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6-18 13:26

ㆍIP: 168.xxx.229

진주(眞珠)

김 종 덕

삶이 중요한 것은

나름대로 빛을

낼 수 있다는 것

몸을 정복 당하는

아픔으로

남의 씨앗을

준비되지 못한

제 살에 품기는

생명과 맞바꾸는

뜨거운 눈물이 아니면

잉태할 수 없으리라.

살을 찢어

안은 씨앗

모성의 젖줄로

이어지기에는

영혼을

버려야 하는 것

어미의 영혼을

먹고 자란 씨앗

어미의 배를

자르고 나와

지워졌던 태양을

스스로 끌어올려

한 많은 어미의 사랑

통곡의 무지갯빛

다할 수 없는

보은(報恩)의 이슬

장계숙

2017-06-18 14:25

멋지게 펼치셨습니다.
진주의 아름다움은
많은 시간과 고통의 산물이죠.
인간의 삶도 진주처럼
아름다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귀한 삶이 되길 바래 봅니다.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통만큼 빛날 수 있다는 것이 깊이 다가옵니다. 생명의 댓가로 지불해야 하는것이 삶의 고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18 19:42

이민숙

2017-06-18 14:44

어미의 영혼을
먹고 자란 씨앗
어미의 배를
자르고 나와

지워졌던 태양을
스스로 끌어 올려
한 많은 어미의 사랑
통곡의
무지갯빛

시감부터
진주
쿵 했습니다
여수 에서 동쪽으로 진주 ?
잠시 스치고 가네요
어제 반가웠습니다
먼저 제가 아는체 했지요
먼발치에서 뵙고 오기가 그랬습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영혼을 먹고 저런곳 만큼 자신을 빛내는데 헌신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18 19:44

김광섭

2017-06-18 15:08

밝게 웃는 해님이 밉게 보이는 6월 세 번째 일요일 오늘이네요.
오늘도 기다리는 비 소식은 없고
낮에는 30도를 넘는다고 하니 무척 더울 거 같네요.
일요일인 오늘도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멋진 하루 되세요. 시인님~~~!


김종덕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답답합니다. 우리가 자연에 대해 잘못한 뜻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도 자연에서 혜택 받는 만큼, 되돌려 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18 19:46

박진표

2017-06-18 16:57

김종덕 시인님!!!
진주...
다할 수 없는
보은의 이슬...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그 영롱한 방울이
우리들에게 행복한 웃음
기쁨의 언약이 되는 것은
아마도 아픔이 잉태한 축복이겠죠.
행사장에서 시인님 뵈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서로 함께 나누고 교감하며
위로와 힘이 되며 문우의 정 돈독히 쌓아 갈 수 있다면
그또한 큰 행복이요 선물이라 생각해 봅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시인님 늘 기쁘고 즐겁게
희망가득 웃음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우리들의 삶은 참으로 소중하며 아름답습니다.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통이 없는 영광은 오래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보은 하는 마음으로, 또한 함께 할 수있는 즐거움이 삶에 필요한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18 19:47

백설부

2017-06-18 17:18

다할 수 없는
보은의 이슬ᆢ
많은 눈물의 고통 뒤에
얻을 수 있는 아름다움이기에
진주는 고귀하고 빛나는 존재겠지요.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셔요~~


김종덕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빛나기 위해서는 그 댓가를 지불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18 19:49

이석희

2017-06-18 17:58

제 어릴 적부터 익히 들어온 말이 있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지 않으면
풍요로운 가을은 기다릴 수 없다.'고...
우리가 태어난 계기도 그것이요,
새로운 시대를 물려주는 일도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그러기에 보은은 의무일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를 해야지요.
의미깊은 글 배독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함을 느낍니다.


김종덕	이석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우리가 살아가는 중요한 의무중의 하나가 보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감사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18 19:51

고경애

2017-06-18 19:35

정말 진주처럼 고운 옥동자를
내 놓으셨군요 감동입니다
어젠 정말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작가로 시인으로 열정적인 모습
큰 박수를 드리며 다시 또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김종덕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고운 모습 뵙게되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비좁은 시간을 아껴가며 살아온 일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고운 마음도 많이 새기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18 19:53

김상훈

2017-06-18 21:56

생성과 소멸이라는 이분법을 놓고 보면
언제든 희생이 따르지 않고는
성립되지 않는 묘한 이분법입니다.
진주가 품고 있을 아픔을
우리 인간이 다 갚을 수 없는
보은으로 표현하셨군요.
꼭 인간이 아닐지라도
생성과 소멸의 테두리 안에 존재하는
모든 生들까지....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살아감에 있어 보은은 사람다운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환경에서이든 나를 빛나게 해준것이 대해서는 가슴에 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19 18:53

박진표

2017-06-19 07:26

김종덕 시인님!!!
희망의 월요일 아침 입니다.
한 주의 시작.
기분좋게 출발 하시고
오늘도 긍정의 힘으로
시인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아녕하십니까? 오늘은 출장 다녀 왔더니 하루가 어디로 새어 가버렸네요. 하루를 진지하게 즐겁게 맞는다는것은 또 다른 출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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