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오철수
ㆍ작성일	2017-11-24 10:14

ㆍIP: 59.xxx.151

사모곡(思母曲)

사모곡(思母曲)
雲谷 오철수

어머니!
삼 년 세월이 어제인 듯
눈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어머니 졸연(猝然) 히 세상 떠나시던 날
저는 목놓아 울지도 못했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이 저에겐 슬픔을 넘어
가슴 저미는 아픔이었기 때문입니다.

화장장에서 한 줌의 유골로 변한 어머니를
하릴없이 가족 납골당에 모시고,
삼우제 날에야 영정(影幀) 사진 앞에서
삭발(f削髮)하며 호곡(號哭)한 아들입니다.

어머니!
오늘은 그림자조차도 뵈올 수 없는
어머니를 다시 모시는 날입니다.
즐겨 드시던 소곡주 한 잔 올리오니
흠향(歆饗) 하시고,
생전에 효를 다하지 못한 허물
용서해 주십시요,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2017년 11월 21일
~아들 올림~

주응규

2017-11-24 10:32

추운날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어제는 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하얀 꽃눈을 피웠습니다
이제 11월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7년도 행복하고 알차게 마무리하십시오
일기가 고르지 못한 요즘입니다
오철수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오철수	주응규 시인님, 저이 지역에는 어제 첫눈이 내렸는데, 첫 눈 치고는 꽤 많은 량의 눈이 내렸답니다. 오늘도 간간히 눈발이 날리고, 바람도 거세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시인님~~ 어려운 걸음 하시어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초동지절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며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11/24 14:39

박흥락

2017-11-24 13:19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철수 시인님!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십시요


오철수	박흥락 시인님, 어려운 걸음 하시어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날마다 행복 속에 머무시기 바랍니다.	11/24 14:46

배정이

2017-11-24 18:40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지금쯤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시인님, 가슴 따뜻하게 서로 위로해주고
챙겨주는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철수	배정이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고운걸음 하시어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날씨가 눈도 내리고 마니 추워졌습니다. 건강 챙기시며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시인님~~^^	11/25 07:50

이정규

2017-11-24 19:28

오철수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밤사이 흰눈이 세상을 온통 하얗게 해놓았네요
눈길 운전 조심하시고 ~~
행복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


오철수	이정규 시인님,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려 설국을 방불케 했답니다. 영하의 기온에 건안 건필 하세요. 시인님~~^^	11/25 08:00

김상훈

2017-11-24 22:57

생애 최초로 햇빛을 본 날로부터
걸어야할 다리와 걸어갈 길이 있어
쉬임없이 걸어오는 동안

쓸리고 뜯겨서 터덜터덜해진
내 생의 옹이들,
옹이의 본연을 지키기 위해
뿌리째 흔들리지 않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앞으로 내 생의 진한 향기를
더 퍼지게 할 수 있음의 근간 역시
낡고 낡았지만 아직 뿌리가 견고한
그 옹이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녀갑니다.


오철수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셉니까,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점점 깊어가는 겨울, 기온도 따라 하강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유념하시며 날마다 좋은 날 되십시오. 시인님~~^^	11/25 08:15

고경애

2017-11-25 09:39

어머님을 그리는
절절한 사모곡 감동으로 담습니다
그저 부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당신을
가만히 불러보는 감사
고맙습니다 시인님
겨울나기 잘 하시고
따뜻한 정 데우는 날이세요


오철수	좁은 뜰을 홀로 지키며 몇 알 남은 열매를 가지에 매단 감나무, 까치 부부가 주린 배를 채우고 날아갑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전주에서 바라본 김제 지역이 검은 구름으로 가득한걸 보면 금시라도 눈발이 날릴 듯싶은 날씨입니다. 찾아주시고 고운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십시오.	11/26 10:55

임세규

2017-11-25 11:07

오철수 시인님 안녕 하세요

집필하신 시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 보내셔요..


오철수	임세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11월 마지막휴일 즐거우시기를 바랍니다.	11/26 11:02

한기봉

2017-11-26 19:07

오철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모곡"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저녁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올해도 이제 한달을 남겨둔 11월의 마지막
주말의 저녁도 어둠에 들고 있습니다
가을이 엊그제 인가 싶더니
계절은 벌써 겨울의 문턱을 넘으려합니다
휴일 저녁 남은 시간도 기쁘게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 힘차게 열어가세요
너무 바빠서 서재에 휴일을 이용해 잠시 들러봅니다
복사의 글로 인사를 드리는 점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오철수	11월 마지막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기온 무척 차갑습니다. 변화 많은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며,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조은하루 되십시오.	11/27 08:27

김남기

2017-11-27 14:19

오철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모곡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지요
계절이 겨울처럼 쌀쌀해지고 있네요
행복한 날 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오철수	김남기 시인님, 난엽의 계절, 11월이 다 해가고 있습니다. 달랑 한 장 남겨놓은 2017년, 건강과 행복 속에 머무시기 바랍니다. 고운걸음 하시어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십시오.	11/29 20:35

문경기

2017-11-28 10:12

오철수 시인님
곱게 빚어 올리신
사모곡
고운 시향에 취해 한참 머물다 갑니다.
어머니의 가이 없는 사랑은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남아 있지요
추워오는 겨울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오철수	문경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허름한 제 글방 찾아오시어 용기를 심어주시니 감사합니다. 11월을 끝내는 내일부터 추위가 몰려온다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변덕 많은 겨울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며 날마다 좋은 날 되십시오.	11/29 20:44

석옥자

2017-11-29 15:14

시인님! 그동안 잘 계시는지요?
마른가지가 헐벗어 추워 보이고
낙엽은 바람에 날려서 쓸쓸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러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오철수	석옥자 시인님, 오늘도 잊지 않고 고운걸음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어디서 화재라도 발생했는지 소방차가 요란하게 시내를 질주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평안한 밤 되시구요.	11/29 20:56

경규민

2017-11-29 15:22

아! 그러시군요
어찌 해야 마음에 앙금이 없겟는 지요
너무도 크신 그 사랑 말로 어떻게 표현 하리오
늘 바람막이 되어주시고
당신은 배가 고파도 괜찮다며
무어든 주시고 싶어 하셨던 어머니!!
시인님! 제게는 지금 천둥소리로 다가옵니다.
아!!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고
건강도 챙기시구요


오철수	시인님, 자식이 앞에 가면 가슴에 무덤을 쓴다는데, 어머니 가신지 3년이 지났어도 인자하셨던 어머니 정에서 쉽게 벗어 날 수가 없네요. 시인님~~ 위로와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세요.	11/29 21:07

김병근 2018-01-12 13:43	청명한 하늘에 하얀 바람 싸늘히 불어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마음은 급하게 따뜻한 아랫목을 찾아 발걸음을 재촉한다 여기저기 기침 소리 나도 기침 해재끼니 감기의 아우성이 하얀 하늘에 메아리친다 한여름 땡볕의 징글징글함이 머릿속을 맴도는데 한겨울 한파에 지난여름 그 불볕더위 잊었으랴 아 나의 간사함이여~~~ 시인님 정말 춥네요 옥체 보존하시옵고 일상을 활기차게 열어 가십시오 존경합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

고향 생각

낙엽(落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