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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영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조영애
ㆍ작성일	2018-04-22 23:47

ㆍIP: 222.xxx.143

담쟁이

담쟁이 / 조영애

황막하기 그지없는 벽면에
생기를 잔잔하게 불어넣고
딱딱한 너의 등줄기 따라
간지럼 거리며 새롭게 움트는 손

초록 치마 너울거리듯 하지만
힘이 들면 구름 한 조각 베어 물고
더는 오를 수 없을 때
그대 손 뻗어 준다면

더욱더 파랗게 미소짓고
말간 웃음에 붉게 타오르며
사랑스러운 열매 맺힐 거야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기상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움켜쥐는 열정을 볼 수 있으니

보이지 않는 꽃길이라 할지라도
의연하게 강한 너를 보고는
어찌 움직이지 않을 수 있을까

장계숙

2018-04-23 06:36

`조영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동안 초록으로 무성하게 채우던 벽을
겨울 동안 앙상한 뼈마디만 남기고
매달린 모습이 넘 가슴 아프더군요.
봄날이 오니 참 신비롭게 다시
초록잎을 보여주네요.
인간의 의지도 계절 마다 피고 지고
그리 되었음 좋겠습니다.


조영애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족과 드라이브를 하다가 눈에 확들어와 차 안에서 그려내고 차에 내려서 만져보며 한참을 머물게 해서 생생한 시라 할 수 있지요 우리의 삶도 아름답지만은 않기에 의지력으로 오르는 담쟁이를 보며 오뚝이처럼 일어썼으면 하지요 비가 많이 내립니다 따뜻하게 보내는 하루 되세요	4/23 09:01

조양익

2018-04-23 10:54

`조영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멋있습니다
시인님
한폭의 그림같은 글에 취해 봅니다


조영애	조양익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요즘 한참 담쟁이넝쿨 흔하게 볼 수 있지요 앞만 보고 기어오르는 기상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언제나 고운 필 하시고 오늘도 행복으로 채움 하세요	4/23 11:27

권경희

2018-04-23 11:29

`조영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보이지 않는 꽃길이라 할지라도
의연하게 강한 너를 보고는
어찌 움직이지 않을 수 있을까

길을 가다 보면
담장을 타고 오르는
연초록 담쟁이 풀
강인한 생명력을 봅니다.
풀 한 포기도 무심히 지나치지 않는
사랑 많으신 시인님 고운 글
반갑게 머물다갑니다.
봄비 그치면 더 고운 봄에 닿겠지요.
고운 봄 기운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조영애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언제나 응원해 감사드립니다 우리 눈에 꽃들은 참 예쁘지요 하지만 볼품없이 기어 오르는 담쟁이는 보고 지나칠 뿐이지요 그 생생한 초록 물결이 얼마나 담대히 견디고 있는지 우리 삶에 있어서도 배우게 되지요 언제나 향 필 하시고 아름다운 글 많이 쓰세요^^	4/23 11:32

김동철

2018-04-23 18:25

겸손은 사랑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랑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랑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문우님 !!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지길 바라며

곱게 집필하신 옥고
행복한 마음으로
가슴에 담아 살며시
포장해 갑니다 .

행복이 함께 하시는
멋진 하룻길되세요 .


조영애	김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루 내내 비가 오네요 이 비가 미세먼지를 확 데리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글 많이 지필 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그리고 따뜻한 밤 되세요	4/23 18:39

주응규

2018-04-24 10:01

조영애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자락 담아보는 여유로운 날입니다
봄비가 연일 내리더니 날씨마저 봄을 잊은듯 합니다
이제 봄꽃은 지고 그 자리에 연초록 잎새가 움트는 시절입니다
싱그러운 내음이 마음곳곳에 퍼지는 듯한 날입니다
좋은 계절에 행복이 가내에도 가득 깃드시길 빕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조영애	주응규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봄꽃은 서서히 뒤안길로 물러서고 그 자리에 연초록 잎새가 움트어 싱그러운 내음이 마음곳곳에 퍼집니다 행복한 웃음이 만발하시는 나날들 되시고 건안 건필하십시오.	4/26 10:17

경규민

2018-04-25 13:29

움직이지 않는 듯 하면서도
밤 낮을 쉬지않고
오르고 또 오르고 --
이세상 그만한 근질김 가진자 없으리라
오늘도 삶을 위해 그토록 힘들어 하면서도 나래 흔들며
손짓하는 그 모습은 애처로움보다는 차라리
여유라 불러주자
그리고 우리도 한 수 배워보자
시인님! 의미깊은 시심에 함께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건강도 챙기시구요


조영애	경규민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밤 낮을 쉬지않고 오르고 또 오르고 그 기상에 우리도 더 진보하는 삶으로 보다 더 질 좋은 나날들이 펼쳐졌으면 합니다 봄날처럼 늘 즐겁고 행복하세요.	4/26 10:17

김희영

2018-04-26 00:14

초록 치마 너울거리듯 하지만
힘이 들면 구름 한 조각 베어 물고
더는 오를 수 없을 때
그대 손 뻗어 준다면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사월이 준 봄의 선물 시인님의 향기로운 시심과 함께

더욱더 파랗게 미소짓고
말간 웃음에 붉게 타오르며
사랑스러운 열매 맺힐 거야

멋지십니다.
행복하세요.
잠시 머물러 봅니다.


조영애	김희영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마치 뻣어가는 잎이 초록 치마 너울거리듯 보였지요 앞만 보고 달리는 담쟁이의 힘겨움도 함께라면 더없이 미소가득하겠지요 언제나 마음 가득히 행복하세요.	4/26 10:18

홍사윤

2018-04-27 14:48

잘 지내고 계시죠! 조영애 시인님
햇살이 좋은 오후입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담쟁이' 잘 배람합니다
담쟁이 덩쿨이 벽면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려는 의지가
마음에 와 닿는군요 고운시 감사합니다!
고운시향에 빠져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되시고 행복하세요!
파이팅을 보냅니다!


조영애	홍사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생기를 불어 넣어주어 기어오르는 기상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주 편안한 시간으로 즐겁고 행복한 밤 되세요	4/27 21:20

정태중

2018-04-27 18:43

딱딱한 너의 등줄기
딱... 나

푸름으로 내내 행복하기


조영애	정태중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담쟁이의 딱딱한 등줄기에서 새싹이 나오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는 우리 삶 같아서 더 안쓰럽고 그렇네요 따뜻한 밤으로 좋은 시간 되세요	4/27 21:30

유등자

2018-04-27 22:54

조영애 몌뿐시인님
오늘도 줄겁게 잘지네 셨나요
늦게 퇴근 모임까지 하다보니 늦었네요
담쟁이를 곱게 지피셨는데
한번더 읽어 보고십네요
더욱더 파랗게 미소짓고
말간 웃음에 붉게 타오르며
사랑스러운 열매 맺힐 거야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기상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움켜쥐는 열정을 볼 수 있으니

보이지 않는 꽃길이라 할지라도
의연하게 강한 너를 보고는
어찌 움직이지 않을 수 있을까


조영애	유등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도로를 달리다보니 담쟁이가 눈에 확 들어와 쓰게 된 시입니다 앞만 보고 기어오르는 기상에 눈을 뗄 수가 없어 우리 삶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우리의 삶을 토대로 그려냈습니다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아름다운 봄날 만끽하세요	4/28 13:02

고경애

2018-04-28 10:42

"담쟁이"
사계를 넘나들며 잔잔한 감동을 주는 것 같지요
차창 밖에 눈길이 머물 때는
진한 삶의 의지를 받기도 했는데...
무겁지 않은 잔잔한 감동에
고운 미소까지 곁들여 주는 멋진 글
가슴 가득 감동으로 채우고 갑니다
늘 푸른 감동을 담는 아름다운 날이세요


조영애	고경애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잔잔한 담쟁이가 눈에 들어와 머물며 손짓하였지요 소소한 삶의 일환으로 보였기에 담아내고 싶었답니다 아름다운 봄날로 즐겁게 추억하는 나날 되세요	4/28 13:07

천준집

2018-04-28 18:15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담쟁이의 삶을 보고 갑니다
건안하십시오 조영애 시인님~~^^


조영애	천준집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담쟁이의 삶이 꼭 우리의 삶처럼 느껴집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마음 따뜻한 시간으로 행복한 주말 밤 멋지게 보내셔요	4/28 21:46

홍종화

2018-04-28 23:07

조영애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담쟁이' 찬찬히 배독하며
잠시 시인님 고운 시심에 머물게 됩니다.
계절은 성급하게도 봄에서 여름으로 흘러 가는 듯 합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담쟁이' 아름다운 글 감사히 배감하였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되세요.


조영애	홍종화 시인님 충청지회 막내 들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담쟁이의 꿋꿋한 기상 배울점이 많은 아이 우리의 삶처럼 앞만 보고 달리네요 시인님은 뒤도 돌아보며 여유롭게 보내시며 힐링되는 멋진 휴일 만끽 하세요^^	4/29 09:41

이동백

2018-05-01 06:25

조영애 시인님!
"담쟁이"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기상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움켜쥐는 열정을 볼 수 있으니

보이지 않는 꽃길이라 할지라도
의연하게 강한 너를 보고는
어찌 움직이지 않을 수 있을까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조영애	이동백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담쟁이는 더 푸르게 손 뻗어 가겠지요 언제나 향기로운 봄날로 행복하시고 고운 필력으로 행복하세요	5/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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