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배연옥
ㆍ작성일	2018-11-01 17:35

ㆍIP: 1.xxx.169

향불

향불

배연옥

그땐 몰랐습니다

영혼토록 사모하는 마음
하늘과 같은 넓은 은혜를
이제야 알게 되었지요

추운 겨울날 부뚜막 위에는
자식들 신발 졸졸 이 짝지어 둔
진기함 그냥 웃었지요

마음은 보이는 게 아니라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을
임이 가득 품고 계신 그 향기
이제야 느낍니다

미숙하고 어리석음 많아
미처 깨닫지 못한 미련함
향내 퍼지는데 오랜 시간들
임의 가슴에 사랑

그대 오시는 소리가 참 맑습니다

주응규

2018-11-02 16:17

`배연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단풍빛 고운 계절에 정성으로 빚어 놓으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가을이 왔는가 싶더니 어느새 떠날 채비를 분주히 챙기는 요즘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입니다 시인님 건강 유의하시고 두루 평안하기를 빕니다
언제나 좋은 시향으로 사랑받는 시인 되기를 소망합니다.


배연옥	잘 익은 홍시도 서서히 주인을 찾아가고 우둠지 홍시만 또 다른 주인을 기다리는 깊어 가는 가을입니다 높은 하늘에 그림 물감으로 데칼코마니 하듯 시인님의 건필 기대해 봅니다 행복하셔요	11/13 12:01

안미숙

2018-11-07 19:22

`배연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배연옥 시인님.~

대문 활짝 열어놓고
상을 차립니다.
마음의 길 어디쯤에
발자국 소리 들립니다.

보고 싶어 오시는 길
잃어버리지 말라
삽작밖 외등도 불을 켭니다.

자식손주 모두 모여
댓돌 위에 신발들 나란합니다.

그 모습보고 좋아하시겠지요.

정성으로 차린 음식 많이 드시고
못다한 불효는 잊어 주실겁니다.

향기가 나는 걸보니
그렇다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입동의 문턱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시인님.~
옷깃 단단히 여미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배연옥	역쉬 공감의 여신으로 오늘도 인정합니다 시를 쓴이 보다도 더 잘 엮어 내시는 글 솜씨 이 글을 다시 한번 떠 오르게 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늘 향건필 하십시요	11/13 12:38

현원섭

2018-11-02 14:46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셨습니까?
11월의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언뜻 둘째 날이 되었네요
모처럼의 휴일을 맞이하여
시인님의 서재로 글 속 여행 다녀갑니다
옥고로 집필해 놓으신 좋은 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 독하였습니다
마음 따듯한 문우의 情 나눔 해주시는
시인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세상 글 속 여행
시인님과 동행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11월 서른 날 되십시오
환절기 감기 조심 꼭. 하세요
안녕히 계십시오


배연옥	가을 냄새와 향기가 코 끝을 자극 하는 계절 따뜻한 국화 차로 담소라도 나누고 싶어집니다 늘 시인님의 방문은 기쁨과 함께 동반해 기분 좋게 합니다 고마운 걸음에 감사하는 마음 담았습니다 행복하셔요~^^	11/13 11:54

임주영

2018-11-04 06:02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셔요 잘 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취해 가슴이 설렘입니다 "두근두근 "
문학회를 이끌어 가시는 참 다운 모습에 존경스러움을 표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쌀쌀해지는 초겨울 언덕
따뜻하게 입고 드시고
건강 꼭 챙기셔서 우리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리오며 건안건 필 하셔요
근사한 시인님


배연옥	향긋한 꽃냄새 가득 퍼집니다 임영주 시인님의 방문으로 참 반갑습니다 고마운 마음도 가득 차게 합니다 따스한 차라도 대접 해 했는데 언제가는 차 한잔 할수 있는 날을 기대 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11/13 12:29

김상훈

2018-11-04 18:59

봄동에 힘 입어 처음 꽃잎으로 피었다가
한 시절 영화롭던 나날들이
바야흐로 남김없이 스러져 저물어간다는 것은
오히려 지나간 날들이 우리에게
슬픔의 흔적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는 뜻일까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하여
또 얼마나 氣를 소비했을까를 생각하며
그 심정으로 기운 한 자락 내려놓고
잘 읽고 갑니다.


배연옥	여기서 뵈오니 더 기분 좋아집니다 시인님과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당분간 여행으로 바쁘실텐데 방문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잘 다녀 오십시요	11/13 12:18

석옥자

2018-11-07 01:03

시인님! 안녕하세요?
깊어가는 가을 이제는 초겨울이
자리를 내 놓으라고 독촉장을 보냅니다.
그간 편히 잘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에 멋진 작품
흠뻑 적시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 편안한 나날 되십시요.


배연옥	가을 냄새 가득 풍기는 이 계절 말갛게 씻긴 고운 하늘을 보면서 비바람의 고마움도 살포시 느껴봅니다 고운 마음씨의 석옥자 시인님의 방문에도 향기가 폴폴 풍겨집니다 방문에 감사하는 마음 가득입니다 고맙습니다	11/13 12:25

사방천

2018-11-07 09:41

배연옥 시인님의, 고운시
향불
세월의 깊이를 집필하신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문운이 창대하시기 바람니다


배연옥	사방천 시인님! 이제 제법 낙엽끼리 모여 어떤 모습으로 밑거름이 될지 궁리 중이겠지요 가을이 다 가기전에 건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1/13 12:35

하헌석

2018-11-07 20:19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이 행복한 이유는
좋은 글을 가까이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각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입동 감기 조심하시고
늦가을 좋은 추억 하나 만들 수 있는 시간 되십시오
언제나 멀리서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배연옥	따끈한 차 한잔으로 방문의 고마움을 표 하고 싶어나 늘 빈 걸음으로 보내는 마음 미안하고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이 계절 행복만이 가득 하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11/13 12:40

김명숙

2018-11-08 15:52

배연옥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가을을 닮아서인가
마음만 바쁩니다
좋은 시절이 왔는가 했더니
벌써 끝자락입니다
아쉬움은 크지만 마무리
잘하시고요
따뜻한 겨울이었으면 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몸관리 잘하시고요
강건하셔서 좋은 글 많이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글에 다녀가면서 늘
고마운 마음 놓고 갑니다~~~


배연옥	향긋한 꽃 향기 가득 담고 오신듯 향기 가득함을 느낍니다 늘 아름다운 모습으로 방문 해 주시는 은혜로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기만 합니다 언젠가 저도 베풀 수 있는 날을 생각하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1/13 12:44

늙은 호박

가슴에 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