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현원섭
ㆍ작성일	2018-12-13 09:37

ㆍIP: 117.xxx.169

해어화 (解語花)

#시

해어화 (解語花) /현원섭

내 마음을
어찌 알았을까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몽글몽글 귀여워
너무나 사랑스러워
살며시 보듬어 주었는데
내 마음이

칼바람 찬 서리 시려
꼭 감은 눈 아무것도 볼 수 없는데
느낌으로 알았을까
내 생각을

동지섣달 긴긴밤
홀로 외로워하지 말아요.
따듯한 마음으로 감싸줄게요.
내 마음 봄바람

달빛 별빛 천생 지우
사랑 더하면 꽃이 필거야
초롱초롱 새 눈뜨고
활짝 웃을 거야

註釋/
「해어화 解語花
말을 알아듣는 꽃이라는 뜻으로,
미인(美人)을 이르는 말.」

2018/ 12/ 11/

신창홍

2018-12-19 19:51

`현원섭`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현원섭 시인님,

말귀 알아먹는 사람 드문 세상이라
말을 알아 듣는 꽃을 노래한 것은 아니죠?(ㅎㅎ)
아주 애정이 넘치다 못해
뚝뚝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느 덧 올 해도 10 여일 남았습니다.
참 열심히 사셨습니다.
저도 이렇듯 문우님들의 서재에서
울고 웃으며 의미있는 한 해 보냈습니다.

겨울 같지 않은 날씨지만, 언제 심술 부릴 줄
모르니 건강 잘 챙기며,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금년, 한해 감사했습니다.


현원섭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셨는지요? 어찌 시인님을 속일 수 있겠습니까 마음이 동하지 않는 것 꽃이라도 마음 알아주려니 생각했지요 . 12월도 중반을 넘어 끝없는 경주를 하고 있습니다. 365일과 인내심의 싸움이 될 듯하네요. 얼마 남지 않는 시간 속에서 보람이라도 찾아봐야 하겠지요 . 존경하는 시인님과 함께한 2018년이 부족한 후배에게는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마음의 날들이 되시기를 바람하고 기원합니다	12/19 20:58

김동철 2018-12-13 09:44	현원섭 시인님 하얗게 색칠하는 아침 가슴 설레이는 묘한 아침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동지섣달 긴긴밤 홀로 외로워 하지 말아요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줄께요 내 마음 봄가람 달빛 별빛 천생지우 사랑 더하면 꽃이 필거야 초롱초롱 새 눈뜨고 활짝 웃을거야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오늘도 따뜻한 사랑으로 보람찬 하룻길되세요

우영국 2018-12-13 10:10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해어화 향에 취해봅니다 이곳은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듯한 하늘이네요 오늘 하룻길 건강하시고 행복한길되길 빕니다 늘함께 해 주신ㅣ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이정규 2018-12-13 19:04	현원섭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구요 ~~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미소가 가득한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정윤 2018-12-13 21:16	현원섭 시인님! 동지섣달 긴긴밤 홀로 외로워하지 말아요. 따듯한 마음으로 감싸줄게요. 내 마음 봄바람 달빛 별빛 천생 지우 사랑 더하면 꽃이 필거야 초롱초롱 새 눈뜨고 활짝 웃을 거야 올려주신 - 해어화 (解語花) - 배람하고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오석주 2018-12-14 19:23	현원섭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서재 들어와 다녀 갑니다 해어화 (解語花) 칼바람 찬 서리 시려 꼭 감은 눈 아무것도 볼 수 없는데 느낌으로 알았을까 내 생각을 동지섣달 긴긴밤 홀로 외로워하지 말아요. 따듯한 마음으로 감싸줄게요. 내 마음 봄바람 알아 듣는 꽃 멋집니다 흰 눈이 내리면 길섶에서 서성이게 하는 눈보라 지나면 움트는 새싹 연두빛 띄며 오죠 깊은 뜻으로 올려 주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시인님

강한익 2018-12-14 23:49	존경하는 현 원섭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매서운 동장군 동무 하고서 조금은 긴 여행 길 잘 다녀 왔습니다. 여행중 저의 서재 귀하신 걸음 하셔서 깊은 사랑 주심에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그동안 시인님께서 올려 주신 옥고 공손히 배람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고마우신 관심과 배려에 감사 드리며 많은 지도 편달 염치없이 빌겠습니다. 건강 하시옵고 행복 하십시요!

허욱도 2018-12-15 09:39	해어화 (解語花) ... 동지섣달 긴긴밤 홀로 외롭게 하면 안되겠지요 시인님의 따듯한 마음으로 감싸주시니 해어화 (解語花) 활짝 피우고 서재를 찾은 우리 마음 봄바람 붑니다

조순자 2018-12-16 04:21	현원섭 시인님! 헤어화와 시인님의 마음을 곱게 지으셨네요. 참 아름다워요. 시를 통해 마음의 시성을 발휘하시며 기쁨으로 지내는 시인의 삶은 참 행복합니다. 늘 그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상훈 2018-12-17 04:03	이 행성의 어느 한 주소에서 떨어져나간 우리의 옛 생각 항상 여기서 너무나 멀고 흐리다 누군가를 위해 왔다가 기꺼이 죽으러 간 것들이지만 한 때는 내게도 기꺼이 몸 바치러 왔었다 그것이 인연의 고리였든 생의 꽃대를 문지르던 사포질이었든 조화옹이 준비한 처음의 눈빛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리라 올리신 글,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행사 때 만나기를 희망해 봅니다.

윤성오 2018-12-17 06:49	시인님 반갑습니다

박외도 2018-12-17 21:59	현원섭 시인님~~ "해어화" 안녕 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 감사함으로 배람 합니다 북녘에는 얼음도 얼고 눈꽃도 내린다죠? 이곳 부산은 언제나 눈을 구경 할 수 있을지 추위에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석옥자 2018-12-17 23:12	현원섭 시인님! 그간편히 잘 계시는지요? 해어화 멋지게 집필 하셨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가는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는 해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2018-12-18 07:56	현원섭 시인님~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울림까지도 가슴에 담아 자신의 진심을 다시 돌려줄 줄 아는 사람이겠습니다. 보기에 좋은 떡도 있지만 먹어서 몸에 좋은 떡이 더 좋은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김토성 2018-12-19 10:48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보내주신 응원의 말씀과 베풀어주신 은혜에 고마움을 드림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함께 해 주시니 기쁨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작(詩作)의 밤

가고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