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전병일
ㆍ작성일	2020-11-02 08:44

ㆍIP: 58.xxx.151

딸 하나 얻으신 어머니

딸 하나 얻으신 어머니/전병일

종갓집 맏며느리로 시집와
6남매에 형제간 거두시고
큰 궁궐 홀로 지키는 어머님

딸 넷 나의 시고
경자년 8월 구순의 나이에
큰딸 하나 얻으셨네

질곡의 기나긴 세월
허기진 배 움켜쥐고 부뚜막에 쪼그려
거지 밥 먹으며 지나온 세월

이제는 육신도 힘에 부치고
잔병이 열두 가지 찾아와
요양수급을 받고 있다

평일 하루 3시간
말동무도 친구도 되어준
딸 같은 요양 선생님이시다

그간의 외로움에 자식들 언제 오나
눈 빠지게 기다려온 세월 뒤로하고
이제 큰 딸이 옆에 있어서 좋다.

임석순

2020-11-02 11:39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이제는 육신도 힘에 부치고
잔병이 열두 가지 찾아와
요양수급을 받고 있다"

마음 걱정은 크시겠지만
요양병원에서 돌봐 주시는 분이
그래도 좋은분이 옆에서 돌봐 주시니
다행이라 여겨 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전병일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어머님이 지금처럼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고 행복하세요.	11/2 20:11

염규식

2020-11-02 13:08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비가오고 흐린 가을아침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곱게 지피신 시심 공감하며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조석으로 일기고르지 못하온데 늘 감사하는 마음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향필하시구요 승리하는 하루되십시요--^^


전병일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비가온후 날씨가 추워짐니다 늘 건강관리 잘하시고 승리하시는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11/2 20:13

주응규

2020-11-02 14:57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전병일 시인님 곱게 펼쳐 놓으신 시향을 한참이나 음미해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가을이 총총히 먼 발치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습니다
바람에 낙엽비가 우수수 떨어지는 을씨스러운 요즘입니다
기온차가 심해 건강 상하기 쉽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주응규 시인님 다녀가시고 응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단풍을 가만히 안두네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1/2 20:16

안계종

2020-11-02 13:29

♤♤♤
전병일 시인님!
11월 일상의 첫날!
화창한 월요일입니다.
한 주간도 안전하시고,
즐거운 만추의 가을날에
은혜로 기쁜 행복이 가득하셔서
감사하는 마음도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모친의 건강하시고 평안하심을 기도드립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11월 첫 일상에 다녀가셨군요 비가온후 낙엽을 많이 떨구었네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11/2 20:14

박희홍

2020-11-02 20:29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생의 마지막이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데
도시화의 물결에 어쩔 수 없이
헤어져 살아가는 우리네 가정사

어머님께서
종갓집 맏며느리로 시집와
참으로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시인님도
큰 짐을 지고서 사시는군요. 힘냅시다.

황금빛 은행잎이
우리의 마음을 포근하지만,
겨울의 출발역
입동이 며칠 남았군요,
추워지기만 한 날씨에
강건하시고
올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 중에
아직 미진한 일이 있으시면
반드시 성취하시는
멋진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행복하세요.


전병일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시인님 다녀가시고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노란 은행잎이 떠날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1/2 20:53

정기현

2020-11-03 07:06

존경하는 시인님
딸하나 얻으신 어머니 작품에 이미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잠시 붉어진 눈으로
시인님 시심에 젖어 감사히 배람 합니다.
큰 딸 하나 얻으신 어머니 건강
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겨울같은 가을에 건강 유념하시고
즐거움 속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겨울같은 가을 일교차가 심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11/3 09:12

공재룡

2020-11-03 07:53

전병일 시인님!

안녕 하세요?
오랫만에 들렸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은
보석같은 내새끼

어디아프면
내 몸아프듯
하얀밤을 세운날을
별만큼 많았지만

이제 육신이 늙어
힘이겨운 노년

자식들은
서로 안 모시겠다며

다투는 모습
많이 봅니다

그래 자식들 상의 끝에
결정이 요양원

하기사 자식들도
가족이 있으니
그렇다고 이해를 해도

외롭고 서운한것은
부모님 마음입니다

요양원 선생님이
큰딸 역을 해주시며
말동무가 되어 준다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가뭄에 콩나듯 찾아오는
내 새끼만 할까요

더구나 코로나19로
면회도 마음대로 못하는 요즘

오늘도 요양원 창문너머
행여 내 자식이
엄마 하며 달려 올것 같아
하루 종일 창가에
기다리시겠지요

옛날 어머니 지게에 짊어지고
다니며 구경시켜주던
그때는 아니지만

자식은 자신의 인생을 살고
난 나의 인생길 산다

효도 해주면 더좋고
세상이 그르러니 삽시다

한뼘 같은 내 인생
누가 대신 할수 없으니
늘 마음 준비 하며 삽시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전병일 시인님!


전병일	존경하는 공재룡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말씀대로 자식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지척에서 함께 동해해 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매주 주말이면 어머님에게 밥얻어 먹으로 갑니다 불효인지 효도인지도 모르게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 늘 행복한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11/3 09:16

최혜정

2020-11-03 21:29

시인님!
좋은 인녕을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의 생활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자식의 도리를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전병일	최혜정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어머니 품을 떠나 각자의 위치에서 삶에 열중하다보니 뒤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 주말이면 모든 일상 버리고 달려갑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집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11/3 21:53

까치밥이 부럽다

길 잃은 방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