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8-11-15 00:49

ㆍIP: 1.xxx.51

파도야 파도야 놀자

파도야 파도야 놀자

권경희

까슬한 해국 몇 송이
널브러진 철 지난 바닷가에
돌아가다 되돌아오는 파도같이
버리지 못한 유년의 기억

해안선을 따라 덜컹거리며
풋내나던 추억은 아직 따끈한 채
우렁찼던 기적소리 귓가에 맴도는데
되돌아갈 수 없는 기차처럼
옛이야기 지절대는 갈매기 떼

끊임없이 일어서는 바다는
하얀 깃발을 펄럭이며
바다로 간 연어처럼 꿈꾸게 했는데
은빛 물결같이 찰랑대던
맑고 파랬던 꿈은 어느 길에서 놓쳤을까

허름한 곳간에 갇힌 파도야
초롱한 닻별들을 불러 모아라
아주 천천히 우주를 탐색하면서
헝클어진 가슴을 매만지며
순수했던 소녀에게 손편지를 띄우다

어느 날 별똥별 하나 스치면
까치놀이 곱게 물드는 노을가에서
가장 평온하고 맑은 기도로
아름다웠다고 비문을 새기며
천사의 날개로 돌아가 선한 별이 되리라

김토성 2018-11-15 04:09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버린 늦가을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오늘 하루도 기쁘고 즐겁게 보내세요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이진 2018-11-15 08:12	권경희 시인님^^* 시인님 세월의 깊이 만큼 먼 길 달려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지요. 날마다 꿈을 먹고 사는 그 소녀에게 도란도란 편지를 쓰고 싶은 그 마음 시인님은 아직도 꿈을 먹고 사는 문학소녀 인것 을요. 늘 좋은 글 읽을 수 있게 선물 주심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시인님이 가시는 길 위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2018-11-15 08:33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속에 머물며 꿈을 먹으며 살았던 옛 시절을 생각케 하네요 길 위에서 삼킨 애상도 달고 놓친 꿈들도 파도처럼 ㄸ겁게 밀려온다 감사하게 배람하고 갑니다 오늘도 향기나는 멋진 하루되세요 환절기 감기도 조심하세요

김명숙 2018-11-15 11:50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더니 뒤늦게야 하늘이 눈을 뜹니다 햇살이 반가운 건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 따뜻함을 찾는 이유일 겁니다 마당 가 양지바른 곳에서 이틀 동안 마늘을 손질했더니 햇살에 손이 검게 그을린 늦가을이지만 그마저도 운치 있어 보입니다 생각이 멋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혼자 운을 띄워 봅니다 새로운 하루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무한한 상상으로 즐거운 시간이기를 빕니다 아울러 곱게 집필하신 글에 향기로움 느끼고 갑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김정윤 2018-11-16 05:42	권경희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 바다와 맞닿은 맑은 강가를 따라 까맣게 그을렸던 아이들은 꿈을 줍고 있을까 간이역 같은 한적한 바닷가에 그녀가 삼킨 풋내 나는 추억들이 따끈하다 벼랑 끝 언덕에서 나를 향해 끄덕여주는 억새풀 위로 찬란한 노을이 첫사랑 같이 스며들다 서서히 바닷물을 삼킨다 다시 소금 꽃으로 피어나는 별처럼 그녀가 길 위에서 삼킨 애상(哀想)도 달고 놓친 꿈들도 파도처럼 뜨겁게 밀려온다 올려주신 - 노을 지는 바닷가에서 - 배람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깊어가는 늦가을을 느끼면서 즐겁게 남은 가을을 보내시고 얼마 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현원섭 2018-11-17 09:55	오라는 사람 없어도 즐거워 찾아다닐 곳 있고 가라는 사람 없어도 자유로운 영혼은 이곳저곳 여행을 하지요 아침 햇살과 눈 맞춤하고 맑은 영혼이 되어 헤매는 글 속 세상에는 향기로 꿈을 노래하고 사계절 상관없이 글 꽃이 피고 있으니 아름다운 글 밭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지위 여하 남녀노소 잘남도 못남도 없는 평화로운 글 속 세상이 참 좋네요 권경희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시간 될 때마다 짬짬이 들려보는 존경하는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와서 정신없이 인사 글만 남기고 다녀갑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글 속에서 삶의 참 의미를 찾아보며 소중한 글 배 독합니다 일용할 마음의 양식을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11월의 시작이 어제 같은데 빠른 시간이 11월을 절반 넘게 끌어다 놓았네요 벌써 셋째 주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마음 따듯한 주말 휴일 웃음꽃 피우시고 건강한 행복 영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선목 2018-11-18 08:52	안녕하세요 10월의 아름다운 날들을 보내고 11월의 가을을 보내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올 한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을 드립니다 낭송교육으로 자주 뵙지 못하여 송구한 마음입니다 24일 송년회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리며 환절기에 건강하세요.

정찬열 2018-11-18 16:52	안녕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추억들이 따끈한"노을 지는 바닷 가에서" 곱게 집필하신멋진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초겨울의 문턱에서 일기가 고르지 못합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한주도 보람 있는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김토성 2018-11-20 05:15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시죠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막바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건강하세요 항상 함께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주응규 2018-11-21 14:08	존경하는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빚어놓으신 시향에 마음의 온기를 뎁혀봅니다 계절이 지나는 길목은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기온 변화가 심해 몸 상하기 쉬운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건안 건필하십시요.

유등자 2018-11-24 10:38	권경희 시인님 비오는 아침 어제는 눈이 내려서 겨울의 초성을 말해주네요 해 맑은 꿈만은 소녀의 아름다운 시절을 환상시키둣 바닷가의 갈매기 때 은빛물결 타고 가슴부푼 시제가 흥미롭 습니다 벼랑 끝 언덕에서 나를 향해 끄덕여주는 억새풀 위로 찬란한 노을이 첫사랑 같이 스며들다 서서히 바닷물을 삼킨다 다시 소금 꽃으로 피어나는 별처럼 그녀가 길 위에서 삼킨 애상(哀想)도 달고 놓친 꿈들도 파도처럼 뜨겁게 밀려온다 멋지고 깊은 꿈을 그린 시어에 배독 하고 내려갑니다

김나현 2018-11-24 18:38	벼랑 끝 언덕에서 나를 향해 끄덕여주는 억새풀 위로 찬란한 노을이 첫사랑 같이 스며들다 서서히 바닷물을 삼킨다 다시 소금 꽃으로 피어나는 별처럼 그녀가 길 위에서 삼킨 애상(哀想)도 달고 놓친 꿈들도 파도처럼 뜨겁게 밀려온다 시인님 노을지는 바닷가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신 멋진 시심에 저도 옛 꿈을 떠올리며 노을지는 바닷가를 거닐어 봅니다 시인님 벌써 첫눈이 내렸어요 하얀 겨울에도 고운 수채화 그리시고 따뜻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강순옥 2018-11-25 22:22	벼랑 끝 언덕에서 나를 향해 끄덕여주는 억새풀 위로 찬란한 노을이 첫사랑 같이 스며들다 서서히 바닷물을 삼킨다 다시 소금 꽃으로 피어나는 별처럼 그녀가 길 위에서 삼킨 애상(哀想)도 달고 놓친 꿈들도 파도처럼 뜨겁게 밀려온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노을 바닷가 거니며 낭만에 젖은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예쁜 마음 엿보고갑니다 벌써 추운 겨울이 왔어요 따뜻하고 고운 추억 많이 쌓아올린 흰눈처럼 아름다운 겨울 맞이 하세요^)

김상훈 2018-11-27 01:59	출장 중에 들렀던 달과 6펜스라는 작은 찻집, 이미 나목으로 둘러싸인 그곳엔 가을새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엄청나게 설화가 피고 거짓말처럼 겨울이 왔더군요. 첫눈을 그렇게 보았고 나는 돌아와 지금 책상 앞에 앉아 눈물 짓습니다. 가을새와 직별했으므로.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권경희 2018-12-01 01:14	존경하는 시인님들 따뜻한 응원 감사드립니다. 이제 막 12월 첫시가 지나가네요. 한 달 남은 한 해 뜻하시는 일 마무리 잘 하시고 기쁜 송년 보내시기 바랍니다. 겨울 초입에 닿으니 바람이 많이 차네요. 환절기 따뜻하게 지내시고 기쁘고 기운찬 나날되시기 응원드리며 한 분 한 분 찾아뵙겠습니다.

의연한 나무가 되자

가을, 그 쓸쓸함을 물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