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금자
ㆍ작성일	2017-11-21 20:18

ㆍIP: 39.xxx.166

내 사랑아

031.

내 사랑아
김금자

입혀진 옷가지 하나 벗겨 놓고
아무나 범접 못 할 내 입술을
네게 포개어 지그시 눌러본다

긴 숨 몰아쉬고
나긋나긋하게 더듬어
일 공에서 육 공 막는 손놀림은
가냘프게 떨린다

아랫배에서 끌어올린 내공
가늘게 내뿜어 고운 운율 긴 여운
남기고 싶은 애타는 심정
아는 듯 모르는 듯
삑삑거리는 너를

침대에 던져버린다고
아주 완벽히 버리지 못한 너를 다시 안아
사랑의 입맞춤을 한다

벌건 대낮에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대범함,
좀처럼 마음을 주지 않았던 나인데
너 때문에 속만 타들어 간다

어느 세월에
너의 달콤한 비음 소리
제대로 들어 볼는지
홍당무가 되어 한숨만 내쉰다

너 때문에

김경렬

2017-11-27 11:17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고운 모습으로 조용히 낭송 하시던 모습 간직합니다.
저는 아들이 분당에 살고 있어서 자주 그곳에 들립니다.
그래서 더 정답게 느껴지는군요.
감기 조심하시고 12월에 만나요~~


김금자	네,그러시군요?선생님 반갑습니다.모임에 처음 가서 한 낭송이라 떨려서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없는데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감기 조심하시고 12월에 뵙겠습니다.	11/29 11:00

도현영

2017-11-28 15:14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너의 달콤한 비움 소리
대구까지 들립니다 ㅎㅎ

곱게도 펼쳐 놓으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11월 한달도 마무리 잘 하시고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김금자	네,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어느 때나 잘 불수 있으려나 속 만 탑니다.행복 날 보듬어 향필하십시오.	11/29 11:19

고경애

2017-11-25 15:58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깊고 맑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내 사랑아"
촉촉히 적시는 감동으로 담습니다
겨울나기 잘 하시고
따뜻한 정 데우는 날이세요


김금자	네,시인님 반갑습니다.내 사랑이 제대로 소리를 내주지 않아 속만 탑니다. 좋은 날 보듬어 향필하십시오.감사합니다.	11/29 10:45

임세규

2017-11-22 09:58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스한 이불속의 즐거움을 계속 즐기면 좋으련만
오늘도 출근 했습니다.
집필하신 시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하루 즐겁고 행복하셔요..


김금자	네,임세규시인님.추운 날씨에 잘지내셨지요?성남에는 눈 발이 날리기 시작하네요.밴에서 올리신 글 잘 보고있습니다.계획하시는 일 잘되시고 늘 향필하십시오.	11/23 22:25

김광섭

2017-11-22 11:40

기온이 많이 내려가 쌀쌀합니다.
첫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小雪
오늘도 포근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시인님~~!


김금자	김광섭 시인님,찾아주셔서 늘 감사합니다.네,성남에도 창밖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네요.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요.또 뵙겠습니다.	11/23 22:29

김병근

2017-11-22 15:28

찬 바람 불어와
옷깃이 추운 小雪의 한낮입니다

한 해가 찬바람을 타고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시인님께옵서
뜻한바 일들이 곱게 성사되는
활기찬 日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추워진 날씨에
健康 챙기시옵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시인님께서 곱게 빚으신 내 사랑아
따뜻한 커피에 담아 가슴으로 拜讀하고 갑니다

힘찬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김금자	네,시인님 찿아주셔서 늘 감사합니다.눈이 내립니다.겨울의 운치 담아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11/23 22:31

김상훈

2017-11-23 23:10

벽돌처럼 찍혀나오는 시간들,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으니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쓸모없이 만드는 것은 우리다

새털 같이 많아 보이던 시간들,
아직도 일정한 호흡과 간격을
유지하면서 생산되지만
그 보폭 안에서 가치 있게 쓰고 볼 일이다

병실 복도에서 우리에 갇힌 곰처럼
어슬렁대며 잠시 들어와 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김금자	네,시인님 감사합니다.아직 아내분이 병원에서 퇴원을 못하신 거군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시인님도 건강챙기시고 향필하십시오.	11/24 20:59

주응규

2017-11-24 10:38

추운날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어제는 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하얀 꽃눈을 피웠습니다
이제 11월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7년도 행복하고 알차게 마무리하십시오
일기가 고르지 못한 요즘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금자	네,감사합니다 리더님.겨울로 가는 중인줄 알았는데 겨울이 성큼 다가와있습니다.연말에 계획해 놓으신 뜻깊은 행사들 은혜 가운데 잘 되시기를 기도합니다.리더님이 잘되시면 밴에 계신 모든 분들도 잘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줄 믿습니다.고운 날 행복 보듬어 이룸 있는 날 되십시오	11/24 21:12

배정이

2017-11-24 18:55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지금쯤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시인님, 가슴 따뜻하게 서로 위로해주고
챙겨주는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금자	네,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벌써 불금입니다.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시고 향필하십시오.	11/24 21:01

한기봉

2017-11-26 19:40

김금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내 사랑아"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저녁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올해도 이제 한달을 남겨둔 11월의 마지막
주말의 저녁도 어둠에 들고 있습니다
가을이 엊그제 인가 싶더니
계절은 벌써 겨울의 문턱을 넘으려합니다
휴일 저녁 남은 시간도 기쁘게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 힘차게 열어가세요
너무 바빠서 서재에 휴일을 이용해 잠시 들러봅니다
복사의 글로 인사를 드리는 점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김금자	네,시인님 감사합니다.바쁘시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요즈음 경기가 좀 그러네요.바쁘신 중에도 틈틈이 향필하시는 좋은 시간 누리시길 바랍니다.	11/29 10:48

최승영

2017-11-27 12:16

안녕하십니까~!
김금자 시인님~^^
서재를 들러 보다가 여기까지 왔군요~!

너 때문이라는 마지막 외 마디가 끌림을 주는군요~1

좋은 시를 읽고 즐겁게 갑니다!!


김금자	네,시인님 여기서 뵈니 또 반갑습니다. 하루라도 쉬면 소리가 안나서 애가 탑니다. 고운 날 보듬어 향필하십시오.	11/29 11:09

김나현

2017-11-27 21:33

어느 세월에
너의 달콤한 비음 소리
제대로 들어 볼는지
홍당무가 되어 한숨만 내쉰다

너 때문에

시인님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내 사랑아 아찔한 뜨거운 시향
감사히 배독합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하세요


김금자	네,시인님 만나 뵈서 반가웠습니다.꿈을 이루셔서 축하 드리고 향기나는 글 자주찾고 있습니다.12월에 또 뵈어요.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11/29 11:16

사랑이 그리울 때

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