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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동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동철
ㆍ작성일	2017-12-21 11:09

ㆍIP: 223.xxx.127

겨 울

겨 울

치악/김동철

반백년 악몽이
십이월의 심장앞에 무릎끓고
길거리 들려오는 흥겨운 노래자락
살포시 겨울을 알립니다 .

뜨거웠던 여름
사색에 낭만을 즐겼던 가을
물레방아 돌아가듯 찿아온 겨울
지난날 기억이 꿈틀꿈틀 거립니다 .

추억을 밥 삼아
그리움을 물 삼아
보고픔을 찌게 삼아
외로움을 반찬 삼아
몰아치는 쓸쓸함을 꾸여구역 삼키노니 ...

눈가에 방울방울 눈물고여
고독과의 한판승부를 예고합니다 .

잔인했던 청춘의 계절
희망없던 도태의 계절
잔혹한 겨울이라는 계절앞에
손 끝에 미세한 떨림이 밀려옵니다 .

겨울을 저주하며 살아온 반백년
지금도 변하지 않는 계절앞에 무릎끓고
인고의 시름하는 혹독한 중년의 겨울입니다 .

오승한

2017-12-21 12:05

`김동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겨울에 한기는
뼈속으로 더깊숙히 파고 드는듯 합니다
깊은 시심으로 빚어 펼치신 심오한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건강 지킴 잘하시고 작품 많이 집필 하시기 바랍니다


김동철	오승환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소중한 오늘도 활기찬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 행복하세요 . ^0^	12/21 12:51

김영환

2017-12-21 15:24

`김동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입니다.
순서대로 순리대로 오고 가지요
중년의 겨울 인고의 세월이 가면
중념의 봄이 다시 찾아 오겠지요
순서대로 순리대로 말입니다.
열흘남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빛나는 새해 되시길 빕니다.


김동철	김영환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한낮에 따뜻함이 사라지고 오후되니 추워지네요 . 행복한 시간되세요 . =_=	12/21 17:35

김종덕

2017-12-21 14:26

`김동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현재까지 오신것만해도 너무도 영괼스러운 메달 같지 않으십니까? 그 혹독한 겨울을 겨울에만 겪었겠읍니까? 여기까지 잘오신 자신에 대하여 상 하나 내리시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동철	김종덕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응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오후 시간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_=	12/21 17:33

임세규

2017-12-21 17:49

안녕 하세요 시인님..

한해의 마지막달 12월도 이제 10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오며

올려주신 작품에 잠시 생각에 잠겨 머물다 갑니다.
좋은 밤 되셔요...


김동철	임세규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 날마다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 오후 시간도 행복하세요 . ^0^	12/21 19:30

장선희

2017-12-21 19:06

김동철 시인님 열흘 밖에 남지 않은 정유년이 이쉬운 마음 이지요
흘러가는 세월에 무릅 끓고 반성해도 여전히 가는 게 세월 이랍니다
이제는 바로 오늘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기로 작정했답니다
날씨는 추워도 감성으로 마음 여는 시인은 행복함 이지요
찬바람에 건강 조심 하시고 야름다운 겨울 환경에서 시향 폴폴 피우시길 바래봅니다.


김동철	장선희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이렇게 안부를 묻고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오후 시간도 행복하세요 . ^0^	12/21 19:32

김상훈

2017-12-21 21:41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지나가곤 했습니다.
어느 땐 무엇인가 미처 예비하기도 전에
결별을 선언하고 사라지던가
때 이르게 찾아와 당혹스럽게 하고
머무를 것 같았던 것들과
영원이 사라질 것 같던 것들이
커다란 궤적을 그리며
달리는 차창의 바깥 풍경처럼
뿌연 그림자만 남기고 지나갔습니다.
세월.... 이,
바로 그 주범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겨울,
잘 읽고 갑니다.


김동철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불타는 금요일 행복하시고 항상 건필을 기원합니다 . =_=	12/22 09:14

장광규

2017-12-21 22:13

김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좋은 읽었습니다.
추억을 밥 삼아
그리움을 물 삼아
보고픔을 찌게 삼아
외로움을 반찬 삼아
몰아치는 쓸쓸함을 꾸여구역 삼키노니 ...

오는 계절을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겨울은 너무 추워서 싫지요
해가 짦으니 활동하기에도 불편하지요.


김동철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너무 감사합니다 . 화끈한 화롯불 놓고 가신 느낌. 행복한 금요일되세요 . =_=	12/22 09:16

박진표

2017-12-21 22:14

김동철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목요일도 깊어갑니다.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동철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오늘도 행복에 따뜻한 하루를 열어주셔 감사합니다 . 불타는 금요일 행복하세요 . ^0^	12/22 09:18

김인숙

2017-12-21 22:34

겨울을 저주하며 살아온 반백년
지금도 변하지 않는 계절앞에 무릎끓고
인고의 시름하는 혹독한 중년의 겨울입니다 .

시인님
감사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글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이 겨울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동철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추워 방콕하는 가슴에 따뜻한 불을 지펴주신 것 같아 행복합니다 . 불타는 금요일 행복하세요 . ^0^	12/22 09:20

황양국

2017-12-21 23:34

안녕하세요. 김 동철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겨울" 를 기분 것 잘 감상하였습니다. 예. 멋집니다.
혹독한 중년의 겨울 따뜻한 웃음으로 넘겨 봅시다...ㅎㅎㅎ
이 밤도 달콤하게 보내 주십시오.


김동철	황양국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기운을 북돋아 주시니 한결 기분이 업되네요 감사합니다 . 불타는 금요일 행복하세요 . ^0^	12/22 09:21

김병근

2017-12-21 23:35

늦은 밤 시간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곱게 빚으신 글
겨울 가슴에 담아 봅니다

편안한 쉼 되십시오


김동철	김병근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 불타는 금요일 행복하세요 .^0^	12/22 09:22

이민숙

2017-12-22 00:12

반백년 악몽이
십이월의 심장앞에 무릎끓고
길거리 들려오는 흥겨운 노래자락
살포시 겨울을 알립니다 .

뜨거웠던 여름
사색에 낭만을 즐겼던 가을
물레방아 돌아가듯 찿아온 겨울
지난날 기억이 꿈틀꿈틀 거립니다 .

밥과 물과 찌게
모두가 시어들로 글을 빚어 놓앗습니다
감사히 배독하며 다녀 갑니다


김동철	이민숙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에 화롯불이 따라 왔나요 . 훈기가 가득합니다 . 종종 훈훈하게 해주세요 . 겨울이 너무너무 싫어요 . 불타는 금요일 행복하세요 . ^0^	12/22 09:25

장계숙

2017-12-22 06:49

누구나 혹독한 시련의 겨울이 있습니다.
삶이 얼어붙어 꼼짝하지 않을 때
맘이 그 온기를 찾기까지 많이도 좌절하고
고통스럽지요.
중년의 겨울은 연륜이 있으니
청춘의 겨울보단 지혜로우리라
기대해 봅니다. ㅎㅎ~
멋진 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동철	장계숙 칭구님 .. 다녀가신 발걸음 지혜로운 해답까지 정말 좋은 칭구 맞네요 . 불타는 금요일 행복하소서 ..^0^	12/22 09:28

주응규

2017-12-22 09:20

김동철 시인님 정성으로 지펴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보며 추운날 따스한 온기를 담아갑니다.
올 한해 반가웠습니다. 열흘 남짓 남은 올 한해 건강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시향을 활짝피우기를 빌어봅니다. 건필하십시오.
기온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알찬 연말되십시오.
늘 건강하시고 가정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김동철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 행복한 금요일되세요 . =_=	12/22 09:31

김동철 2017-12-22 09:30	주응규 이사님.. 다녀가신 발걸음 행복이 넘쳐납니다 . 따뜻한 햇살이 창문 넘어 훤히 비추듯 행복도 같이 보입니다 . 감사합니다 . 불타는 금요일 행복하세요 . ^0^

김광섭

2017-12-22 10:49

바람이 꽤 맵습니다
따뜻하게 잘 챙겨입으시고
동짓날 팥죽 드시고 며칠 남지 않은
한 해 마무리 곱게 잘 하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시인님~~!


김동철	김광섭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너무 감사합니다 동지섣달 덕담까지 남겨주심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	12/22 15:55

강순옥

2017-12-22 11:42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뒤따라 찾아 왔습니다
아~ 반갑습니다

겨울 /혹독한 겨울 찬바람이 때론 시원하게 볼을 차고 가지요
때론 너무 추워 살갖이 베이듯 춥기도 하고
잘 견디어 왔습니다 이리도 반갑게 만나 뵈습니다
심연에서 끌어 올리신글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기쁨 가득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동철	강순옥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너무 감사합니다 . 응원에 메시지도 남겨주심 백골이 난망입니다 행복한 금요일되세요 . ^0^	12/22 15:57

김승택

2017-12-22 16:37

추억을 밥 삼아
그리움을 물 삼아
보고픔을 찌게 삼아
외로움을 반찬 삼아
몰아치는 쓸쓸함을 꾸여구역 삼키노니 ...

참 그런거 같습니다. 가족이 있고 아내가 있는데도 왜 자꾸 가슴에 바람이 부는지?
찬바람이 자꾸 불어 가슴이 시리는지?
그게 중년인것 같습니다. 발길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동철	김승택 시인님 .. 다녀가신 발걸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어떻게 팥죽은 드셨나요. 불타는 금요일 행복하세요 . =_=	12/22 17:09

이정규

2017-12-22 17:47

김동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이 겨울의 밤이 제일 길고 길다는 절기상 22번째인 동짓날 입니다...
올해는 애기동지라 팥죽은 안먹고 팥시루떡으로 대신하는 날이라고 하네요..
맛난 팥시루떡 드시고 모든액을을 몰아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희망과 힘을주는 멋진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국장님 .. 다녀가신 발걸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덤으로 액운까지 퇴치시켜 주시니 감개무량 하옵니다 . 항상 건아하시고 행복한 금요일 애기동지되세요 . ^0^	12/22 17:58

문재평

2017-12-25 13:27

김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 겨울이란 계절은 식물,동물, 사람에게 있어서 참으로 힘든
계절입니다. 창조주의 깊은 뜻을 알 수 없지만 자연에 순응하고 살아가야 하기에
인고의 시간임이 틀림없습니다
좋은 글 공감합니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옵고
희망찬 새해 소원성취하십시오^^


김동철	문재평 시인님 .. 저에 개인적인 사무로 이제야 펼쳐봅니다 . 이해해 주실거라 믿으며 행복한 날되세요 . =_=	12/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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