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광규
ㆍ작성일	2018-10-14 10:38

ㆍIP: 122.xxx.131

지하철

靑心 장광규

동쪽에서 서쪽으로
남에서 북으로
가고 오는 지하철
역에서 역으로 이어지고
환승역으로 연결된다

땅속 깊숙이 파고 들어가
가고 싶은 곳 갈 수 있게
요리조리 길을 낸 지하철

지하철역에 가면
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본
두더지 굴이 생각난다
밭고랑 속으로 지나간 자국
지금도 생기는지 궁금하다

노선도는 거미줄을 닮았다
산골마을 고향집
햇빛 좋은 뒤뜰에 걸린
반짝반짝 빛나는 거미줄 같아
마음은 그곳으로 달린다

석옥자

2018-10-14 11:37

시인님!
가을의 절기에 편히 잘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서재에 방문하여 안부 드리고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점점 고와지는 가을의 풍경 흠뻑 적시시고
일요일 오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장광규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은 아름답게 변해갑니다. 그 속에 쓸슬함도 함께 있습니다. 편안하게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10/14 19:53

김명숙

2018-10-15 23:48

장광규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시월의 중순을 달리고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짧지만 멋진 가을을 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을 테니까요

건강도 추스르고 무거웠던 마음도
훌훌 털어버리게 잠시 동안은
여행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가는 곳이 어느 곳이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쉬었다가 오게요
아름다운 시심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길요

고운 시심으로 엮어 놓으신
시향에 머물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감사드립니다 ~~~


장광규	김명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월이 잘도 갑니다. 여행도 삶의 일부분이지요. 좋은 추억과 멋진 느낌 많이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10/16 06:19

이정규

2018-10-16 19:29

장광규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점점 짙어지는 가을향기 정취 속에서 불청객인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 듬뿍 받으셔서 활기넘치는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장광규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기온이 자꾸 내려갑니다. 나뭇잎도 차츰차츰 물들어 가지요.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10/17 21:23

안미숙

2018-10-17 01:00

장광규 시인님.~

지금이야 어느 도시나 있는 지하철이지만,
처음 지하철이 생겼을때는 신기하게 느껴졌었지요.

사람의 힘으로 못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시간이 문제일뿐 흐르는 물 위에
다리를 놓고
지하에 길을 내고 기차가 달리게 하고
하늘에 무거운 비행기가 날고
바다에 배가 뜨고

이 모든 일을 사람이 해냈다니
참으로 경이로운 일 아니겠는지요.

이 밤 거미줄 같은 노선도 따라 간
고향집에서 편히 쉬고 계실테지요.
좋은 꿈 꾸시고 행복한 아침 맞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광규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람의 힘은 무궁무진하지요. 살기좋고 편한 세상이 되었지요. 좋은 게절, 여유롭고 보내시기 바랍니다.	10/17 21:25

주응규

2018-10-17 11:05

장광규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이 가을 햇살을 타고 아름다운 노래로 울립니다
어느새 가을이 단풍 옷을 차려 입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고 시인님께서도 향기나는 시향 가득 피우십시오
환절기에 감기 조심히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장광규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은 자꾸 변해가면서 정신이 들게 합니다. 낮의 길이가 짧아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기온이 내려가고 있으니 건강도 챙겨야 되겠지요.	10/17 21:28

유등자

2018-10-17 12:17

장광규시인님
지하철역에 가면
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본
두더지 굴이 생각난다
밭고랑 속으로 지나간 자국
지금도 생기는지 궁금하다

노선도는 거미줄을 닮았다
산골마을 고향집
햇빛 좋은 뒤뜰에 걸린
반짝반짝 빛나는 거미줄 같아
마음은 그곳으로 달린다

어머니가 거릴던 발자욱 따라 지날때는
더욱 그리움에 사무 치시지요
종은글 감사합니다


장광규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좋은 것을 보아도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아울러 고향 생각도 함께 떠오릅니다. 어릴 적 본 거미줄은 지하철 노선도를 미리 보았던 것이지요.	10/17 21:31

김상훈

2018-10-18 03:15

흘러간 시간의 음계를 더듬으며
차례로 겉옷 하나씩 벗어놓을 가벼움으로
잠시 조용하게 한 시절의 건반을 두드리는 이 계절,
그러나 이윽고는 어쩔 수 없는 흐름으로
먼발치 떠밀려 가는 시간들을 쫓아가
황소 털 햇살에 메밀꽃 질 무렵이면......

한 편의 시를 위하여 또 얼마나 많은
사유의 꽃불을 지폈을까를 가늠해 봅니다.
우리가 노래하던 지금의 것들도
언젠가는 또 기억 저 편으로 사라지겠지요.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장광규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한 편의 시를 쓰려면 힘이 많이 들지요. 왜 어려운 일을 할까 생각도 하지요. 생각을 뽑아내는 재미도 있지요.	10/19 08:22

정찬열

2018-10-18 20:08

장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두더지 굴이 생각나는 "지하철"
곱게 집필하신 내공깊은 시심에 쉼하다 갑니다.

상강도 지나지 않았는데 대관령에는
소복단장 하얀 눈이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하오니 건강에
유념하시고 남은 저녁도 편안한 시간 되세요^*^


장광규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가을은 아름답게 변해갑니다. 낮의 길아가 짧아 아쉽기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 있길 바랍니다.	10/19 20:58

하헌석

2018-10-19 22:35

한 주를 마무리하며
시인님의 글로 피로를 풀어봅니다
각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담아 잠시 머물다 갑니다
추억 하나 만들기 좋은 계절
휴일 연휴계획 멋지게 세워보세요
저는 붉은 단풍 마음에 담으러 갑니다
온도 교차로 인한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날들 되십시오


장광규	하헌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침저녁으론 다소 차가운 날씨를 보입니다. 나뭇잎은 곱게 물들기에 좋은 계절이지요.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10/20 21:25

물과 불

세상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