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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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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일 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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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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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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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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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이은주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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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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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5-05-16 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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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간혹은 그렇게 나무처럼 서 있고 싶었다
아무런 생각도
가지지 않은 체 그렇게
바람에 쓸리고 세월에 쓸리고
혹독한 겨울을 나고
살갖을 둟고 올라오는 봄을 앓으며
그렇게 말없이 서 있고 싶었다
세상에 불어 대는 바람은
너를 잊고 내가 살아 가기엔
너무도 혹독한 시련들로 가득하고
난 그렇게 봄을 앓고
이제사 툭툭,,
시간을 털고 일어 났다
가슴이 썩고 곪은 자리
아직은 너무도 아파
간간이 가슴을 잡고 고꾸라 지기도 하지만
이제 뼈속에서 올라오는 너를
싹뚝 자를 힘이 생긴듯 하다
오랫동안
너를 앓았다,
혹독한 봄날이 갔다
 신운영: 이제 -싹뚝 자를 힘이 생기셨다구요?
듣던 중 가장 반가운 소리입니다.
안녕하셨어요. 시인님.
무논에서 제철 만난 개구리 소리가 요란한데
이제야 시인님은 동면에서 깨어나셨나요?
자주 뵐듯 싶어 너무 기쁨니다.
....혹독한 봄날은 갔다
많이 힘드셨군요.
이제 기운 내시구 자주자주 얼굴 보여 주세요.
건강하시길 빕니다.
감상 고맙구요.
-[05/16-22:12]-
유현주: 정말 오랜만입니다.
안 보이는 동안 가슴앓이 많이 하고
많이 마음 자라고 겪어 내신 듯 합니다.
지금은 그나마 조금은 안정된 느낌..
이렇게 풀면 그것도 풀어지더이다.
술하는 사람들은 술로 풀고 그것도 못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시라고 해도 좋고 푸념이라고 해도 좋은 글로 플고..
시인님 홧팅입니다.
마라토너의 끈기. 인내심..알죠? -[05/16-22:30]-
심상 김동환: 희망을 주는 시입니다.
툭툭털고 새날을 맞이 하세요 -[05/16-22:52]-
김경렬: 첨 뵙습니다.
고운 글 감상 잘 했읍니다.
경기가 침체되 살림도 걱정인데 시인님의 희망 메세지에 힘을 싣읍니다. -[05/16-23:45]-
이은주: 신운영 시인님
태화강 십리대밭을 걸으며
개구리 개골거리는 들길을 걸으며
농부시인님 많이 생각이 나더군요
요즘 많이 바쁘시죠
너무도 많이,,
저희 시댁이 농사를 짓고 살아서 저도
모판만들기 많이 하고 왔답니다
건강 챙기시며 즐기듯이 일하세요 -[05/17-07:30]-
이은주: 유현주 시인님
이제사 숨통이 트입니다
이제사 실컷 울음보도 터집니다
가슴이 막혀 울지도 못하겠더니
이제사 툭,,울음도 나네요
시원 합니다
정말,, -[05/17-07:32]-
이은주: 김동환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금 산자락엔 아카시아 잎 마라는 내음이 진동을 합니다
며칠전 까지는 아찔하게 강하던 그 향기도
이젠 말라버린듯 하내요
곧이어 넝쿨장미 불 붙은듯 번져 나가겠지요
아르다운 오월 입니다
행복 하소서 -[05/17-07:33]-
이은주: 김경렬시인님
제가 잠을 너무 오래 잤나봐요
한동안 가슴을 앓고 나오니
식구들이 많이 늘었어요
고운 오월 샘솟듯 솟아나는 시인님의 시심에도
아름다운 향기기 피어나길 바랍니다 -[05/17-07:35]-
박 소희: 아픔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아플만큼 아파야 조금은 엷어지는듯 싶어요
살아야 되기에 아픈 마음 잠시 내려두려 하기도 하구요
드디어 오셨군요~ㅎㅎㅎ
이 방에 불이 언제쯤 켜질까 올 때마다 기웃거리며 허전한 마음으로 돌아가곤 했다면
믿을실 거지요?
혹독한 봄날을 이젠 보내신거지요?
어제보다 즐거움이 행복이 늘어나는 날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05/17-08:35]-
백선영: 이은주 시인님,
오랫만이지요? 별빛만을 찾아 산책하다 보니
타이밍이 안 맞았어요 마라톤 선수들을 보면
이은주님이 생각나곤 했어요
봄앓이를 심하게 하셨군요 이제 여름으로
들어 섰으니 삼계탕으로 기운 좀 내셔요
또 달려야지요 ^^* 행복 하소서
-[05/17-14:27]-
이유리: 오랜만에 댓글로 인사드립니다
혹독한 봄날, 이겨 내실수 있었음에 박수 보낼게요
힘내시고, 자주 오셔서 좋은 글 만나게 해주세요 -[05/17-15:34]-
박 일 춘: 희망의 詩어에 찬사를 보넵니다
부디 좋은날로만 이어 지소서!
-[05/17-17:44]-
주현중: 굉장히 오랫만에 오신 듯 싶네요!
잘 지내셨나요?
봄날을 보내느라 늦으셨군요!
이제 여름 맞이를 또 해야 할터인데...
저는 여름이 제일 싫은 관계로 죽을 맛이네요.
더위를 많이 타서 겨울을 좋아한답니다. -[05/17-20:54]-
이금미: 참 오래 기다렸습니다
지나칠때 마다 혹 불이 켜지지 않을까
한걸음 멈추다 가곤 했는데
이제서야 봅니다
그 길었던 시간만큼 아픔을 앓아내고 계신듯 하여
언제쯤 이렇게 툭툭 털고 오실지 걱정이었습니다
정말 이제 혹독한 봄날은 간 건가요?
꼭 그러하시길 바랍니다
찬란한 여름이 시인님앞에 기다리고 있음을
믿고 싶습니다
이제 힘 내시고 길게 쉬었던 만큼 바삐 가셔야지요
시인님앞에 놓여진 모든 시간속에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05/17-21:07]-
유병화: 이은주 시인님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고운 시심 보며 가오니, 굳건하시고
건강하세요. 한참을 기다렸어요....^^ -[05/17-21:37]-
장강현: 오랜만에 뵙습니다.
시간을 툭툭 털고 일어나셨다니 반갑습니다.
그간 혹독한 봄날을 겪으셨군요.
새싹이 되어 푸르름 무성한 여름날 맞이하시길 빕니다.
마지막 남은 아픔도 시간처럼 툭툭 털고 일어나시길 함께 기원합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득하소서. -[05/17-22:22]-
홍명여: 이은주 시인님 드디어 털고 일어났네요.
이젠 아파하지 말고 언제나 웃음만 가득한날 되세요.
묵었던 마음 다 털어버리고 다시 만나니 반갑네요^^ -[05/17-23:48]-
윤영지: 참 오랜만에 들린 듯합니다
그간 안녕하셨지요?
달리기는 변함없이 잘 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여름엔 너무 뛰면 병이 날까 걱정이 되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05/29-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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