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22-09-25 10:12

ㆍIP: 115.xxx.234

빈자리

순우리말 동상 2022년9월
빈자리 / 최 이천

시골 마을 어르신 쉼터
젊은이와 어린이 없는
호젓하게 느껴지는 집
고샅길에 누군가 활개를 치고
오는 모습 보이면 머리를 쑥
내밀고 큰 소리로 말한다.

“딸기밭 집 셋째아들 같아
저잣거리 큰 빵집에서
빵 사 오던 아들이네”
가까워지자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반가워한다.

차반 바구니 건네주자
펼쳐보고 맛있는 빵
사 왔다며 함박웃음
좋아한다.

웃으면서 쳐다본 어머님
앉아있던 빈자리에
눈 멈추자 눈치 빠른 어르신들
자네 어머님 앉았던 자리지
말 잇지 못하고 눈언저리
붉어진다.

★ 글 풀이
★ 호젓하게 : 무서운 느낌이 들 만큼 아주 고요하고 쓸쓸함
★ 고샅길 : 시골 마을 좁은 골목길.
★ 저잣거리 : 가게가 죽 늘어서 있는 거리. 장거리
★ 활개를 치고 : 걸을 때 두 팔이나 다리를 세차게 앞뒤로 흔들다.
★ 눈언저리 : 눈 가장자리
★ 차반 : 예물로 가져가는 맛있는 음식
★ 함박웃음 : 크고 환하게 웃는 웃음

배정이

2022-09-25 12:31

늘 여럿이 어울리다 보면
우연히 처음이 마지막까지 앉은 자리 정해져 있고
옆자리가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누군가 가고 없는 그 자리에
글로써 눈물 한 방울 뚝 떨어집니다.
최이천 시인님,
순우리말 동상 2022년9워- 오타~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최이천	정이 시인님 오타지적 감사합니다 일교차 심한 가을 건강 잘 챙기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9/25 15:24

박희홍

2022-09-25 12:44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순우리말 글짓기에서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어머니라는 큰 그늘이 사라진 빈자리
’자네 어머님 앉았던 자리지
말 잇지 못하고 눈언저리
붉어진다‘다는 ’빈자리‘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구월의 마지막 휴일
오늘 남은 시간 행복 충전 많이 하시고
남은 구월의 며칠 동안 갈무리 잘하시어
좋은 성과를 내시고
멋진 시월을 맞이하여 더욱더 행복하시길 빕니다.
최이천 갑장 시인님
건안 건필하시고 더 행복하세요.


최이천	박희홍 갑장 시인님 많이 피곤하시지요 우리말 글짓기 은상 축하합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지키시고 행복하십시요	9/25 15:27

여관구 2022-09-25 17:36	" 웃으면서 쳐다본 어머님 앉아있던 빈자리에 눈 멈추자 눈치 빠른 어르신들 자네 어머님 앉았던 자리지 말 잇지 못하고 눈언저리 붉어진다." 어머님을 그리는 효자아들의 글이 이번 순 우리말 글짓기에서 좋은 성적으로 수상을 하셨군요.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일을 해내셨네요. 저는 우리말 인데도 어려워서 엄두도 못냈는데 시인님은 수상까지 하시니 대단하십니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윤만주 2022-09-25 19:34	최이천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로 발걸음 놓았습니다. 그동안도 평안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시인님의 서재에는 늘 언제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곱게 정성으로 빚어내신 풍성한 시상은 심금을 울리며 감동의 물결은 들녘으로 황금파도를 탑니다. 오늘도 역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독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큰 울림 감동의 증폭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풍성하게 여물어 가는 9월의 마지막 주일 이 밤도 더욱 평온하시고 행운과 축복이 보금자리 가득 넘쳐흐르기를 기도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임석순 2022-09-25 19:50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순우리말, 9월 수상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는 마주하는 '빈자리' 애틋하게 흐릅니다.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고 시골에는 흔하게 펼쳐질 광경들 가슴이 아려오고 마음이 아픕니다. 오래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라도 이생에 왔으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행복을 누리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문운장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옥선 2022-09-25 21:52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우리글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곱게 지피신 빈자리 한적해진 시골이 쓸쓸하게 지나갑니다 나이드신 분들만 정자나무 밑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무료함도 제 모습으로 비춰 지네요 늘 건안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주말 저냑 편안한 쉼 하세요

황영칠 2022-09-26 00:08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어머님을 생각하는 멋진 시 수상작품을 공개 하시는군요. 정말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다시 한번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어머님의 효심이 절절히 배어 납니다. 고맙습니다. .

염경희 2022-09-26 16:49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멋진 작품으로 동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제 선물도 감사하구요 잘 읽겠습니다 늘 건강지키셔서 멋진글 지으시길 응원합니다

배정숙 2022-09-26 17:35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멋진 작품으로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와! 빈자리 수상 작품이시군요 시를 낭독하며 풍경이 그리움이 배어납니다 늘 좋은 시로 등대처럼 주위를 밝혀주시어 감사드리며 고맙습니다.

정기현 2022-09-28 06:56	어머님이 없는 "빈자리" 언제나 늘 계시던 그 자리에 눈 시울 붉어져 방울지는 멋진 작품, 순우리말 글짓기 수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존컴하는 최이천 시인님 행사 날 반갑게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문운창대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박기숙 2022-09-28 11:23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문안 축하 인사가 늦어서 죄송 합니다. 순우리말 글짓기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곱게 집필 하신 주옥같은 고운 한 편의 시작품인, ★빈자리★ 곱게도, 애틋하고 아련한 어머님의 빈자리 얼마나그리움이 크시겠습니까? 2일 밖에 남지 않은 9월 잘 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희망찬 10월에는 더욱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염규식 2022-09-28 12:25	좋은 가을 아침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시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날씨에 항상 열정적인 고운 시향으로 서재를 밝히시는 시인님 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한 주도 늘 감사할일들 많으시구요 승리하는 한 주 되십시요 고운 작품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안영준 2022-09-28 12:30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건안 하신지요? 무심한 세월 속 묻어가는 인생길 하루하루 한 주가 너무 빠릅니다 들에는 나락이 고개를 숙이고 가을 이별을 선언합니다 조석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 건강 지킴이 잘하시기바랍니다 주옥같은 글 빈자리 배독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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