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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종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종영
ㆍ작성일	2011-02-22 00:55

ㆍIP: 114.xxx.91

사람이 그립다.

<사람이 그립다>

雲悲/박 종영

한 쪽 벼름 박에 착 달라붙은 눈
봄은 아직도 멀기만 한데
내 주위를 다녀간 사람들이
무척이나 보고 싶고 그립다.

창밖은 눈발이 성성한데
찬바람만 성에 낀 창틀을 붙잡고
덜컹덜컹 흔들어대는 긴 긴 겨울밤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은 쓸쓸하고 외롭다.

처마 끝에 얼어붙은 고드름이
멀리서보니 꼭 할아버지 수염 같다.
이렇게 깊고 깊은 겨울밤에는
누군가가 그립고 무척이나 보고 싶어진다.

김광선 2011-02-22 09:58	유난히도 긴 한파에 시린 겨울 인연의 굴레속에 그리워지면 깊고깊은 밤 새벽문전까지 이어질듯 합니다. 박 종영 시인님! 그간 무탈하신지요 3월에 행사 있으면 뵙겠습니다.

김이진 2011-02-22 11:27	박종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람이 그립다// 그 어느해 보다도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 폭설로 우리들 마음을 아프게 했던 그 겨울이었기에 그리움은 우리들 마음을 꼭 안아주는가 봅니다. 파아란 하늘 따사로운 햇살 바람이 전해주는 상큼함 봄은 우리들 가슴 속으로 달려오고 있나 봅니다. 사람이 그립다. 이 보다 더 좋은 말은 이 보다 더 행복한 말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날마다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박윤기 2011-02-23 18:11	이별도 연습 해야하고 기다림도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기다림이 낯설게 느껴지면 기다림의 시간이 더욱 힘이들고 고단해 질테니까요! 우리의 삶은 이별의 연속이요 그리움의 연속이요 그리움의 연속이기에 우린 오늘도 연습을 합니다. 보고 싶을때 볼 수있었다면 아마도 그리움은 더이상 가슴안에서 자라나진 않을 겁니다. 보고 싶어도 볼 수없는 사람 그사람의 얼굴과 숱한 기억속으로 오늘 짧은시간을 바쳐 마음껏 그리워 합니다. 박종영시인님! 늘 평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정수남 2011-02-23 18:22	시인님! 사람이 그립다 못해 고독한건 어떻하구요 응달곰, 요즘 건너편 햇살보고 나돌아 다닐 수 있어서 살거 같네요. 사람한테 멀미 느껴서 고향으로 간다고 객지 생활 접고나서는 후회한적 참 많았지요. 사람을 그리워 하고 그리운걸 참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지요... 시인님! 공감 가는 시향에 머물렀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

김종순 2011-02-24 18:56	시인님 오래만이지요? ..........*........................... 처마 끝에 얼어붙은 고드름이 멀리서보니 꼭 할아버지 수염 같다. 이렇게 깊고 깊은 겨울밤에는 누군가가 그립고 무척이나 보고 싶어진다. ...........................*........................... 좋은 글 감상합니다. 자주 오셔서 배움 주시기 바랍니다. 봄 내음과 함께 오는 듯한 시인의 향기를 반깁니다.

최화철 2011-02-26 14:29	길고 긴 겨울 밤 잠을 못 이루도록 그리워지는 사람 한번 더 만났으면 싶지만 세월이 흘러도 소식 없는 사람 문득 그리움이 물씬 다가옵니다. 박종영 시인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2011-02-26 22:22	박종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덜컹 덜컹 창문을 흔들어 대는 기나긴 겨울밤..이제는 봄기운에 녹아내려 밀려가나봅니다 .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는 심정은 언제나 외롭고 쓸쓸하지요 쓸쓸함을 지워줄 행복한 봄 맞이하시길 빕니다.

강승희 2011-02-28 09:11	박종영 시우님 봄은 아직 멀기만 한데 벌써 사람이 그리워 지는군요 고운 시어 가슴에 담아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서명수 2011-03-10 19:06	박 시인님 참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연말 총회때 온화하신 모습이 제 뇌리에서 그리움을 부르고 있답니다. 저두 사람이 그리울때가 그것도 정겨운 분과의 대화가 몹시도 그립고 보고파 지지만 생활의 공간에 갖혀서 그리움만 간직할때가 많았습니다. 박 선배님. 앞으로 선배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문인의 대 선배님이신 박 시인님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건안하심과 아울러 건필을 기원 드리면서 인사 드리고 갑니다.

김난희 2011-03-17 21:22	누구나 그런 겨울 밤을 보낸적 한번쯤은 있었나 봅니다 ^^* 시인님 안녕 하신가요? ^^* 늘 고운 댓글 화답으로 문우의 정 나누고 싶은 마음 간절 하오나 삶의 현장에서 쫏기는 삶의 연속으로 좋은 글을 자주 대하지 못해 마음이 아픕니다 가끔 향기로운 시향에젖어 쉬어가면서 여유를 즐기며 살고 싶습니다^^*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어 배우며 쉬어 갑니다 오는 3월 27일 대전 행사에서 뵐수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늘 행복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

신오선 2011-03-25 07:40	반가움에 인사 전합니다 언제나 좋은일들이 가득 번지길 원합니다 언제나 좋은 만남이 있기에 큰 힘이 생겨 옵니다

유필이 2011-03-31 01:41	박종영 시인님~ 빵긋빵긋요~ㅎㅎ 긴터널 속에서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나~ 아장아장 봄의 길목을 따라서~ 오랜만에 노크한 행사장에서~ 너무나 반갑게 맞이 해주시는 인자하신 시인님의 문우의 정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시인님의 옥필에~ 살포시 머물다 갑니다!!ㅎㅎㅎ 고맙습니다~~ 늘 건강 안에서 행복만이 가득하시기를 바래요~~

장경복 2011-04-01 09:59	박종영 시인님... 뵙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내 나이 때 그분들의 자꾸만 생각 나고 보고 싶은 건 무슨 이유 일까요? 가끔 떠오르는 사람이 시인님이라면...또 어떤 이유 일까요? ㅎㅎㅎ 다음 만날 날을 기대하며 행운의 4월을 맞이 합니다 행복하세요~~ ^^*

정병옥 2011-04-06 20:05	박종영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엊그제 뵈었는데 참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정 오라버니 같기도 하고.. 또 친구 같기도 한 시인님은 아마도 편해서 그런가봅니다. ㅎㅎㅎ 긴겨울도 지났으니 이제 봄님을 만나러 가자구요. 행복+건강=박종영 시인님^^

서현숙 2011-04-30 04:50	박종영 시인님 인사드립니다. 귀한 詩語 가득한 글 마음에 담아서 돌아갑니다. 봄비 내리는 새벽시간이지만,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비옵니다.

손상준 2011-05-16 11:13	국어시험에 이런 문제가 나왔다 ‘우정이 돈독하여 매우 친한 친구 사이’ 를 4자성어로 쓰시오. 학생들은 죽마고우, 막역지우, 관포지교 등의 답을 적었다. 그런데 채점하던 국어선생님이 폭소를 터뜨린 답 . . 불알친구 ===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야 홍구리당당 숭당당” 격의 없이 제 별명을 부르며 이어지는 친구의 말 “오랜만에 ㅇㅇㅇ가 만나자고 하는데 같이 만날 수 있냐?” “어디서 만나는데?” “대전역 앞인데 너무 멀지?” 참고로 제가 지금 있는 곳은 충북 음성입니다. 장난하냐? 염장 지르냐?며 친구에게 육두문자를 퍼부을 수도 있었지만 친구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비록 거리는 멀지만 함께 만나기를 원하는 친구가 있음에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 밤 12시가 다 되가는데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면서 거기 있는 친구들을 일일이 바꿔줍니다. 서로 반가워 하며 어디 사냐 어떻게 지냈냐 신상털기를 마치고 빨리 날 잡아서 한번 꼭 만나자 약속을 합니다. 그러면서 친구가 그럽니다. “너는 그대로지? 나는 몰라 볼껴 머리도 빠지고….” “야 머리 빠져도 괜찮아. 요즘 같이 바쁜 세상 빗질하는 시간이 줄잖아” 전화기 건너편에서 친구의 파안대소가 들립니다. 나의 유머에 웃어 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이 또한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만나고 싶은 친구 웃어주는 친구 나에게 주는 또 하나의 행복입니다. 박종영시인님! 안녕하세요? 앞으로 자주 자주 소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늘 건강하소서

장경복 2011-06-29 13:27	박종영 시인님.. 행사에서 만나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반가웠던 제 마음 여기 내려 놓습니다 여기는 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다 내리기 전에 선생님의 좋은 시를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반가운 선생님의 얼굴을 제가 보는 듯....ㅎㅎ 믿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박종영 시인님.

신영 2011-06-30 13:22	"이렇게 깊고 깊은 겨울밤에는 누군가가 그립고 무척이나 보고 싶어진다." 고맙습니다. 박종영 시인님! ~.~* 그 긴 겨울을 지나 봄을 보내고 여름에서야 시인님의 속 깊은 얘기를 이제야 듣습니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6월의 끄트머리에서 안부드리며... 7월도 내내 행복하소서! ...ㅎㅏ늘.

홍대복 2011-08-07 16:58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늘 평강 하세요.

장인성 2011-09-08 11:22	시인님 더도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이왔습니다 고향길 잘 다녀 오시고 행복충만 하시기를 빕니다

최재순 2011-12-06 21:35	안녕하세요 시인님 잘 부탁 드립니다.

장경복 2011-12-25 08:16	박종영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 놓고 갑니다 건강과 행운도 함께...

최상근 2011-12-28 09:01	임진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장인성 2012-01-01 13:32	시인님 임진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뜻한바 소원 다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지난 한해는 너무 고마웠습니다 행복하세요 ...

장경복 2012-01-02 14:56	박종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내가 이곳에 열 번도 넘게 다녀가며 사람이 얼마나 그리우면....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고 그럴까? 를 가슴으로 새깁니다 새로운 용이 세상에 내려온 올해 그리운 가슴 하나 꼭 만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올해 받을 복을 몽땅 내려 놓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그리운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십시오.

손상준 2012-01-04 14:52	박종영시인님! 임진년 흑룡의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만사 형통하시고 순풍에 돛단배처럼 순항하는 좋은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참 좋은 삶의 인연입니다.마음이 통하여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참 좋은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우리 함께하는 참 좋은 인연으로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맑고 밝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는 푸른 삶의 향내음이 가득한 참 아름다운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늘 함께 할수 없지만 마음깊이 흐르는 정으로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낌 만으로 삶의 기쁨과 아픔을 나누며 웃음과 눈물을 함께하는 참 따뜻한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우리 서로에게 함께하는 마음으로 마음에 남겨지는 깊은 정으로 늘 맑은 호수같이 푸른 삶의 참 좋은 인연으로 오래 기억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 , 보현 손상준 드림.

장인성 2012-01-22 10:19	새해에는 더 새롭고 웅대한 포부로 하시는 일마다 괄목할 발전이 있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전영금 2012-01-22 11:12	하루를 지내고 나면 더 즐거운 하루가 오고 사람을 만나고 나면 더 따스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더 행복한 일을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예진 2012-02-13 11:52	박종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2012년 흑룡의 해 행복하시고 좋은 일 가득한 해 되세요 시인님 ~

박병대 2012-03-19 00:44	박종영 시인님!!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정해경 2012-03-27 21:50	박종영시인님 행사때 뵈어 반가웠습니다 이제 조금씩 시인님들의 얼굴을 익히는 중이여요 왠지 쓸쓸해 하시는 시어가 행사때 뵌 따뜻한 미소 가득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 보여요 ㅎㅎ 물론 위에 글은 작년의 마음 이시겠지만요 올해는 더욱 행복하시길요^^*

이원국 2012-06-16 23:40	시인님~ 작품 자주 올리셔요 따듯한 분 같아서 정감이 갑니다. 안냐세요 ~~방글방글~히~~

전영금 2012-12-31 11:21	謹賀新年 희망찬 새해 아침에 시인님의 健康(건강)과 幸運(행운)을 祈願(기원)하오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새해 福 많이 받드십시오

홍대복 2013-01-02 13:57	박종영 시인님! 2013년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행복한 새해 지으세요.

김시은 2013-01-26 16:34	찬바람이 다소 사그라든 주말입니다.. 겨울철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하기만한 멋진 주말 되세요..!! 멋진 향기 잘 그려보고 갑니다..

이희헌 2013-04-30 13:17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해요^^* 사람이 그리운 것은 우리들이 모두 공감하는 마음 일꺼라 생각 됩니다.. 졸건 시간들로 이어 지시길 바래봅니다^^*

안선희 2013-06-01 19:52	박종영 시인님, 언제나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스타일 아니신가요. 오늘따라 사람이 몹시도 그리운 날이셨는가 봅니다. 시인님, 외로움도 멋진 시로 승화하시고 내내 행복하시길요!

이길선 2013-09-22 18:26	저는 지금에야 이 글을 마주합니다 - 해가 바뀌고 계절이 몇번 바뀌지만 - 그 쓸쓸함은 지금도 앞으로도 안고 가야할 인생숙제 아닐런지요?! 정영 외롭고 쓸쓸한 명절 끝자락에 시인님 생각나서 달려 와 보았더니 ....... 잘 지내시죠?

벚꽃

봄 풍경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1	끈	23	박종영	2013-06-14

200	벚꽃	16	박종영	2013-04-16

199	사람이 그립다.	38	박종영	20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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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꽃상여	16	박종영	2009-01-13

192	팔순의 나비	9	雲悲박종영	2008-07-26

191	꽃잎의 기다림	13	雲悲/박종영	2008-07-17

190	고독한 중년	8	雲悲/박종영	2008-07-14

189	닫힌 마음이 열릴때	7	雲悲/박종영	2008-07-10

188	너에게 기울어진 내 마음	13	雲悲/박종영	200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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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검은 눈밭의 겨울여행	7	雲悲/박종영	2008-06-24

185	잠	3	雲悲/박종영	2008-06-22

184	여유로움과 바쁨	5	雲悲/박종영	2008-06-17

183	당신은 나의 장미꽃 한 송이	9	雲悲/박종영	2008-06-14

182	꽃을 닮은 여자	6	雲悲/박종영	200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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