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7-07-10 01:41

ㆍIP: 118.xxx.48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권경희

목마른 땅이여
단비 같은 물길로
둥근 밀알을 깨워
마른 땅을 풀무질해라

꿈틀대는 생명이여
헐벗은 들녘 어디든 내려
희열의 몸부림으로
부지런히 황무지를 혁명해라

진한 그리움이여
번뜩이는 촉수로 어디든 닿아
한 떨기 상상화로 피어나라
어느 곳에 무엇으로 피어나든
기꺼이 네게 가서 뜨겁게 맞이하리라

이민숙

2017-07-10 07:17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예고도 없이
이미 시작된 인생 서막인가
비울 것은 비우고
새롭게 채워가야 하는 길
억울한 서글픔이 밀려온다

정녕 함께 가야 할 인연이라면
그것이 여인의 숙명이라면
잘 보듬어 안고 동행해야겠지
그 길이 너무 낯설지 않기를 바라며

서막을 소낙비에 비유하여
그려놓았군요
저는 글 앞에 또 많은
고민하던 밤입니다
가감하게 버리지도 못하고
소소한 글들이 고민을 부릅니다
좋은데이 되세요


권경희	시인님 일찍 다녀가셨네요. 예고도 없이 인생서막이 찾아와 습도 높은 장마철에 싸우고 있네요. 시인님은 글 앞에 많은 걱정을 하셨네요. 힘들게 지은 글 버리지 마시고 가끔씩 꺼내 퇴고해 보시면 또 좋은 감성이 떠오를겁니다. 시인님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7/10 18:01

국순정

2017-07-10 09:45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세상 사는것 어찌 보면
엄청난것
오래살고싶다고 살아지는것도 아니고
빨리 가고싶다고 그리되는것도
아니더이다
지금
그저 지금 행복하게 사는것이
최고 라는것을
인새서막에서야 느끼고
알아지는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 부터 즐기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보려 합니다
비울것은 비우고
새로 무엇인가 담아가며...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난밤 야생마 같은 장대비가 내리는데 습한 공기와 씨름하다 푸념해봤습니다. 시인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이제부터 온전히 내 삶으로 가꾸며 즐겁게 살아야 되겠지요. 시인님 늘 감사드리며 즐거운 쉼 되시길 바랍니다.	7/10 18:10

김종덕

2017-07-10 13:01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백조처럼 훨훨 날고 싶으세요? 난다는 것은 앉는다는 것을 전제로합니다. 지금 잘날고 계시는데 앉을려면 좀 아쉽습니까? 계속 날아가고 싶으세요? 배고파서 내려올것같습니다. 사는 것은 성공만, 실패만, 한번성공 한 번 실패, 이런것이 아닌 먼길을 가되 시간 흐름에 대한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며 가는 것입니다. 안개와 구름이 조미료 처럼 쳐져 있는 그런 길이 겠지요. 또한, 오르막이오면 내리막도 있는 것. 세월 관리 잘 하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미소짓게 하는 시인님 지난밤 야생마처럼 질주하는 비소리 들으며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고 투정 좀 부려봤습니다.ㅎ 시인님 의미 깊은 말씀 힘을 얻습니다. 오늘도 비 속에 수고 많으셨습니다.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7/10 18:15

장계숙

2017-07-10 13:19

또 다른 길이 보이고
유혹을 느낀다면
아마도 내가 원했던 길일겁니다.
마음이 행복해 한다면
즐겁게 열심히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요.
상념 가득한 글 함께합니다.


권경희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그곳에도 장대비가 내렸겠지요? 야생마 같은 장대비에 잠은 안 오고 인생서막을 잠시 그려봤습니다. 시인님 늘 단비 같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7/10 18:23

석옥자

2017-07-10 15:56

임생 서막의 전주곡
억울하지 마세요 시인님!
시인들의 시밭을 가꾸는 인생 2막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연도 숙명적인 인연이지요.
가꾸고 딱아서 잘 연출 해보십시요
고운 시향에 마음 함께하고 감사히 쉬었다
갑니다 칙칙한 날씨에 유익한 시간 되십시요.


권경희	시인님 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네.억울해하지 않을게요. 꿈도 꿀 수 없었던 등단을 해서 귀한 인연으로 세상에 나오지 않은 주옥같은 글들을 읽을 수 있어 행복이 넘칩니다. 시인님 깊은 밤 감사드리며 편히 주무세요.	7/11 01:12

이석희

2017-07-10 16:18

어쩌면 오는 것은 오는 것이고
가는 것은 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필요한 것은 붙잡고 그렇지 않은 것은 놓아버리고
편안하게 생각하는 게 더 현명할지도 몰라요.
모든 걸 다 붙잡고 괴로워하는 일은 이익이 없을테니까요.
참 ! 그러고 보니 나도 못하는 일을 주제넘게 참견하고 있네요.
오지랖 넓은 인간!


권경희	시인님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심경을 글로 표현하고 나면 마음이 맑아짐을 느낍니다. 헛된 것은 비우고 현명함으로 채워가겠습니다. 시인님 소중한 댓글 감사드리며 장마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7/11 01:21

박진표

2017-07-10 18:47

권경희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월요일도 깊어가네요.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종일 장대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이제 좀 얌전해졌습니다. 궂은 장마철 수고하셨습니다. 깊은 밤 행복한 잠 이루시길 바랍니다.	7/11 01:24

김연식

2017-07-10 20:53

시인님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
머리맡에 쏟아지듯 정수리에
금이가듯 통증이 온다해도
그 소나기는 어느세 따듯한 온천수로
변함을 기도하겠습니다
하지만 참고로 저는 신앙을 안믿어
약발이 안 들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믿습니다
시인님에 가슴에 따듯한 햇볕이
10분만 기다리세요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기도 고맙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미소짓게 하는 댓글이 비타민이 됩니다.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궂은 날씨 건강하시고 깊은 밤 행복한 잠 되시길 바랍니다.	7/11 01:32

김이진

2017-07-11 12:49

침대 위에는 펼쳐진 시집이 뒹굴고
깊은 밤 처연한 빗소리에 잠 못 이루는데
길을 걷다 만난 들꽃 한 송이에도
아직 가슴 떨리는 여인이고 싶은데

늘 문학소녀이고 싶은 마음
그 마음 변하지 마시고
멋진 삶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장맛비도 잠시 쉬어가나 봅니다.
맛점 하시고 행복한 오후로 달려가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보냅니다.^^*


권경희	시인님 점심 후 아이스 아메리카노 감사합니다. 점심식사 보양식으로 드셨나요?ㅎ 이틀동안 장대비가 내려주고 오늘은 흐린 날씨라 공기가 맑습니다. 시인님 여름철 건강 잘 지키시고 더위에 지치지 않은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7/11 13:10

박진표

2017-07-11 14:08

권경희 시인님!!!
희망의 화요일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날씨는 무덥지만
마음은 즐겁고 희망있게
남은 오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시인님 오늘도 기쁨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7/11 18:21

장종섭

2017-07-12 08:09

멋진글
감사드려요
권경희 시인님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난글도 찾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은 밤 편안한 잠 이루시길 바랍니다.	7/13 01:08

박경남

2017-07-23 23:37

좋은시 읽게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권경희	시인님 다녀 가신 걸음에 미소짓습니다. 시인님 서재에서 자주뵈어요.^^	7/24 23:01

김연식 2017-08-16 23:07	침대 위에는 펼쳐진 시집이 뒹굴고 깊은 밤 처연한 비소리에 잠 못 이루는데 길을 걷다 만난 들꽃 한 송이에도 아직 가슴 떨리는 여인이고 싶은데 시인님 인생 서막의 전주곡 생각나서 다시 들렸습니다 시는 한번 읽으면 다 못 보는듯 합니다 차근차근 본듯한데 또 다른 느낌의 그 무엇인가 또 움츠리고 있으니 말이죠 역시 시는 몇 번은 읽어봐야 맛을 알것 같습니다 향기로운 시향에 그리움은 짙은가 봅니다

장대비

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