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경우
ㆍ작성일	2021-08-04 15:33

ㆍIP: 221.xxx.206

몽돌밭 사랑

권경우

저만큼은 비울 듯
해안선 하얗게 가로 긋다가
기어이 지워버린
욕망의 바다에 내가 있다.

그대가 앉았다 떠난 자리
미혹(迷惑)의 세월에
뭍을 향한 그리움
파도 따라 자갈 거리며
언제나 때를 기다린다.

기억의 저편으로 꿈을 꾸는
바다에 가닿으려는 듯
내 걷는 걸음마다
동글동글 사각거린다.

그대와 나, 닿을 수 없는 거리
물안개 반나절에 갈증 축이고
온종일 바라보는 그리움
차라리 밤하늘 별을 보며
속 울음 삼킨다.

※미혹(迷惑): 마음이 흐려지도록 무엇에 홀림, 헤맴

박희홍

2021-08-05 04:18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미혹(迷惑)의 세월에
뭍을 향한 그리움
파도 따라 자갈 거리며
언제나 때를 기다린다”라는
“몽돌밭 사랑”에
마음속 깊이 큰 느낌을 받아 갑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무더운 팔월의
첫 번째 주간도
절반이 지나간 목요일입니다.
입추에서 말복이 지나면
처서께는 더위가 주춤거릴 수밖에 없겠지요.
팔월의 첫 주말 더위를 잘 이겨내시고
더 행복하시고 즐겁기를 빌면서
곱게 지피신 시향 즐감하고 갑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늘 부족한 서재에 일창 격려와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힘든 날들의 코로나 세월에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을 몽돌밭의 시상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계속되는 무더위와 코로나 잘 이겨내시고 무사함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6 07:25

안영준

2021-08-07 08:43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우 시인님 찜통더위에 안녕하신지요?
오늘이 입추라지요
그래서인지 밤 기온은 좀 누그러들었는데 낮 기온은 여전하고
아직 가을 하고는 거리가 좀 먼 감이 느껴집니다
다음 주 중반부터는 무더위가 굽힐 것 같다고 하니 나름대로는 기대해 봅니다
곱게 지으신 시향에 젖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권경우	안영준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렇습니다. 입추인 주말 입추는 선선한 가을 바람을 예약하는 날이므로 더위로 말미암은 고생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지혜로운 계획 속에 문운 창대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8/7 12:35

석옥자

2021-08-08 00:18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더운 여름 잘 이겨 내시고 계시는지요?
이제 처서도 지나고 더위도 코로나도
지나가리라 봅니다.
마지막 남은 더위 몸 관리 잘 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멋지게 집필하신 詩한수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8월 두 번째 맞이하는 휴일에 부족한 서재에 걸음 하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연일 불볕더위에 건강관리 유념하시고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8 10:38

주응규

2021-08-09 15:19

무더위 속에서도 한 줄기 시원한 소낙비 처럼 내려주신 시에 마음 적셔봅니다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입니다
이제 입추도 지났으니 가을이 곧 도래하겠지요
가을에는 행복한 일들로 가득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건필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권경우	존경하는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늘 잊지 않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더위와 코로나로 힘든 나날입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유의하시고 문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9 21:44

강한익

2021-08-10 06:48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시력(視力) 이상으로 오랫동안 서재를 비웠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서재를 찾지 못할 형편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그동안 올려주신 멋진 옥고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하루속히 코로나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눈 건강이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그런 사유가 있었군요 눈은 천하의 보배라고 하지요 가끔은 쉬어가는 지혜가 필요할 듯 합니다. 오늘은 말복입니다. 그래도 남은 무더위에 몸조심하시면서 온종일 즐거운 날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10 11:16

최이천

2021-08-18 18:03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가을바람 불어옵니다.
대봉감이 모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환절기 코로나 감기 예방 잘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몽돌발 사랑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잊지 않으시고 격려와 용기를 주시는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시원한 바람에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코로나 예방수칙 잘 지키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 되시고 문운 창대하여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19 11:31

윤만주

2022-04-05 19:53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하루가 다르게 봄의 색채는 진하게 자라 갑니다.
자고 나면 흐드러지게 피는 꽃 춘심은 곱게 물들고
그리움은 강변의 물줄기 따라 저 홀로 흐르고 있습니다.
깊은 시심으로 곱게 집필하신 "몽돌밭 사랑" 맛깔스러운 감흥으로
푹 젖어들며 큰 귀감으로 다가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 아름다운 글향기가 시집으로 발간되면 독자들로부터의 큰 사랑과
뜨거운 호응받으리라 의심치 않으며 베스트셀러의 명작으로
서점가는 크게 울렁거릴 줄 믿습니다. 앞으로 더 멋진 거작을 기대하며
서재의 문턱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갈채를 보내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의 기온 편차가 무척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와 오미크론 조심하시고 행복한 봄날을 엮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좋은 작품 왕성하게 지피시고 바쁘심에도 서재에 걸음 주셔서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봄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고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입니다. 시인님께서도 좋은 봄기운 만끽하시고 건강 조심과 함께 향 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4/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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