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태윤
ㆍ작성일	2017-08-24 20:32

ㆍIP: 175.xxx.8

가을에는 하늘도 거울을 본다

가을에는 하늘도 거울을 본다 / 김태윤

가을 하늘이 맑은 것은
하늘도 가을에는 세수를 하고
얼굴에 묻은 잡티를 닦으며
스킨로션을 듬뿍 손바닥에 뿌려서
척척 얼굴을 살며시 두드리며
날마다 거울을 본 후에
밖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하늘도
자신의 모습을
맑게 보이기 위해
바다와 호수에 얼굴을
푸르게 내밀며
빌딩의 한 면에도
자신을 비추어 보는 것은
하늘도 가을에는
자기 자신의 성찰을
살피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하늘도
거울을 본다.

이민숙

2017-08-24 21:34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에는 하늘도
자신의 모습을
맑게 보이기 위해
바다와 호수에 얼굴을
푸르게 내밀며
빌딩의 한 면에도
자신을 비추어 보는 것은
하늘도 가을에는
자기 자신의 성찰을
살피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하늘도
거울을 본다.

그렇군요
멋집니다
가을은 하늘도 거울을 본다
고운밤 되세요


김태윤	가을은 싯꺼리가 많은 계절인가요? 서둘러 시인님들이 가을시를 선점하기 시작하니 아직 여름도 덜 끝났는데두요 하하 저도 뺏기기전에 한 번 ^^	8/25 18:10

김상훈

2017-08-24 21:41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세월의 무게, 조금이라도 가벼워지라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짊어진 생의 등짐 부려보지만
삶의 계단 하나씩 삐걱대며 오를 때마다
무엇인가 비워지기는커녕 사리와 분별을 앞세워
욕심만 더 커지는 것 같다
아, 이 가을엔 확실히 짐 하나 버려야겠다

손목 때문에 복사한
인사글로 대신함을 혜량하십시오.
글은 잘 읽고 갑니다.


김태윤	두루 멋쟁이신 시인님 꼭 한 번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프시면 복사글만 주셔도 됩니다 퍼뜩 낫길 바랍니다 ^^	8/25 18:11

김나현

2017-08-24 22:40

`김태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태윤 시인님
하늘도 가을에는
자기 자신의 성찰을
살피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하늘도
거울을 본다.

그러네요 가을 하늘이 맑은 까닭이
시인님의 시속에 답이 있었네요
가을엔 좀더 안밖으로 거울을
자주 봐야겠어요. 자기 성찰과 더불어
가을 하늘을 닮고 싶어지네요
고운 시향 마음에 담아갑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


김태윤	네 가을 하늘이 외모와 속도 아름답게 꾸미듯이 가을은 숙연해지는 계절이니까요 아직은 시작이니까 가을과 손잡고 걸어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8/25 18:14

김연식

2017-08-24 23:58

김태윤 시인님
가을에는 하늘도 거울을 본다
정말 대단해요
하늘보고 어떻게 이런 시상이
타고난 시인 DNA 있나봐요
감사하게 다녀갑니다
오늘밤도 행복하세요


김태윤	시인님 또 그러신다 ㅎㅎㅎ 제가 뭔....그런소리 마셔요 시인님 다른 시인님들 웃으십니다 암튼 감사드리구요 좋은저녁 되세요 ^^	8/25 18:15

박진표

2017-08-25 00:09

김태윤 시인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태윤	오늘 하루도 저뭅니다 열심히 사신 시인님 수고를 내려놓으시고 편한 쉼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저녁 되세요 ^^	8/25 18:16

석옥자

2017-08-25 06:58

시인님! 참으로 지금 아침에 하늘 보니
흰구름이 로션으로 덧칠 했구려
조금 있으면 거울처럼 맑아지겠지요
멋지게 집필하셨군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태윤	편안 누님같은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제 제법 바람이 가을바람 같습니다 남은 더위는 있지만 벼랑 끝이겠지요 고운 시심이 얼굴에 나타나 있음을 알게 해주는 시인님 남은 시간도 행복하셔요 ^^	8/25 18:20

여관구

2017-08-25 07:02

"가을에는 하늘도
자신의 모습을
맑게 보이기 위해
바다와 호수에 얼굴을
푸르게 내밀며
빌딩의 한 면에도
자신을 비추어 보는 것은
하늘도 가을에는
자기 자신의 성찰을
살피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하늘도
거울을 본다."

시인님의 멋진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을이 되며는 하늘이 맑아지지요.
시인님의 가을속에 하늘이 참
좋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소서.


김태윤	열정 많으신 시인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시인님을 보고서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남매지의 열정과 관심 누구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8/25 18:21

오석주

2017-08-25 08:17

김태윤 시인님

가을에는 하늘도 거울을 본다
가을에는 하늘도
거울을 본다.

그렇겠네요
하얀 뭉개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것 보면요
곱게 올려주신 뜰에 살며시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멋지고 행복하게 출발 하시길요


김태윤	오늘도 해가 쨍합니다 그리 쉽게 물러서지 않을 줄 알았지만 여름의 기세는 아직도 당당합니다 그래도 하늘은 이미 저만큼 높아짐을 봅니다 가을과 손잡고 잼나게 걷자구요 ^^	8/25 18:25

주응규

2017-08-25 10:34

가을빛 곱게 물드는 게절에 시인님의 시향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그렇게도 무덥던 더위도 이제 기력을 잃어갑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 좋은 일들이 시인님과 시인님 가정에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시도 추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좋은 시에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윤	가을은 여러 복잡한 것들이 함축되어서 익은 과일과 같이 그 맛들이 다르듯이 우리에게도 그렇게 제각기 다르게 다가오겠죠 여러 맛들을 곱게 음미하는 계절이었음 합니다 시인님의 서재도 이쁜 가을이 물들길 빕니다 ^^	8/25 18:28

김종덕

2017-08-25 12:20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깔끔하게 닦은 후 거울을 보는 것은 자기 존중이 될 것입니다. 하늘도 거울을 보며 자존을 지킨다는 말에 감명받습니다. 하루에 3번은 아닐지라도 한번 벙도의 성찰은 우리가 살아감에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 및 배려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태윤	파도가 부서질 때 낙엽이 떨어질 때 바람이 서늘하게 불 때 자신이 부서지고 깍여서 늘 자신을 다듬는 하루의 연신이길 다짐해봅니다 매번 감동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	8/25 18:30

배정이

2017-09-01 08:56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김태윤	참 좋은 계절이죠 일년중에서 저는 가을을 제일 좋아합니다 추수의 풍성함도 있지만 마음의 풍요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죠 말씀처럼 뭐하나 이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마지막 멘트가 이쁩니다 시인님 애기단풍 ㅎㅎ^^	9/3 18:57

매미 소리

내게도 꽃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