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대수
ㆍ작성일	2024-02-13 10:12

ㆍIP: 175.xxx.102

인절미

인절미 / 정대수

돌처럼 단단하게 얼었던 흙길
봄을 앞두고 녹아
사람들에 밟혀 몰캉몰캉
찰지게 반죽이 되었다

하얀 찹쌀가루에
치자로 물들인 것 같은 고운 흙으로
국수를 만들어도 전을 부쳐도 좋겠지만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인절미를 만들면
더 좋을 것 같다

햇살로 푹 찌고
동글동글 굴려서
낙엽 위에 하나씩 올려놓은
예사롭지 않은 인절미를 보시며
활짝 웃으실 아버지의 모습을
눈으로 그려본다.

정연석

2024-02-13 10:36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 님
안녕하세요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곱게 쓰신 시 "인절미" 의미 있게
감상하였습니다
어려서 설날에는 반드시 인절미를 만들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인절미 시를 통해 부모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시인 님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정대수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귀한 걸음 하시고 마음의 글을 남겨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생전에 인절미를 참 좋아하셨는데 이겨진 진흙을 보다가 생각나서 글로 표현했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13 20:13

황영칠

2024-02-13 13:02

존경하는 시인님
명절 분위기가 잘 살아나게 쓰신 시에
어렸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아버지 산소에 올려놓고 아버지께서
잘 잡수시도록 바라는 시인님의 마음이
진정 효자이십니다.
이제 다가오는 봄에 희망을 걸어볼 때입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에구~효자라니요. 그 정도는 다 하는 것인데요. 과찬이십니다.ㅎ 봄이 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세먼지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13 20:15

정병근

2024-02-13 13:10

고향다녀 오신 길이었나요?
봄 기운에 얼었던 길이 녹아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인절미를 생각케 하셨군요
찰진 흙길에서 좋은 글 창작하시고
효자 발동 하셨네요 역쉬 효자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정대수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연이은 효자 칭찬에 부끄럽습니다. 봄이 오고 있어서 길이 녹아 진흙이 잘 다져 진 곳이 많더라고요. 바람도 제법 불고 미세먼지도 극성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13 20:20

박희홍

2024-02-13 18:48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예사롭지 않은 인절미를 보시며
활짝 웃으실 아버지의 모습을
눈으로 그려본다’ 라는 ‘인절미’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인절미와 쑥떡 등 설 명절 떡에
고명 같은 조청......................
지금은 그런 풍경은 그리움으로만
남아 있지요.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내일 일부 지방에서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기온이 오른듯해도 바람이 강해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에 신경 쓰시고
감기 조심하시면서
늘 평강하시길 빕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인절미의 부드럽고 달콤한 식감이 잘 다져진 진흙을 보며 생각 난 것이 아버지였습니다. 그리움에 잠시 젖는 시간이었지요. 시인님 봄이 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람을 타고 넘어 오는 미세먼지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13 20:24

최미봉

2024-02-14 09:55

그리운 아버지 인절미를 좋아하신 모양입니다
계절에 맞추어 갈 이파리 얹은
콩고물 뭉친 인절미를 좋아하셨던
그리운 아버지

명절이 되면 생각이 나죠
계절에 맞추어 갈 이파리
낭만도 있어요

구정에 산소에 다녀오셨나 봐요
저는 설날이 없는 뉴질랜드라
날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리광을
부려보기도 합니다
가족들 모이셔서 삶에 의미도
나누고 담소하는 웃음이
부럽기도 합니다
감사하며 고향을 맛보고 갑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미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인절미를 아버지가 좋아 하셨지요. 그래서 떡을 파는 가게에서도 인절미를 보면 아버지가 생각 납니다. 하늘나라로 가신지 20년이나 지났는데도 그 떡을 보면 생각나네요. 계절은 봄이 가까이 온 듯합니다. 뉴질랜드는 어떤지요?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14 20:41

서준석

2024-02-16 00:44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설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오랫만에 시인님 서재를 엿보고
맛갈 스럽고 해학적으로 지필하신
인절미 감사히 배람합니다.
향필하시기를 빕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설을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봄이 문턱에서 서성이고 있네요. 환절기에 모쪼록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16 07:31

최이천

2024-02-17 07:32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매화를 바라보며 인생을 바라보며 숙제 같은 삶을 풀어본다.
설한풍 이겨내고 꽃피운 모습 대견스럽습니다
봄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인절미
햇살로 푹 찌고
동글동글 굴려서
낙엽 위에 하나씩 올려놓은
예사롭지 않은 인절미를 보시며
활짝 웃으실 아버지의 모습을
눈으로 그려본다.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남쪽 지역에는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경기 지역은 아무래도 3월은 되어야 꽃을 볼 듯 합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연일 내리고 있네요. 모쪼록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20 20:25

박기숙

2024-02-17 15:24

존경하고 친애하는 정대수 시인작가님!

그동안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완연한 봄날의 푸른꽃과 오색찬란한 꽃들의 새싹들이
뾰족 뾰족 올라 오는것이 봄의 소생을 찬미 하는듯
봄향기가 온누리를 휘감고 이땅에 도래 한것 같아요.

곱게도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글인 한편의 문학작품인 글,
^인절미^ 재미있게 잘 쓰셨네요

진흙으로 다져서 인절미를 만들어서 낙엽 위에 한개씩
올려 놓으시면 활짝 웃으실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본다는
시인님의 효성스러운 마음이 감명깊게 다가오네요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집필하셔서
독자들에게 사랑과 관심 많이 받는 문학가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많이 바쁘시지요. 봄 날씨 같이 포근해서 활동하기에 좋습니다. 우수가 지나고 연일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네요. 모쪼록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20 20:28

장계숙

2024-02-18 19:33

시인의 눈에
시인의 가슴에
비치는 사물은 모두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글입니다.
사소함에도 진한 기억을 부르고
또 따라오는 얼굴들과 맘 나누며...
그 부재를 그리워 하며 사는 우리...


정대수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워하며 위로를 얻고 아쉬워하며 새롭게 다짐을 하는 것이 사는 것인가 봅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20 20:30

배정숙

2024-02-19 22:53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눈으로 맘으로 인절미를 곱게
찰지게 빚어 놓으시고
아버지를 떠올리셨습니다
감흥 받아 한 아름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억이 된 떡 맛도 지난날과는 달라지는 듯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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