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23-01-31 02:31

ㆍIP: 115.xxx.234

잃어버린 맘

잃어버린 맘 / 靑林 최 이천

잃어버린 것 같아서
뒤돌아보면 허전한 맘
무엇을 두고 왔는지
알 수가 없어 잠깐 서서
생각해도 날아간 기억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냥 가자 별일이야! 있겠냐
굽이굽이 돌아온 고개 재에
두고 온 어머님 맘 주름지어
흔들리는 갈대꽃 같아

고향 집 뒤돌아본다.

사람보다 먼저 변한 고향 산천
오 간데없는 골목길 미나리꽝
모든 것이 사라진 고향
꿈에 본 전생처럼 아스라하다.

가버린 것들의 향수는 아지랑이
봄꽃처럼 진하게 피어나는데
잃어버린 것 같은 아쉬움은
발길을 멈춰 세우고
무슨 미련 그리 많아
뒤를 돌아보게 하는구나!

황영칠 2023-01-31 03:03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린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시" 잃어버린 맘" 감동으로 감상하고 있습니다. 지난날 아스라이 떠나 가버린 추억들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변해버린 고향 산천 모두 아련하지만 기억조차 아물 아물 한 일이 많음에 안타깝지요. "사람보다 먼저 변한 고향 산천 오 간데없는 골목길 미나리꽝 모든 것이 사라진 고향 꿈에 본 전생처럼 아스라하다." 저는 이 부분이 압권이라고 생각 합니다. 좋은 시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민만규 2023-01-31 04:22	존경하는 청림 최이천 시인님 새벽이 열리는 길목에서 시인님의 시를 감사합니다 잃어버린 맘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곧 새벽은 이슬을 털고 새날의 아침은 밝아오겠지요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청림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임석순 2023-01-31 09:12	존경하는 청림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에는 찬란한 햇살에 눈이 부셔 밝은 마음이 반겨줍니다. 언제나 그립고 그리운 고향, 언제라도 그 곳은 행복입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러 배람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염규식 2023-01-31 09:35	시인님 건안하시죠 벌써 한 해의 첫달의 마지막 달이군요 어찌 세월이 이리도 빠른지요 의미깊은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저도 많은 도전 받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감사하며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음으로 가슴으로 지으신 고운 시향 감사히 배람하고갑니다 새해는 더욱 강건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고운밤 되시구요 좋은 작품 수고많으셨습니다, 향필하십시요--*

김영수 2023-01-31 09:42	시인님! 인녕하세요. 동장군의 위세가 점점 봄을 인정하려는 듯한 몸짓으로 화해의 무드가 무르익어 가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원래 가지고 있던 맘도 생각도 가끔씩 잊어버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강산이 변하듯 고향도 무시로 변하구요. 어릴적 해맑게 웃던 모습들도 잃어버리고 살지요. 그러나 고향을 생각하면 모두가 아련한 그리움만 쌓이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맘 감사히 배람하며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장계숙 2023-01-31 12:03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더니 어릴적 고향집 모습이 변해서 맘이 아립니다. 많은 추억과 그리운 얼굴과 삶의 표정도 그때를 잃어버리고 맘은 그리움에 사무칩니다. 맘 속에 간직한 고운 기억들을 오래도록 꺼내보셔요. 아름다운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윤만주 2023-01-31 12:43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서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동안도 무탈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계묘년의 열차가 새해 희망의 일출을 싣고 경적을 울리며 내 달린 시간은 어제만 같은데 벌써 31일이란 숫자 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봄의 겨드랑이를 간질이는 바람의 미소가 입춘대길을 부르는 봄의 문턱으로 2월 4일이 입춘이더군요. 바야흐로 긴 겨울의 터널은 끝자락을 붙들고 섰습니다. 이제 추워 봐야 봄을 잉태하기 위한 꽃샘추위, 희망은 나비의 날개를 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향수는 달콤하고 그리움은 키 자라 오릅니다. 오늘도 곱게 빚어주신 아름다운 시의 향기는 침묵의 산을 넘어 빨래판의 주름으로 불러 주시던 어머님의 메아리가 기억의 회전판을 돌리며 밭고랑을 갈고 있습니다. 아득히 먼 하늘 추억을 삼켜버린 세월의 기관차는 동구 밖 얄개들을 모두 삼켜 버리고, 지금은 허접한 가옥에 낡은 거미줄만 반기고 있습니다. 기고 싶어 달려가도 그리운 어머니는 안 계시고 짓궂던 죽마고우들 세월의 고단함을 견디지 못해, 모두가 곡괭이와 삽자루를 집어 던지고 봉분으로 잠들고야 말았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우울한 마음으로 나이테를 하나 더 그리고야 말았습니다. 언제나 시인닝의 서재에는 그리운 향수와 아름다운 추억의 네 잎 크로버는 앨범을 들추게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올려 주신 명작의 글귀에서 깊은 공감대로 벤치마킹을 통하여 서툰 감성을 다듬어 갑니다. 새해 독자들의 무한 사랑 서재의 등불을 밝히시고 문학의 거목이 되어 주십시오.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 달의 꼬리를 붙들고 잘 마무리하셔서 새롭게 출발하는 2월의 봄을 복수초의 미소로 가득 담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기숙 2023-01-31 13:47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 그동안 잘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씨가 약간 풀린듯 하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한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고운 한 편의 시작품인 ★잃어버린 맘★ 잘 읽었습니다. 옛 고향산천이 세월에 변천에 따라 완전히 변하여 아스라하시지요. 미나리꽝도,장난치며 숨바꼭질하던 골목길도, 다 사라져 가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실 겁니다. 인간이 변하는데, 어찌 세상이 안 변하겠습니까? 오직 사람의 마음도 변해가는 세상이랍니다. 잃어버린 마음으로 신경 쓰지 마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신창홍 2023-01-31 23:49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허전하고 텅 빈 마음이 위로 받을 수 없을 때 안타까운 마음은 뭐라 형언할 수가 없습니다. 그 대상이 고향이라면 그 아픔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아련한 마음 함께 두고 갑니다. 새해라고 부산떨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월이 다 갑니다. 힘찬 2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김상훈 2023-02-01 02:22	. 세월 길 끝에 짐 하나씩 부려두고 고개 들어 만삭의 하늘을 쳐다보지만 바람은 시종이 여일하게 끝도 없이 제 몸을 태운다 제 내부의 붉은 어둠을 온 산야에 쏟아붓는 일몰처럼 잠시 들렀다 갑니다. .

문장우 2023-02-01 15:29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잃어버린 맘 뒤돌아보면 이스라이 그리움의 추억이 모닥불 처럼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날이나 마음의 향기는 무슨 미련이 그리 남는지 늘 뒤돌아보게 합니다 짙은 그리움 남는 시향에 시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면서 행복이 함께하는 일상이길 바랍니다

박진표 2023-02-01 16:01	최이천 시인님!!! 잃어버린 맘... 그리운 추억들이 잃어버린 그 맘 속에서 꺼이꺼이 울고 있는 듯 합니다. 시간은 그렇게 자꾸만 추억을 지우려 합니다. 2월의 첫 날. 시인님 2월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봄바람

성깔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