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명옥
ㆍ작성일	2017-05-31 21:50

ㆍIP: 223.xxx.51

염 원

염 원

주 명 옥

메말라 비틀어진
대지의 인정에
창이 흔들리고
전쟁과도 같은
폭음이 터지며

물에 번진 물감처럼
흐트러지고
무성해진 수풀 속에
검은 구름은 하늘을 덮고

힘차게 내리치는
우리들의 염원
천길 만길
언덕 위의 개미는
생사를 가름하는 오후

넉넉히 적시기를
소원하며 농부의
주름진 얼굴에
엷은 미소를 머금을 때

담장 아래 감 꼭지
통통 떼구르르...

약비 한바탕 쏟아지고 간다

김종덕

2017-05-31 21:56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잔인하게 불볕이 하늘을 말리는데 남아날 눈물이나 있겠읍니까? 차라리 애잔하게 기우제라고 올려서 하늘을 감동시키는 일이 더욱 빠르지 않겠읍니까? 고운 시인님의 마음으로 기우제를 하신다면 아마도 내일은 하늘이 감동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퇴근시간에 맞추어 글이 올라 왔네요.


주명옥	안녕하세요 시인님! 얼마나 다행스러운지요 전주는 흡족하진 않아도 비가 한참을 내렸답니다 기온도 떨어지구요~ 오월의 마지막 선물을 받았답니다 넉넉한 시간되세요^^	5/31 22:09

여관구

2017-05-31 22:32

시인님 이가뭄을 농민들 만이아니라
일반인들도 식수걱정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전국이 가뭄이 심하니 얼마나 버틸지요.

"넉넉히 적시기를
소원하며 농부의
주름진 얼굴에
엷은 미소를 머금을 때."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주명옥	얼마나 다행인지요~ 굵은 빗줄기 가슴까지 시원한 시간입니다 기우제를 지내야 한다는 마음이 통했나 봅니다~ㅎ 오월이 마지막 선물을 주고 가네요^^ 사랑 + 행복한 시간 되세요♡	5/31 23:07

박외도

2017-05-31 22:46

주명옥 시인님~~
가뭄이 너무 심합니다
이곳 부산에는 비가 한방울도 안왔습니다
온국민이 목말라 하는 단비가 흠벅 내렸으면 합니다.

재미있게 곱게 지피신 시향에 즐감 하고 갑니다
수많은 꽃들이 지고 또 피어납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주명옥	그나마 흡족하진 않았어도 단비-약비가 내렸답니다 시인님! 가슴에 간절한 바램이 있으니 곧 시원하게 내릴껍니다 오월의 마지막밤 알찬 행복으로 편안한 쉼 하세요^^	5/31 23:10

고경애 2017-05-31 22:53	아 오늘 단비가 내리더니 시인님의 간절한 염원이 있었군요 두손을 모으는 염원 함께 합니다 시인님 초록 빛 고운 유월 감사로 넘치는 날이세요

주명옥 2017-05-31 23:14	시인님! 편히 지내시지요? 전주는 제법 쏟아졌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요 발길 주신 고운걸음에 감사드려요 넉넉한 비 소식을 기다리며 유월의 붉은 사랑 속에서 행복한밤 되세요

이민숙

2017-06-01 00:17

메말라 비틀어진
대지의 인정에
창이 흔들리고
전쟁과도 같은
폭음이 터지며

물에 번진 물감처럼
흐트러지고
무성해진 수풀 속에
검은 구름은 하늘을 덮고

시인님
염원
폭넓게 그린 그림같은
글 담아갑니다
고맙습니다


주명옥	시인님! 가뭄 때문에 사람들의 인정도 메마른 듯 하네요 언제쯤 넉넉히 오려는지요 주말이 있어 더 즐거운 금욜~ 행복하세요^^	6/2 19:44

김이진

2017-06-01 10:57

시인님!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고 있어요.
정말로 반갑고 이쁘답니다. ㅎㅎ
오늘 종일토록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인님 오늘도 멋진 날 행복으로 달려가세요.


주명옥	곳곳에 우박 피해가 상당히 크다네요 이쪽도 고창ㆍ순창은 많이~ 애타는 농심을 하늘은 아시는지? 고맙습니다	6/2 19:45

이정규

2017-06-01 19:43

주명옥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느새 한해의 절반이자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네요.
호국보훈의달을 맞이하여 호국 영령들에게 머리숙여 봅니다.
비는 내리지 않고 연일 무더위가 이여지고 봄가믐에 농민들의 마음이 타 들어가고 있네요..
6월의 첫날 힘차게 맞이 하시고 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라며
정다운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전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주명옥	더운날 오신 걸음 이제사 마중입니다 바람이 선선했던 유월의 둘쨋날도 기울어집니다 행복으로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6/2 19:47

장계숙

2017-06-01 22:22

오늘 소나기에 대지가 촉촉해 졌는데
우박이 내려 농가에 피해가 생겼네요.
종일 천둥소리가 요란했구요.
농부님들의 마음이 걱정되네요.
고운 시심에 함께 합니다.
고운 밤 되셔요. 시인님~


주명옥	예고도 없던 우박이 농작물 피해를 엄청 입혔답니다 땀 흘린 농부들의 가슴쓰린 이야기에 마음이 아프답니다 맛있는 식사와 편안한 시간되세요	6/2 19:49

박성환

2017-06-01 22:28

창을 열면 바람말고도 들어오는게 있나봅니다
한참을 붙잡혀 있다보면
요즘의 내가 아니니 말입니다
비좀 왓다고 개구리들이 모였나봅니다
그렇지않아도 진흙탕인 그들세상에
아무것도 넣지말기를 바라 봅니다
6.1 항쟁처럼 들끓는밤
창을 열어두고
저의 과거와 미래를 듣고 있습니다
시인님은
편한잠 주무시길 바랍니다


주명옥	그러게요 이왕이면 좀 더 넉넉히 오기를 바랬습니다 다 하늘의 뜻이라고 믿고싶지만 안타깝네요~ 넉넉한 시간되시고 즐거운 주말 맞으시길요	6/2 19:51

주응규

2017-06-02 10:37

시인님 정성으로 빚어내신 향기로운 시심 마음으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시간이 빨리 갑니다
신록의 계절 6월에도 짙푸른 녹음처럼 건강하시고
행복이 늘 시인님과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6월 17일 문협 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행사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청합니다.^^


주명옥	바람이 시원한 오늘입니다 주말이 있어 더 즐거운 금욜이네요 안타까운 시골의 애타는 마음에 촉촉히 대지를 흠뻑 적실 비가 오길 기도한답니다 여유로운 시간되세요	6/2 19:53

김광섭

2017-06-02 15:06

참 행복하고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6월 되시기 바랍니다.
6월에도 좋은 일만 많이 있으시고 즐겁고 웃는 날들 되십시오.
사랑으로 함께하는 평화롭고 행복하시기 바라면서. ^*^
시인님~~!


주명옥	감사합니다 시인님! 주말이 있어 더 즐거운 금요일 종일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맛있는 식사 행복의 시간되시구~^^	6/2 19:54

박진표 2017-06-02 20:40	주명옥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금요일도 깊어갑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기분좋게 금요일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이석희 2017-06-02 22:14	아무리 과일이 떨어져도 밭이 떠내려 가도 비는 그저 고마움이지요. 자식 입에 들어가는 밥숟가락과 논 둑으로 들어가는 물줄기가 가장 예쁘다는 우리네 농부들! 기우제라도 지내면 속이라도 시원할 사람도 있으련만... 하늘을 바라보는 저 눈들의 애처로운 모습을 보라.

하늘이시여! (2)

당신은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