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6-20 15:10

ㆍIP: 168.xxx.229

바위산에 핀 수선화

물 길 / 김 종 덕

바위산 높은 곳에
체념으로 틀고 앉은
나르시스트

차가운 고통
바라볼 수 없는 나

물인지 뭍인지
정체성 간 곳 없고

아득히 보이는
잊을 수 없는 고향
구름 속으로 흐르는 님

차가운 산바람
마음 실어
님 곁에
가고픈데

지금도
오롯이
날 그리며
물속에 잠겨 있을까.

이민숙

2017-06-20 16:51

아득히 보이는
잊을 수 없는 고향
구름 속으로 흐르는 님

차가운 산바람
마음 실어
님 곁에
가고픈데

지금도
오롯이
날 그리며
물속에 잠겨 있을까.

그럴것 같습니다
잠수복과 수경을 준비 하시구요
수선화 곱습니다
꽃을 저도 이제 많이
봐야 할듯요 ~**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수선화는 물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일본의 후쿠이에서 오바마로 가는 길 100km에 산위의 수선화가 까만 바위산을 배경으로 하얗게 피어 바다를 쳐다보고 있는 장관은 더 비길대가 없을 정도로 마음을 훑고 있읍니다. 고향을 벗어난 기다림에 애가 탐을 볼 수 있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1 12:10

장계숙

2017-06-20 20:00

바위산에 수선화가 피었으니
무리를 잃고 외로울것 같습니다.
다른 세상에서 그리워할 상념들~
고독하지 않길 바래봅니다.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수건화의 심리를 꿰뚫고 계시네요. 바위산에 피어 있는 수선화는 너무 아름다웠지만 자기자리가 아닌곳에서 고향을 쳐다보고 있는 느낌은 애처롭게도 보였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1 12:13

허정인

2017-06-20 20:43

바위산에 핀 수선화

체념으로 틀고 앉은 나르시스트
물인지 뭍인지 정체성 간 곳 없고
구름 속으로 흐르는 님

멋진 시어들이 감동으로 다시 머무르게 하네요.
이 밤 참 향기로워요. 시인님의 시향으로 흐르는 시간입니다.


김종덕	허정인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대전에 오셨던 가 보네요. 찾아뵙지 못해 송구함을 억누를 수 없네요. 만물은 자신의 자리에 있어야 더욱 고귀한데 일본의 한 산자락의 돌산위에 수많은 수선화가 피어있는 것을 보고 고독스런 아름다운을 보았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1 12:16

박진표

2017-06-20 21:15

김종덕 시인님!!!
바위산에 핀 수선화...
차가운 산바람
마음 실어...
꽃은 꽃이기에 아름답습니다.
피고 질때까지...
화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만물은 자기 자라기 있음인데 저 수선화는 계획적으로 바위산에 옮겨 졌네요. 정체성을 잃고 왜 내가 여기에 있는가를 생각할 것 같기도하여 사람의 일생과도 연결해보았읍니다. 잘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1 12:18

정찬열

2017-06-20 21:20

"바위산에핀 수선화"
아득히 보이는
잊을 수 없는 고향
구름 속으로 흐르는 님
술한잔에 마음을 비우는 시심에
잠시 시향에 심취해 봅니다.
편안한밤 꿈속에 행복한저녁되세요
김종덕 시인님


김종덕	전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름답다고 고민이 없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읍니다. 아무리 예쁘도 자기자리가 아닌곳에서 웃고 있으면 참 애처롭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1 12:20

석옥자

2017-06-20 23:35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간 잘 계시는지요?
연일 계속되는 더위로 힘들더니
오늘은 좀 시원한 느낌입니다.
"바위산에 판 수선화"
의미롭게 멋지게 집필하셨군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금번에 대전에 오신것 같으시네요. 찾아뵙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일일이 여자분을 눈을 부럽뜨고 쳐다 볼 수 없었던 아든함을 해량하여 주십시오. 일본의 돌산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수선화를 예쁘고도 고독스럽게 보았읍니다. 꼭 자리를 지키지 못한 저의 모습과 너무도 합사합능 느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1 12:23

김상훈

2017-06-21 03:21

2월 만큼이나 애매모호한 달임에도
시인의 눈에 비치는 6월은
그리 모호하지 않는 듯합니다.
노래할것과 그릴 것이 많으니 말입니다.
뭉뚱그려 바라보는 계절이 아니라
달과 달, 심지어 달 사이까지 바라보는
심미안 덕이겠죠.


김종덕	김상훈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제자리에 있어야할 수선화가 돌산위에 피어있는 것을 보고 저의 인생과도 비슷하다. 뿌리 내릴곳에 내렸으면 얼마나 더 예쁠까하는 생각이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1 12:25

김정애

2017-06-21 10:15

나르킷소스가
호숫가에 비친 자신을
너무 사랑하여 빠지고 난 후
호숫가에 수선화가
피었다지요.
저도
수선화에 대한 시를
썼는데 또 다른 멋과 맛의
수선화를 봅니다.
조물주의 위대함은
같은 것을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하게 하는
뇌 구조를 빚어놓으심
이겠지요.감사히 감상합니다.


김종덕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수선화가 페이지가 바뀌어 있어서 사전에 챙겨보지 못했읍니다. 에코와 나르싯소스의 사랑에 대하녀 곱게 펼쳐 놓으셨네요. 아마도 시인님은 에코와 같으신 분과 지내시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의 해안가의 돌산에는 수선화가 정망 예쁘게 피어 있읍니다. 제자리가 아닌데에도 활짝 웃고 맞아주어 짜릿한 고독의 나르시스트를 보았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1 12:28

김인숙

2017-06-21 13:37

아득히 보이는
잊을 수 없는 고향
구름 속으로 흐르는 님
외로운 수선화에게
고운 시로 보듬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느느수선화의 화려함에서 자신을 잃고 있는 모습이 혹시나 나의 모습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자산을 바로 아는데 중심이 될 수 잇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2 10:15

김강좌 2017-06-21 16:57	속울음에 감추는 그리움을 몽환처럼 부드럽게.. 그리고 고즈넉한 외로움을 빚어낸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 합니다~^^ 열심히 습작하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멀리 계시지만 이렇게 시향으로 안부 나눌수있으니 그래도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김종덕 2017-06-22 10:17	김강좌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인사드린 수 있음이 즐거움이되었읍니다. 수선화의 아름다움보다 애절함이 속으로 들어 앉았읍니다. 자신의 자리는 아닌것 같은데 최선을 다해 웃고 있는 모습은 따사하게 다가왔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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