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0-08-31 11:14

ㆍIP: 121.xxx.72

허무

허무 / 염경희

가을비가 촉촉이 내린 밤
가로등도 거꾸로 누워 잠들고
창가에 걸터앉은 귀뚜라미는
물끄러미 넘겨다보고 있다

살 떨리도록 그리움이 밀려오는 밤
목 놓아 울던 밤벌레들도 잠들고
어둠에 둥둥 떠돌던 구름마저
누군가를 찾아 떠나는가보다

구름 떠나간 빈 하늘엔
동그라미만 그려지고
이슬 머금은 귀뚜라미는
두 손 모아 애절한 기도를 한다

이제나저제나 오시려나
기다리는 임의 기별은 없고
떠돌다 지쳐버린 구름만이 비바람 되어
텅 빈 가슴에 안기고 있다.

민만규

2020-08-31 13:41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앗
일착이네요^^
눈 비비고 컴 앞에 앉으니 "허무" 가 반가이 기다리고 있네요^^

구름 떠나간 빈 하늘엔
동그라미만 그려지고
이슬 머금은 귀뚜라미는
두 손 모아 애절한 기도를 한다

이제나저제나 오시려나
기다리는 임의 기별은 없고
떠돌다 지쳐버린 구름만이 비바람 되어
텅 빈 가슴에 안기고 있구나.

허무에 잠시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텅빈 세상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현 시국의 새 표어가 발표되었습니다.

각자 생존의 길을 선택해야하는 텅빈 세상
소름이 돋습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긴 장마로 폼염으로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잘 추스리시고
상큼한 가을의 향기를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해서
9월을 잘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엔 희망을 노래하는 나날이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가을엔 ...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안녕하세요~` 빠르게 다녀가셨군요 감사합니다 하늘은 높은 곳에서 맑은 눈으로 내려다보는데 지상에서는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부디 전쟁에서 이겨내야할텐데~ 승리하는 날까지 흩어져서 살아야겠습니다 오늘도 외롭다하시지마시고 시밭을 가꾸어보세요 감사합니다^*^	9/1 08:58

고기산

2020-08-31 18:46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 옵니다
곱게 집필 하신 허무 잘 배람합니다
고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이젠 정말 가을을 열었나봅니다 선풍기없이도 잘 잤습니다 아침 공기는 맑은데 마음은 어둡기만합니다 가을향기에 씻겨 날아가주길 바랄뿐입니다 시인님!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보내세요~~	9/1 09:01

박상현

2020-08-31 20:53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8월의 검은 그림자 속을 힘겹게 지내온 듯합니다
애쓰셨습니다

희망의 9월을 사랑하는 이를 만나듯
달려가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맞는 아침
희망의 강물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느닷없이 밀려오는 두려움도 있지만 새로운 9월엔
희망만을 품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아차 하는 사이에 대다수의 국민은 다시금 힘겨운 늪에
빠져든듯합니다
내 가족을 사랑하듯 이웃과 국가의 건강을 살펴야 할 때인 듯합니다
강력한 방역대책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 어려움을 꼭 이겨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서재에 들러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 배람하며 영광의 시간을 간직합니다
시인님 새로운 9월도 늘 건강하세요
꼭 건강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염경희	구월의 첫날입니다 활짝 열어 맞이하셨지요? 좋은일, 기쁜일, 행복한일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마음, 배려하는마음 잊지 않고 함께 이겨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9/1 09:04

강한익

2020-09-01 07:27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이제 곧 가을과 함께 기다리는 임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태풍 마이삭이 고운 걸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9월이 첫날 아침
시인님이 서재에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역방침에 적극 동참 하여야 하겠습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비도 조용히 갔으니 마이삭도 보살피고 지나가리라봅니다 시인님! 늘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업무외에는 말을 섞지말라는 직장지침 지키고 정부방역방침 꼭 따라서 웃는 날 오기를 기다려야지요 오늘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내시길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9/1 09:07

최이천

2020-09-01 07:37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태풍이 온다네요. 예방 잘하시고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19 조심하시어 건강히 지내십시오.
좋은 시 허무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최이천시인님! 구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음도 풍년, 곡식들도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면서 코로나는 꼭 이겨낼거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려심 잊지말고 함께 하는 세상이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9/1 09:10

조성숙

2020-09-01 08:08

살갓을 간지럽피는 그리움 서늘한 비바람에 기다리는 여심
구월의 첫날을 열며 님의 서재에서 여심을 생각해봅니다
고은곳에 발길 머무는 날 되소서.


염경희	존경하는 조성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천상 여자인가봅니다 봄이 오면 꽃향기에 흔들리고 여름이 오면 바닷가의 유혹에 흔들리고 가을이 오면 창문을 드나드는 바람에 마음 빼앗기고 겨울이 오면 낙엽 뒹구는 모습에 백설공주를 꿈꿉니다 오늘도 코로나에게 쫒기지마시고 밀쳐내는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9/1 09:18

염규식

2020-09-01 11:09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이곳부산은 태풍 전야에 고요하기만합니다
고이 지피신 시심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오늘 하루도
항상 감사할일들이 넘치시길원하며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구요
향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염경희	존경하는 시인님! 태풍대비 잘 하시어 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번엔 강도가 좀 더 강하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팔월은 내내 코로나에 시달리고 떼어내지 못하고 구월의 문을 넘었습니다 좋은 소식 있기를 바라면서 첫날을 보냅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9/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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