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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7-07-12 00:28

ㆍIP: 118.xxx.48

장대비

장대비

권경희

곧은 선을 따라
거칠게 뛰어내리는 빗줄기
야생마로 거침없이 질주한다

펄펄 끓던 하늘 강이
열대야의 무게를 감당 못 해
으르렁대던 수문을 열어젖히고
세찬 물 폭탄을 쏟아붓는다

화려한 불빛 속으로
도시의 거리가 휘청거리고
삶의 파편들이 흩어지며
젖은 우산이 되어 흠뻑 젖던 밤
공포의 밤은 무너지고

여명의 눈동자로
동녘에 내민 붉은 살점 한 덩이
눅눅한 새벽을 걸어 나와
동구밖에 슬그머니 풀어놓는 돋을 볕

아무런 일 없었던 것처럼
지구를 군림하는 큰 별의 의연함에
도시의 아침은 민낯을 드러낸다

박진표

2017-07-12 00:48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폭우...
탐욕의 결과로
오염된 대지를 향한
폭포수 같은 호통에
잡초들이 혼비백산 쓰러지고...
그래도 깊은 사랑으로
감싸주고 어루만져 주시는
대자연의 한없는 사랑이
눈물이 나도록 고맙고 고마운 요즘 입니다.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늘 기쁘고 즐겁게
희망가득 웃음가득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이른 걸음 감사드립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토록 가뭄으로 아파했던 대지를 흠뻑 151955623

권경희	시인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뭘 잘 못 했는지 삭제도 안 되네요. 장대비 한없이 고마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7/12 20:42

이민숙

2017-07-12 00:49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탐욕의 결과로
오염된 대지를 향한
폭포수 같은 호통에
잡초들이 혼비백산 쓰러지고

회색빛 아스팔트 거리는
휘청이는 차들과 산성비가 뒤섞여
거친 탄산수로 요동친다

아~~
공감되는
아스팔트 탄산수
시어가 톡톡 튀어요
시어도 쏟아지는 장대비 같아요ㆍ^^


권경희	시인님 이른 걸음 하셨는데 이제야 뵙습니다. 늘 찾아주셔서 힘을 얻습니다. 고운 글을 써야 하는데 거친 글이라 부끄럽습니다. 행복한 쉼 되시고 또 뵈어요.	7/12 20:49

김인숙

2017-07-12 00:58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탐욕의 결과로
오염된 대지를 향한
폭포수 같은 호통에
잡초들이 혼비백산 쓰러지고

권경희 시인님
폭우
참으로 멋진 시에 흠뻑 젖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권경희	김인숙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좋은 글로 뵈었던 기억이납니다. 메마른 대지에 아낌없이 내려준 폭우가 한없이 고마웠습니다. 시인님 행복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7/12 20:57

장종섭

2017-07-12 04:43

반갑습니다
시인님
인사 드립니다


권경희	장종섭 시인님 처음 뵙습니다. 서재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도 향기로운 글 많이 지피시고 편안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7/12 20:59

오석주

2017-07-12 05:57

권경희 시인님

폭우
가뭄으로 몸살을 앓던
산천초목들은
생명수 같은 단비을 들이키며
잠든 새포들을 일제히 깨운다

장마로 농촌에선 많은 피해가 있다는
속보 보고는 마음이 아파답니다
정성으로 올려주신 향기속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마음으로 느끼면서요
오늘도 멋지고 행복하게 출발 하시길요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더운 날씨 잘 계시는지요? 우리농촌은 가뭄으로 아파하다 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안타깝습니다. 여름철 건강하시고 행복한 밤 보내세요.	7/12 22:04

김종덕

2017-07-12 13:15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기다리던 폭우에 멱이라도 감으시지요? 속이 시원하게 모두 떠내려가게요. 아마 대지의 생명들이 그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산다는 것은 아무리 어려워도 이런 장대비가 내릴 때가 있을 거라고 믿고 사는 것이겠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권경희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장대비가 속까지 시원하게 내려서 한없이 고마웠습니다. 시인님 길에도 축복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날마다 시향에 머무르시니까요.ㅎ 오늘도 서재에서 행복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7/12 22:10

김상훈

2017-07-12 17:25

오늘 맛난 거 드셨나요.
후덥지근한 날씨에 보양식은 적격입니다만
늘 굴종을 요구하는 현실 앞에
몸과 마음만 바빠 한갓짐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오늘 내 하루의 올바른 기록을 위해
마무리까지 잘 하시기 바랍니다.

지핀 글 앞에
촛불 하나 밝혀 놓고 갑니다.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삼복더위에 보양식이 최고지요. 시인님도 당연 드셨겠지요? 지치기 쉬운 여름철 바쁘시더라도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은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7/12 22:19

김이진

2017-07-12 19:18

장마가 지나간 자리
또 하나의 아픔이 생기고
무더위와 싸움을 하고 있네요.
소나기 한 차레 시원하게 내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회색빛 아스팔트 위에서 그 비에 마음까지 내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권경희	반가운 시인님 삼복더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보양식도 드셨겠지요? 가뭄에도 집중호우도 늘 아픔의 흔적을 남아서 안타깝습니다. 내일은 시원한 소나기 한차례 내려주길 기원합니다.	7/12 22:25

김영길

2017-07-13 00:29

시인님! 의 시속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시심의 진실과 유유하고 포근한 자유와
자재의 멋을 느끼고 감상하고 창작의
언어 예술의 조화를 느끼고 갑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시인님의 건강을 빌며
늘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권경희	김영길 시인님 서재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과분한 격려에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문학의 어느 장르보다 아름다운 시의 서재에서 자유롭게 시를 읽을 수 있는 축복에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인님 감사드리며 깊은 밤 편안한 잠 이루시길 바랍니다.	7/13 00:57

박진표

2017-07-13 23:32

권경희 시인님!!!
깊어가며 저무는 목요일 밤 입니다.
오늘도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늘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희망가득 웃음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권경희	시인님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조금전 소나기 한바탕 지나가네요. 몇차례 더 내려주길 바라며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보내드립니다.	7/14 13:36

주응규

2017-07-14 08:37

곱게 펼쳐 놓으신 좋은 시향에 머물며 마음을 담구어 더위를 식혀갑니다
마른 장마가 연일 됩니다 주말에 비 소식이 있나 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십시요
언제나 행운이 함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기를 빌어봅니다. ^^


권경희	주응규 시인님 작은 서재 찾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금전 소나기 한차례 내려주었습니다. 늘 신임서재에서 맞아주시는 따뜻한 마음과 많은 격려 진심으로 전해집니다.고맙습니다. 시인님도 지치기 쉬운 장마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7/14 13:43

장계숙

2017-07-14 09:58

어제 오늘 폭우가 내려주길
얼마나 기다리는지요.
연일 찜통 더위에
머리도 느리게 돌아가고
몸은 무기력해집니다.
축 늘어진 거리도 바닥을 기는 마음도
한바탕 폭우에 생생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주말 비소식에 즐거운 마음으로 ~♥


권경희	반가운 시인님 높은 습도와 더위에 수고 많으십니다. 조금전 이곳에는 소나기 한차례 내려줘서 조금은 더위가 식었습니다. 시인님 주말에 꼭 많은 비 시원하게 내려주길 기도드립니다.	7/14 13:48

박외도

2017-07-14 13:55

권경희 시인님~~
이번주 비소식이 있다는데
그야말로 폭우가 한번 쏟아 졌으면 합니다

삼복더위 속에서
더위와 씨름하며 멋지게 펼치신
시향에 즐감하며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조금전 서경쪽은 소나기 한 차례 지나가 반가웠습니다. 주말에 시원한비 내려준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시인님 더위와 높은 습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시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7/14 15:32

사방천

2017-07-14 16:36

권경희 시인님의 고운 시
폭우
장마철의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권경희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밤 부터 단비가 많이 내려주고 있습니다. 시인님 은혜로운 단비에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7/15 13:32

고경애

2017-07-14 20:46

"폭우"
시제에서 풍기는 강렬한 시향
속이 확 뚫리는 기분 시원합니다
멋진 글에 하루 피로 다 날리고 가요 시인님
열정의 꽃 피우는 멋진 날이세요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단비가 내리는 휴일 잘 보내시고 계시죠? 하루종일 내리는 비가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휴식 보내시길 바래요.시인님^^	7/15 13:37

이석희 2017-07-16 23:04	탐욕의 결과로 오염된 대지를 향한 폭포수 같은 호통에 잡초들이 혼비백산 쓰러지고 오늘의 물폭탄은 자연 재앙입니다. 재앙의 원인은 난개발입니다. 난개발의 원인은 인간의 탐욕입니다. 자연을 관리하여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탐욕 말입니다. 이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재앙은 이어 질 것입니다. 자연이 내린 벌입니다.

박경남

2017-07-23 23:31

언제ㄴㅏ탐욕이 문제지요
즐감하고 갑니다.


권경희	시인님 반가워요. 요즘 비가 자주 내려줘서 무한 감사합니다. 편안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7/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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