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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배정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배정숙
ㆍ작성일	2021-03-14 01:51

ㆍIP: 123.xxx.176

부채랑 에어컨 외1

부채랑 에어컨 / 배정숙

나 어릴 때 부채가 최고의 선물
헤지면 풀로 붙여서 낡고 닳도록 쓰고

여벌로 비료 포대 오리고 꼭꼭 눌려서 접고
한쪽 끝은 명주실로 꽁꽁 묶고
반대쪽은 피면 최고의 부채 식구 수만큼 만들어
오동나무 그늘에서 부채질하며 놀았지

결혼하고 언니가 사준 신기한 선풍기
회전 버튼 누르면 4인 가족 시원한 여름
지금은 방마다 한 대씩 완전가동 하는데

에어컨 없는 할미 집 덥다고 오기 싫어하는
손자 손녀 보고 싶어 서둘려 에어컨을 설치
에그머나 무서워라 그 정이 무서워.

시원한 집

그해 여름 더워도 너무 더웠네
이마에서 땀이 송골송골 맺혀도
예전엔 괜찮아 여는데

지금은 내가 아는 내 몸이 아니었네
이성으로 괜찮았지만 현실의 나는
그렇지 않았네

너무나 더워서 에어컨 주문 폭주
더위에 적응이 안 되지만 놓을 수도 없어서
내년에 꼭 놓으리라 결심을 하고
그렇게 그해 여름을 보내고

이듬해 여름이 오기 전에 에어컨을 놓았네
이제는 언제든지 틀 수 있는 시원한 에어컨
우와 신선이 따로 없네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놀다 갈 시원한 우리 집 놀러 오세요.

박희홍

2021-03-14 05:06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에어컨 없는 할미 집 덥다고 오기 싫어하는
손자 손녀 보고 싶어 서둘려 에어컨을 설치
에그머나 무서워라 그 정이 무서워.

이듬해 여름이 오기 전에 에어컨을 놓았네
이제는 언제든지 틀 수 있는 시원한 에어컨
우와 신선이 따로 없네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놀다 갈 시원한 우리 집 놀러 오세요.”

손자 손녀를 사랑하시는 시인님의 시심으로
피워낸 “부채랑 에어컨”과 “시원한 집”
배람 잘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를 건강하게 하는 약은 과연 무엇일까요?
어제보다 낫은 오늘, 오늘보다 낫은 내일이
더 좋으리라는 기대와 희망 아닐까요?

존경하는 시인님
언제나 어제보다 낫은 오늘 속에 하시는 일 위에
신의 가호가 충만하시어
기쁘고 행복한 나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휴일 행복 충전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을도 행복가득 하세요 감사합니다.	3/15 12:36

강한익

2021-03-15 07:16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봄 햇살 고운 월요일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완연한 봄인가 봅니다.
코로나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힘찬 한주 멋진 하루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3/15 12:40

염경희

2021-03-15 17:10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이 참 그랬어요
어릴 적엔 더워도 더운 줄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은 견딜수가 없으니 어찌 된 일 인지~~
손자 녀들 이젠 더우면 안 오지요~~ㅎ ㅎ
두 편에 사랑이 듬뿍 담겼습니다
행복하세요~~


배정숙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하 그때는 그랬지요 크하 아 옛날이여 크하 지금은 어찌된 일인지 적응이 안되지요 누가 변한건지 지는 잘 몰라유 ㅋㅋ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유 행복한 밤 되셨으면 좋겠시유 굳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3/15 22:25

정찬열

2021-03-16 00:53

코로나에 지친 나날
어느덧 춘삼월에 이곳 광주에도
매화꽃 잔치는 꾀 시간이 지났고
노란 개나리에 산천에 한두송이
진달래 꽃이 피나 했더니 벚꽃이 만개한
양지쪽 에선 봄소식을 전합니다.
오랜만에 뵙는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시원한 바람 "부채랑 에어컨 外1편"곱게 집필한
심오한 옥고에 잠시 마음에 담아 갑니다.
조석으로 는 고르지 못한 봄을 시샘하는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시길 손 모읍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쁘게 기다린 봄이 팔도강산에 돌아 왔습니다 뭐땜시 힘들어졌는지 힘를 내 보라고 서둘려 봄이 왔대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봄이 오듯 우리의 마음속에도 마음 밖에도 봄이 오리라 믿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3/16 20:01

서준석

2021-03-16 21:47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피고 돋아나는 향기로운 봄 날 입니다
곱게 정리하신 옥고에서
부채랑 에어컨 외 1편을 배람하고
시원한 바람 쐬고 머물어 감명 받아 갑니다.
좋은 일 생각하면 좋은 일 생기듯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온한 밤 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16 23:23

조순자

2021-03-16 22:14

부채랑 에어컨 시 잘 배람하며 많은 생각에 젖어 봅니다.
그 시절에는 정말 그렇게 살았지요. ^*^

시집간 언니가 사준 선풍기가
시원한 바람으로 온가족 행복하게 했지요.^*^

부채질하던 추억의 시절 다시 한 번 회상하게 도와준 시인님의
멋진 시 참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문운창대하셔요.


배정숙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내일 날마다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3/16 23:25

조순자

2021-03-18 10:52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곱게 지으신 시 '시원한 집'
시원한 마음으로 잘 배람하며 웃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라' 갑자기 성서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아주 잘하셨습니다.
어느날 갑자가 아주 더운날에 시원한 그 방으로 피서가도 될까요?
통통 잘 익은 수박한 통 들고 가고 싶네요.
시원한 그곳 에덴 같은 그곳으로요. ^*^
늘 평안함으로,
문운창대 하심으로 행복하세요.


배정숙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고맙습니다 엊그제 시방에 찾아주시고 오늘 또 뵈니 뵙고 뵐수록 정이 드나 봅니다 정말 찾아와 주신다면 커다란 12 대문을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마음의 문도 환기는 물론 살며시 열어 놓겠습니다 언제든지요 ... 날씨 참 예뻐요 어머님의 품처럼 노란 개나리꽃도 예뻐요 그중에 더 곱고 아름다운 건 형체도 없고 만질 수는 없지만 천 리를 간다는 아름다운 마음 꽃 웃음꽃 님의 향기가 으뜸이지요 최고이지요 오늘도 많이 웃는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3/18 11:59

김종덕

2021-03-18 17:47

배정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손자가오면 에어컨보다 더한 것이라도 준비해야지요. 없던 생명이 솟아나 걸어다니고 할미 찾아온다는데, 세상이 창조되었는데 못해줄것은 무엇입니까. 항상 행복은 켵에 잇는 것 아니겠습니까?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배정숙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봄볕에 별들이 찾아와 윙 윙윙 노래하며 춤을 추는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는 오후였지요 물론 노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는지요 평온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3/19 19:26

최이천

2021-03-18 22:08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3월이 중순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벚꽃 방울이 툭 틔워 물이 올라있습니다
꽃바람 환절기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좋은 시. 부채랑 에어 컨/시원한 집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주를 마치는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수고하신 하루도 잘 보내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19 19:30

전병일

2021-03-19 09:37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3월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온 산야가 꽃봉오리와 잎을 부풀리고
날씨도 화창한 봄날입니다

시인님 좋은지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주를 마치는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한주 수고 많으셨지요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19 19:33

안영준

2021-03-20 00:45

배정숙 시인님 그간 무고하신지요?
산천엔 초목이 파릇파릇 제법 움트고
이꽃 저꽃 서로 앞다투어 입을 열어보려고
씰룩거리는 아주 포근해진 계절입니다
이름 모를 야생초들의 화려한 연출 분위기도 볼만하고요
한주가 후딱 지나고 금세 주말을 맞게 되었습니다
멋진 나날 맞으십시오


배정숙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휴일입니다 초록 잎들은 휴일을 잊은 채 신이 났어요 봄비가 내려서요 가족과 함께 평온한 휴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20 13:56

조나영

2021-03-20 17:13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시인님의 손주들 사랑이 느껴지는 따뜻한 글 배독합니다
누구나 더위가 닥쳐오면 선풍기냐 에어컨이냐
많은 갈등을 하는 거 같습니다
너무 더우면 감성이 이성을 이길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런 여름이 곧 입니다
올 여름은 마음만이라도 시원하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봄비 내리는 주말 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배정숙	존경하는 조나영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꽃처럼 웃는 하루 새처럼 노래하는 하루 구름처럼 자유롭게 생의 최고의 날 그날이 오늘이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3/23 12:48

김정윤

2021-03-22 18:08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춘분이 지난 거리를 돌아보니
벌써 봄꽃이 만개한 곳도 많이 보입니다
황사가 물러간 하늘이 맑고 깨끗한 오늘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곱게 빚어내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한 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꽃처럼 웃는 하루 새처럼 노래하는 하루 구름처럼 자유롭게 생의 최고의 날 그날이 오늘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23 12:49

박진표

2021-03-22 22:28

배정숙 시인님!!!
부채랑 에어컨...
손자 손녀 보고싶어
에어컨 설치하신 할머니 그 마음
아이들이 이 담에 알겠지요?
우리들이 그랬던것처럼...
정이란 그런가 봅니다.
가난했지만 따스한 정과 나눔이 있었던
그 옛날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월요일 기분좋게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배정숙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낮의 햇살이 따사로운 낮입니다 맛점하시고 행복한 오후 되세요 감사합니다.	3/23 12:53

벚꽃을 보니 진해벚꽃축제 생각난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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