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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대수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대수
ㆍ작성일	2024-01-24 14:00

ㆍIP: 175.xxx.102

근간

근간 / 정대수

물처럼 바람처럼
늘 그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럴 줄 알았는데
바람은 바람대로
물은 물대로
다른 길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몰랐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줄 알았기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마음을 졸였는데
물꼬를 틀고
방향을 바꾼 바람은
그 길을 외면했습니다

그때야 알았습니다.
지나간 바람
흘러간 물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래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빛무리 져가는 작은 햇살이
서늘한 등짝을 비춰줄
그것만이
나의 위로이기에
언제가 될지 모르는 기다림은
익숙함이 되어
실핏줄 한 가닥 부여잡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늘을 받치는 우듬지
그 끝에 맺혔던 이슬방울
땅으로 떨구어
슴벅이며 달아나려는 근간
억척스럽게 붙들고
다시 봄을 기다리고 있으니.

정병근

2024-01-24 18:54

근간에 따로따로
놀고 있는 물과 바람,
그래도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
둘이 하나가 되겠지요
여러 군데에서 그런 일들이 보입니다
그러다가 둘이 합치는 날 봄은 오겠지요
참 좋은 시 한편을 읽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정대수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하신 걸음에 과분한 칭찬까지 부끄럽습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6:54

박희홍

2024-01-24 18:55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얼마 기다리지 않으면(근간)
봄이 오겠지요. 눈 속에서도 꽃은
어김없이 피고 있으니 말입니다.
정성껏 피워낸 글꽃이
마음을 따사롭게 합니다.
고운 글향을 가슴에 담아갑니다.

시인님
연일 매서운 바람에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씨
춥다고 게으름을 피우다 보면
하고자 하는 일이 지체될 수 있습니다.
쉬엄쉬엄 차분하게 하시는 일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오늘도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빕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모두가 깥으리라 생각됩니다. 머지않아 꽃소식이 마음을 설레게 하겠지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6:56

황영칠

2024-01-24 19:18

존경하는정대수 시인님
세상을 살아오면서 때로는 흔들리고
때로는 살아가는 길이 엇갈리고
때로는 마음이 변할 때가 있지만
근간을 지키고 기다리고 있으면 결국
제 길을 찾아 가는 게 인생이니까요.
결국 변하지 않고 기다리면
제 지리로 돌아오겠지요.
좋은 시 감동을 안고 갑니다.
또 오겠습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사는 방법이 다 다르다고 하는 데 그 중에서 어우러져 살아 가는 것이 인생사 겠지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6:58

민만규

2024-01-25 07:57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좋은 아침입니다
겨울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하는
아침을 맞이합니다
근간
깊고 깊은 시향에
감동과 공감으로 탑승합니다
주옥같은 신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며칠간 정말 많이 추웠죠.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의 강한 바람에 혼이 났습니다.ㅎ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7:03

김희선

2024-01-25 13:11

정대수 시인님
세월 따라 변해 가는 것이 만물의 이치겠지요..
흘러간 물처럼
지나가는 바람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길이 있는 것이지요..
그래도 결코 변하지 않는 자연의 섭리처럼
마음에 새긴 굳은 심지 하나 붙들고
다시 희망의 계절을 기다리는 것이
우리 삶의 길인 것 같습니다.
멋진 시 감사합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마음에 새긴 굳은 심지 하나 그 하나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 처절합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7:05

문장우

2024-01-25 14:28

시인님 세월의 바람은 야속하고
흘러가면 다시금 되돌아 올 수 없는 줄
알았는데 계절의 바람은
기다림속에 만남을 허락하니
넘 좋습니다

계절이 주는 기쁨 처럼
우리네 마음의 바램도
세월의 바람속에 열매 가득맺는 보람찬
내일로 만남의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계절이 주는 기쁨도 사람이 주는 기쁨도 소중한 기쁨입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7:07

고지영

2024-01-25 14:37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의 곱디고운 주옥같은 시는
언제 보고 들어도 은헤롭고 향기롭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대수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7:07

최하정

2024-01-25 14:44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줄 알았기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마음을 졸였는데
물꼬를 틀고
방향을 바꾼 바람은
그 길을 외면했습니다

정대수 시인님 좋은 시간 되고 계시지요
모든것이 그렇지는 안겠지만
처음부터 너무큰 기대나 기다림은
또다른 상처가 될까하여 적당히 하기로 마음먹은
1인 입니다
그랬더니 만족 할만한
기쁨이 와 주더군요

올 한해 시인님의 일상이 순탄하시고
좋은 일들이 새싹처럼
마구 돗아나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멋지게 집필하신글 "근간" 잘 배독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하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만사가 감사할 일이 보이죠. 비우는 연습 노력이 필요합니다.ㅎ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7:09

박기숙

2024-01-26 17:37

존경하고 친애하는 멋진 정대수 시인 작가님!

요즘 추워지는 겨울 날씨에 건강유념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멋진 금요일 보내시기를 축원 합니다,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귀한시간 내서 찾아주시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곱게도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글인 한편의 문학작품인 글,
^근간^ 공감하며 심도깊게 심오한 마음으로 감상 잘하였어요

새해에는 더욱더 좋은 작품 집필하셔서 독자들에게 사랑과 관심 많이 받는 시인님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빛나는
희망찬 한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더욱더 용기와 희망을 가지시고 열심히 살아가시기를 소망 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많이 바쁘신 중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모습 참 좋습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시향으로 작품의 꽃을 피우시기 바랍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7:11

최이천

2024-01-27 01:45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하늘은 하늘 뜻대로 춥다 덥다 한다.
나는 나 뜻대로 할 수 있는 그것이 없어 그냥 따라간다.
겨울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근간
물처럼 바람처럼
늘 그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럴 줄 알았는데
바람은 바람대로
물은 물대로
다른 길이 있었습니다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늘의 뜻에 따르는 자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7:12

장계숙

2024-01-28 12:01

가끔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깊은 사색에 빠지다 보면
인생이 덧없고 허무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그냥 가고 가는 일 밖에...
이왕 태어났으니 사는 동안
희노애락을 기쁘게 넘으며 또 갈 뿐이구요.
그래도 늘 나를 둘러싼 자연이 있으니
고독 속에도 친구가 참 많습니다.
한파를 보내고 나면
따스한 햇살에 화사한 꽃들이
또 우릴 즐겁게 하겠지요.
바람처럼
물처럼 흐르다 죽는 인생...
우리도 어느 누구의 숨결처럼
자연의 귀퉁이에 떠돌며
따스한 숨결로 흐르려나...


정대수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덧없는 인생이라고 하면서도 움켜잡게 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7:14

김정윤

2024-01-28 14:56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꼬리를 물고 달리던
해맞이 차량의 행렬이 어제 같은데
어느새 1월은 마지막 주말을 맞습니다
이제 곧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 오고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다는 말을 실감 하면서
허둥지둥 살다보니
아무것도 한것이 없이 그렇게 한해는
저만치 멀리 가버렸습니다
1월의 마지막 주말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추운 날씨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많이 바쁘셨지요. 그러다 보니 1월도 마지막 주간이고 며칠 남지가 않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7:15

조병훈

2024-01-28 17:11

존경하는 정 대수 시인님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아름다운 시어에 많은것 배우고
마음에 심고 돌아갑니다
항상 평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대수	존경하는 조병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7:16

염경희

2024-01-29 08:48

지나간 바람
흘러간 물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렇지요 지나간 시절이 아쉽고 그리워도
돌이킬 수 없다는 일
지금은 더 실감하며 삽니다

2월의 문턱을 서성이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해 봅니다

시인님!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정대수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뒤따라 가기에는 숨이 차네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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