04	《Re》주일례 님 , 별 과 달 있지 않아도 아름다운 밤 저기 별과 달까지 비춰주니 더욱 아름답지요. 어둠 속에서 늘 새로운 희망이 솟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유한 2013-08-22 14:51	좋은 글을 즐감하며 배독합니다. 밤이 주는 신비로움과 편안함이 고요한 세상을 감싸듯 새롭고 희망적인 시간이 보이네요. 정말 덥지만 건안하시고 건승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조한직 2013-08-22 22:00	《Re》김유한 님 , 밤이 있기에 기대며 여유를 찾을 수 있지요. 다음날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출발할 수 있기도 하고요. 모든 생명들에게 휴식을 주니 위대한 공간인셈이지요. 감사합니다.

김잔디 2013-08-22 22:40	위대한 공간이 있어서 소생도 여태 살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그 밤을 감사히 여기렵니다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 하십시오

조한직 2013-08-23 08:49	《Re》김잔디 님 , 누구나 같겠지요 밤이 당연한 것이니 모르고 지낼 뿐입니다. 그 밤에 새로운 신비들이 탄생된다는 사실을 우리가 망각하고 사는 것이지요. 비가 옵네요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 같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윤혜석 2013-08-23 21:07	밤이라는 위대한 공간 휴식을 주고 새로운 하루를 예비하는 귀한 시간이지요. 밤이 있음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밤의 마음, 편하게 쉬어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조한직 2013-08-24 23:47	《Re》윤혜석 님 , 그냥 하루가 흘러서 어두워지는 시간 그런가보다 하고 지내기 일쑤입니다. 밤이 정말 중요함을 모르고 지쳐 살아가기 바빠서이겠지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밤 같지만 그 속에 위대함이 흐른다는 사실을 알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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