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순자
ㆍ작성일	2018-11-08 16:25

ㆍIP: 58.xxx.250

낙엽 같은 인생

낙엽 같은 인생/ 조순자

길 위의 비 젖은 홍엽 한 잎
서럽도록 반짝임이 하도 가여워
허리 굽혀 주워들고 책상 앞에 앉았네.

책갈피에 곱게 넣어두고 덮어 두자니
답답하여 가슴 아파할 것 같고
그대로 그냥 놔두자니 부서질 것 같아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는데
야릇한 감정에 내 얼굴도 붉어지네
어느새 가을에 젖어 붉어지는 마음이네

만추의 찬바람에 홍안이 된 낙엽처럼
내 인생에도 붉은 사연들이 농익었네
낙엽 같은 인생의 정거장이 보이는 듯 하네.

강한익

2018-11-08 17:12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 순자 시인님 !
겨울을 알리는 전령인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빨간 단풍잎 두손으로 안고 오셔서
고민 하시는 시인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멋진글 감사히 배독 하였습니다.
건강 하시옵고 행복 하십시요.


조순자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비 내려와 운치 있는 가을 밤입니다. 오늘 밤에는 가을 비는 내린답니다. 부디 감기 조심하시고 아름다운 시 많이 집필하셔요. 늘 행운을 빌어드립니다. 그 곳 제주도에도 가을비 내리고 있는지요? ^^	11/8 18:36

이민숙

2018-11-08 20:21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책갈피에 넣어두고 덮어 놓자니
답답하여 가슴 아파할 것 같고
그대로 놔두자니 부서질 것 같아

이럴까 저럴까 딜레마 구간인데
감성 젖은 두 줄기 액체가 볼을 스치니
내게도 만추의 설움이 내재하였나 보다.

만추의 설움이
단풍잎에서 보듯 내 가슴이
이리도 떠나버리는 가을이
못내 아쉬워 뒤 돌아봐지는 글입니다
시인님
고운글에 머물러 간답니다~**


조순자	아름다우신 이민숙 시인님! 바쁘게도 잧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기쁜 마음으로 향필하셔요. 가을비 내리는 운치있는 가을을 다시 한 번 노래하는 시인님이 참 멋지십니다.	11/9 00:31

김토성

2018-11-09 09:31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시죠
멋진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가을의 끝자락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고 다니세요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조순자	김토성 시인님! 낙엽진 거리 나눗잎만 남게 되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셔요.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11/10 21:08

유등자

2018-11-08 23:21

시인님 비는하염없이 내리고
낙옆은 서리발처럼 힘없는


조순자	유등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심에 감사드려요. 항상 행복하신 맘으로 향필하셔요.	11/10 21:07

주응규

2018-11-09 10:42

정성으로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에 마음 포근히 머물러봅니다
가을이 왔는가 싶더니 어느새 떠나고 있습니다
계절의 길목은 늘 어수선하기 마련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조순자	주응규 부이사장님! 바쁘신 중에도 찾아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날 문운창대 하시길 기원합니다.	11/10 21:10

박진표

2018-11-09 13:04

조순자 시인님!!!
새빨간 단풍잎...
책갈피에 넣어두고 덮어 놓자니
답답하여 가슴 아파할 것 같고
그대로 놔두자니 부서질 것 같아...
그 마음이 소녀처럼 순수하고 곱네요.
새빨간 단풍잎 이 가을 품어 안고
이제 곧 먼 길 떠나겠지요?
희망의 금요일.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조순자	박진표 시인님! 물든 가을은 떠나가도 꿈을 잉태한 빈가지는 여전히 새 봄의 꿈을 키우고 있네요. 늘 찾아주심에 감사드리며 행운을 빕니다.	11/10 21:14

김정윤

2018-11-09 17:28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가을비가 쏟아져 내립니다
내리는 비 만큼 떨어지는 은행잎이
가는 가을에 시위라도 하는것 처럼 길 위에
앉았습니다
이제 가을이 가려나 봅니다
올려주신 - 새빨간 단풍잎 - 배독하고 마음에 담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조순자	김정윤 시인님! 환하신 웃음으로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신 중에 문운창대하시길 기원합니다.	11/10 21:15

현원섭

2018-11-10 01:08

조순자 시인님께서 지펴놓으신
좋은 글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글 속 세상
존경하는 시인님과 동행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고운 시 감상하고
글 속 여행 다녀갑니다
언제나 행복한 마음으로
좋은 글 속에 마음이 머물게 되네요
이것이 아름다운 글 속 여행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더불어 행복한 마음 되는 글 속 여행
즐거운 여정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멋진 작품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늘 언제나 세상에는 누군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人 이 글자를 쓰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살라고


조순자	현원섭 시인님! 정성스런 마음의 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이제 추위가 오는듯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문운창대하시길 기도합니다.	11/10 21:22

박진표

2018-11-11 22:39

조순자 시인님!!!
깊어가며 저무는
일요일 밤 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휴일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기분좋게 일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행복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평안하세요.


조순자	박진표 시인님1 아름다운 동행 참 행복합니다. 가을 황금색처럼 멋지신 시인님의 하루가 행복이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11/12 13:42

김상훈

2018-11-12 03:20

내 곁에 머물던 것들이 떠날 때면
나는 항상 간이역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일방적인 버림은 아닐지라도
사람과 계절의 정교한 계산법은 늘 그랬다
처음 다가올 땐 모두 영속성을 지닌 듯했지만
그것은 항상 내 환상이 빚은 아픔이었다
누군가 내 곁에 잠시 머물다 떠나듯
가을이 그렇게 문득 서편으로 떠나고 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기 꼭 조심하세요.


조순자	김상훈 시인님! 오늘 간이역에서 잠깐 쉬어갑니다. 시인님의 간이역에서 . . .^^ 다녀 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쁜 하루 되시어요.	11/12 13:45

박외도

2018-11-12 04:31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아등바등 살아도
세월은 유수같이 흐릅니다
벌써 11월로 가을의 마지막을 달립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 하십시오.


조순자	박외도 시인님! 정말 그러합니다. 시간은 물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이 순간에도 . . . ^^ 간절한 마음으로 빕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행복하시길요.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1/12 13:47

황금빛 가을 속에서

만학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