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금자
ㆍ작성일	2017-12-21 21:24

ㆍIP: 39.xxx.166

어린 자식

046.

어린 자식
김금자

어리고 어린 자식들
아비랑 목욕탕 한 번 가본일 없고
인정 사정없이 세상 떠나던 날
마지막 인사 나눌 줄도 몰랐지

영정사진의 의미와 빈소 앞에서
눈물 흘릴 이유도 모른 채
다시는 아버지를 볼 수 없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어린 삼 남매

가난한 현실 앞에
희망이 무너져 파편이 될 줄이야
어미 속을 후벼 파던
사춘기 시절의 철없던 자식들
뜨거운 눈물을 가슴으로 삼키며
심장 도려내는 듯한 아픈 세월 속에

누군가 "수고했다"
말 한마디만 던져 주었더라면
설움에 무너지지 않았을 텐데

가슴 부여잡고 밤마다 울었던 삶이
이젠, 옛이야기처럼
자식들은 어엿한 사회 일원으로서
제 몫을 다하는 것을 보면
대견스럽고 장하다.

주응규

2017-12-22 09:18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금자 시인님 정성으로 지펴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보며 추운날 따스한 온기를 담아갑니다.
올 한해 반가웠습니다. 열흘 남짓 남은 올 한해 건강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시향을 활짝피우기를 빌어봅니다. 건필하십시오.
기온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알찬 연말되십시오.
늘 건강하시고 가정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김금자	네,이사님 다녀가심 감사합니다.정말 올해도 1주일 남았습니다.한해 동안 여러가지 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성탄 되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 드리며 행복하신 연말 ,새해 되십시오.	12/23 13:18

석옥자

2017-12-22 23:20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영정사진의 의미와 빈소 앞에서
눈물 흘릴 이유도 모른 채
다시는 아버지를 볼 수 없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어린 삼 남매~~

시인님! 마음이 짠 해옵니다.
어린3남매 다 성장해서 제 몫을 다 하니
부러울 것 하나 없습니다 파이팅 입니다.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금자	네,시인님 자주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네, 이제 감사할 일과 좋은 일만 남은 듯 싶습니다.삶이 행복하시기를 빌며 늘 향필하십시오.	12/23 13:33

경규민

2017-12-23 11:05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 시인님!
축하 감사드립니다
험한 세상 그래도 지금까지 오셨군요
질곡의 세월을 살어오신 시인님!
늘 복받는 나날되시기를
건강챙기시고요
시인님! 12월도 며칠 안 남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60년만에 온다는 황금 개때, 무술년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건강하세요


김금자	경구민 시인님, 마음 놓고 가심 감사합니다.시인님도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3 13:56

심경숙

2017-12-22 19:21

시인님 삼남매 아빠없이 기르시느냐 고생많으셨네요
이제 다 키워 제몫을 다하고 있으니 얼마나 대견하고 예쁠까요
마음 짠한 감동 글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일만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오늘도 춥습니다 따습게 입고 행복한마음
으로 화이팅입니다~


김금자	어머니라는 이름과 나름의 자식 사랑으로 견뎠던것 같아요.챙겨주시고 고운마음 놓고 가심 감사해요.건강하시고 행복한 마음 모두어 늘 향필하세요.	12/23 13:30

김상훈

2017-12-23 01:31

하루라는 저금통에
오늘이라는 동전 한 잎 또
딸그락 넣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동전들이 모여
결국 1년치 결산을 바로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포만감을 느낄
결산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어린 자식,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김금자	네,시인님 귀한 댓글 늘 감사합니다.즐거운 성탄 되시고 많은 열매로 뿌듯한 연말 되십시오.	12/23 13:36

김연식

2017-12-23 02:39

눈물이 핑 돕니다
제가 눈물이 많아요
감사하게 다녀갑니다


김금자	시인님 공감 댓글 감사합니다.즐건 성탄 되시고 늘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12/23 13:38

김이진

2017-12-23 18:23

가슴 부여잡고 밤마다 울었던 삶이
이젠, 옛이야기처럼
자식들은 어엿한 사회 일원으로서
제 몫을 다하는 것을 보면
대견스럽고 장하다. /

시인님의 애잔한 글에 발길 머무름입니다.
자식에게 전해진 어머니의 사랑
또 그 자식에게 사랑으로 전해지겠지요.
시인님!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겨울이 시인님에세 따뜻한 행복으로 함께하길 바랍니다.
신인문학상 수상하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금자	김이진 시인님 고운 마음 놓고 가심 감사합니다. 일상의 좋은 기운 보듬어 향필하십시오.	12/25 16:27

고지영

2017-12-23 20:57

메리 크리스마스 존경하는 시인님 올 한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2018년도 인연 기억되길 희망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금자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 몇일 앞으로 다가온 연말연시 마무리 잘 하시고.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늘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12/25 16:31

임세규

2017-12-24 09:09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작품에 마음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연휴 잘 보내시구요.
메리크리스 마스 하셔요.
2017년도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군요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김금자	임세규 시인님, 메리크리스_마스 입니다.늘 찾아 주셔서 감사 드리며,16일 신인 문학상 수상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동기 시인님 그떼 인사를 못 나눠 조금 서운하지만 늘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12/25 16:38

김병근 2017-12-25 16:18	한 해의 365일 중 360일을 어떻게든흘리고 5일이 남은 정유년의 끝자락 밝은 불빛들이 앞다투어 빛을 쏟아내는 성탄절입니다 어둠이 없는 밝음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가슴으로 기도합니다 건강 유념하시옵고 일상이 힘차고 곱게 빚어지는 1년 치의 남은 5일 가슴에 무언가 뿌듯한 결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 첫날에는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소망하는 일들이 만사형통하는 축복의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은 어린 자식에 머물다 갑니다

김금자 2017-12-25 16:49	김병근 시인님, 메리크리스_마스~지난 한해 변함없는 발걸음 감사했습니다. 2018년에도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오.

석류처럼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