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7-07-02 11:24

ㆍIP: 118.xxx.48

단비

단비 / 권경희

첫 새벽
톡톡 토독토독
은혜로운 단비가 내렸다

고요한 새벽을 뚫고
단비를 마중하던 순간이
얼마나 반갑던지
가슴이 살짝궁 뛰었다

논바닥이 쩍쩍 갈라지고
저수지 바닥이 수면 위로 오르고
사 대 강에 녹초를 지펴도
깨닫지 못 한 어리석음을
크게 분노한 하늘이

시련의 긴 기다림 뒤로
으르렁 쿵 꽝
천지를 흔드는
우레와 같은 굉음을 내며
서슬 시퍼렇게 호통을 쳤다

인간의 탐욕으로 지은 죄
자연 앞에 겸허히 참회하며
푸른 별 지구를 지키라는
마지막 경고를 보내고

며칠을 울멍울멍 시름하다
가엾은 대지를 품어
그제야 은혜로운 단비를
온누리에 주륵주륵 내렸다

황순모

2017-07-02 12:18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뭄으로
메마르고 갈라졌던
대지가 촉촉한 생기로 편안한 호흡을
합니다 ~

시인님의 고운시향 발길 머물러
갑니다~
편안한 휴일 되십시요~~!!^-^


권경희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하루종일 단비가 내려줘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시인님 장마철 건강하시고 편안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7/2 22:51

박진표

2017-07-02 14:18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단비...
며칠을 울멍울멍 시름하다
가엾은 대지를 품어
그제야 은혜로운 단비를
온누리에 주륵주륵 내렸다...
고마운 단비 입니다.
생명의 귀한 물
소중함 알고 아끼고 귀히 여기며
은혜로운 이 땅
후손들이 기쁘게 쓸 수 있게
잘 물려줘야 하겠습니다.
희망의 일요일
시인님 오늘도 웃음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행복한 휴일 보내셨겠지요. 하루종일 내리는 빗소리가 정겹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내린 단비 더없이 고맙고 깨우침이 큽니다. 시인님 달콤한 잠 이루시길 바랍니다.	7/2 22:57

이민숙

2017-07-02 14:25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지은 죄
자연 앞에 겸허히 참회하며
푸른 별 지구를 지키라는
마지막 경고를 보내고

며칠을 울멍울멍 시름하다
가엾은 대지를 품어
그제야 은혜로운 단비를
온누리에 주륵주륵 내렸다

권 시인님
참 단아하게 호통치는 소리를
담아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보기좋은 커피잔 같은 글에
같이합니다


권경희	반가운 시인님 하루종일 단비가 정겹게 내리네요. 기다림 뒤로 내리는 빗소리 반갑기만 합니다. 시인님 뜨락에도 단비같은 글 많이 지피시고 고운 잠 되시길 바래요.^^	7/2 23:01

배정이

2017-07-02 18:13

항상 긍정적인 씨앗에
물을 주고 계시는
멋쟁이 시인님,
칠월에도 건강하시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내면의 깊이가 있는 글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권경희	멋진 시인님 오랫만에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힘이 되는 응원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장마철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7/2 23:20

박외도

2017-07-02 18:30

'단비'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권경희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창밖에 빗줄기가 세차게 내립니다. 지치기 쉬운 장마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7/2 23:22

김이진

2017-07-02 20:08

자연의 파괴
다시 되살릴 수도 없는 법
인간의 잣대 참으로 어리석음이지요.
시인님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여기도 조금 전 소나기 힘차게 내렸답니다.
시인님의 기도가 하늘에 전해졌나 봅니다.
단비 곱게 빚으신 시인님의 마음 함께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권경희	시인님 언제나 반갑습니다. 하루 종일 단비가 내려 정겨웠습니다. 지금 빗줄기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하네요. 시인님 빗소리 들으며 행복한 쉼 되시고 장마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7/2 23:27

이석희

2017-07-03 01:44

권경희 시인님!
매년 반복되는 가뭄은
꼭 농사와 관계있는 이들만의 아픔이 아닙니다.
농심만 타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온 국민의 마음이 바짝 타 들어갑니다.
시인님의 간절한 노래에
고마운 단비로 응하여 주시니
이 고마움이 이어져서 풍년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시심에 젖어봅니다.


권경희	이석희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찾아주시고 소중한 댓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시인님 장마철 건강하시고 편안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7/4 00:29

박진표

2017-07-03 06:35

권경희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월요일.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기쁨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깊은 밤 고운 꿈 꾸시길 바랍니다.	7/4 00:31

석옥자

2017-07-03 06:37

시인님! 안녕하세요?
칠월도 새로운 한주를 맞이합니다.
초복도 찾아온 칠월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권경희	석옥자 시인님 언제나 반갑습니다. 시인님도 지치기 쉬운 장마철 건강 잘 쟁기시고 행복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7/4 00:32

김종덕

2017-07-03 12:51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단비 한방울을 내리기 위하여 하늘은 또 얼마나 많은 분노를 느꼈을까요? 인간의 잘못은 자비로 조금은 풀어 줄듯하였지만 이번엔 정말 도와주지 않을 만큼 화가 많이 난것을 볼 수 있었읍니다. 시인님의 마음 처럼 그렇게 단비가 온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권경희	시인님 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은혜로움 단비가 지금도 내리주고 있네요. 가뭄을 말끔히 해소시켜 주려나봅니다. 늦은 밤 행복한 잠 이루시길 바랍니다.	7/4 00:36

김영호

2017-07-06 07:43

단비가 골고루 내려줘야 하는데 국지성 게릴라가 되어 곳곳에 난폭하게 훌고
지나가는 바람에 재산과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권경희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국지성 게릴라 늘 안타깝습니다. 편안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7/6 22:19

김연식 2017-08-13 10:07	7월의 단비가 내리던 날 뭣하고~^^ 8월 되어 찿아 뵙는군요 주말 되어야 짬 내어서 찿아 뵙다보니 이렇게 되는군요 저는 가을비 개인적 더 좋와해요

그리움이여

우리 동네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