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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남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남규
ㆍ작성일	2017-01-08 16:09

ㆍIP: 175.xxx.170

겨울이 낳는 봄 이야기

겨울이 낳는 봄 이야기

글/ 박남규

삭정이처럼 말라버린 가슴을
하얀 눈이 안고
밤새워 울었습니다

눈물을 남기고
찬바람이 갈 즈음

기명 색 치마를 허리춤에 두르며
해산의 아픔을 헤아립니다

살얼음 밑에서 앓고 있던 진통이
솔가지를 잡고
마구 울어대던 날

그렇게 꼬옥 안고 견딘
참꽃 몽우리는
저린 팔을 벌려 산고를 시작합니다

응달나무 사이를
서성이던 겨울바람을 밀어젖히며

봄은 연분홍 입술을 깨물고
안간힘을 씁니다

암탉이 스무 날을 품 듯이
가슴으로 백일은 꼬박 안아야

양지바른 모퉁이에서
순산한 봄은
차디찬 탯줄을 혼자서 끊습니다

2017. 1. 8. 봄을 기다리며...

이정규

2017-01-08 17:15

박남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인생은 일기 예보와도 같답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제나름 대로의 인생을 살고 있다지만
결국 기쁘고, 슬프고, 행복하고 ,불행한 감성의 교차에 지나지 않는답니다.
궂은날이 있으면 맑은날이 있듯이 그 어떤 불행한 사람에게도
반드시 행복한 때가 다가오기 마련이지요.
그러므로 오늘 날씨가 바람불고 비가 온다고 해서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슬퍼할 필요도 없으며
쾌청하고 구름한점 없이 맑다고 해서
우산이나 비옷을 없애서도 안될것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기쁨과 감사로 행복을 담는 즐거운 휴일 되십시요 !


박남규	이정규시인님 바쁘신데도 귀한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한모습으로 뵙길원합니다 늘 힘이되어 주심에 힘이됩니다 또한 좋은글로 사랑받는 한해 되십시오	1/8 19:23

오석주

2017-01-08 18:20

박남규 시인님

얼마나 안아야 봄이 오는가
양지바른 모퉁이에서
순산한 봄은
차디찬 탯줄을 끊습니다

봄을 기다리며 올려주신 향기로운 시에
제 마음도 한자락 내려놓습니다
따뜻한 봄기운을 빨리 받고 싶네요 시인님
행복하신 저녁 시간 되시길요


박남규	오석주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댓글 남겨주시니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곧 봄이 오겠죠 기다림을 담아보았어요 편안한 휴일밤 되시길~	1/8 19:29

윤재철

2017-01-08 18:36

화려한 봄날 개화를위해
삼동의 겨울을 한없는 인내와
찬바람에 아랑곳 않고 가녀린
꽃들의 봄날기약을 박남규 시인님 의
섬세한 감성으로 곱게써내린
시향에젖어 봄니다
올해 박시인 문운창대 를기원 드림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박남규	윤재철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윤재철시인님도 문운이 창대하시길 기원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기원합니다	1/8 19:32

고경애

2017-01-08 21:50

산에도 들에도 마른 나무가지에도
바람 한점까지
봄을 기다리는 태동이 가득합니다
맑고 고운 시향에
새봄의 힘찬 산통이 올 날을 안고 갑니다


박남규	아직은 이르다싶지만 그래도 봄의 기운이 들려옵니다 대한도 구정도 남았지만 봄이 기다려집니다 고운댓글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1/9 06:51

백설부

2017-01-08 23:12

고로쇠나무 사이를
서성이는 겨울바람을 밀어젖히며
봄은 연분홍 입술을 깨물고
안간힘을 씁니다

화려한 봄날을 꿈꾸며~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박남규	백설부시인님 언제나 부지런히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격려의 글로 힘을 주시니 더욱좋은글로 뵙길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 06:53

권승주

2017-01-09 01:05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이지만 기다려져
생명이 기지개펴는


박남규	권승주시인님 서재방문을 감사드립니다 봄을 기다리며 마음을 담았어요 아직은 이른마음이나 몹씨기다려 집니다 좋은글로 자주뵙길원합니다	1/9 06:56

김인숙

2017-01-09 08:00

박남규 시인님
양지바른 모퉁이에서
순산한 봄은
차디찬 탯줄을 혼자서끊습니다
혼자 탯줄을 끊는 봄
제마음 따뜻이 데워 드리고 갑니다
춥고 외로운 산고의 고통을 거쳐
탯줄마저 혼자 끊으신 위대한
봄이시여 따스하게 맞이 합니다
그냥 너무나 감사해서 와락 안아 봅니다


박남규	머지않아 이겨울을 보내고 양지바른 모퉁이에서 태어나는 봄은 또다른 이별을 하겠지요 차디찬 탯줄을 끊으며... 한주도 밝게 웃으며 시작합니다	1/9 08:42

박희홍

2017-01-09 09:29

박남규 시인님
"고로쇠나무 사이를
서성이는 겨울바람을 밀어젖히며 "
봄을 기다리시는 마음에서 희망을 봅니다.

아직은 아니야 하다가
금방 아지랭이 따라 오겠지요.

감기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박남규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해의 옷을 벗은지 어제같은데 봄이 기다려집니다 한주간 좋은일로 채워지시길	1/9 10:25

안정순

2017-01-09 12:15

얼었던 샛강이 녹아내리고
아지랑이 나풀나풀 아롱거리면~
그다리는 그 임이 온다는!
감사히 봅니다.박남규시인님


박남규	안정순시인님 반갑습니다 올겨울은 큰추위없이 갈것도 같지만 왠지모르게 봄이 쉬 기다려집니다 내일부턴 춥대요 건강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1/9 13:57

장병길

2017-01-09 14:36

박남규 시인님
숨이 막힐 것 같습니다
너무나 멋지게 수놓으신 글
감사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갑니다
곱습니다
^^


박남규	장병길 시인님 고맙습니다 어째 칭찬이 과하시네요 이른 봄의 노래에 기다림이 간절한가 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	1/9 15:08

김광섭

2017-01-09 15:38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박남규시인님이시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라며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재미있고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신바람 나는 멋진 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아이 참^^**


박남규	김광섭시인님 안녕하세요 겨울의 한복판에서 봄을 기다림이 어색합니다 기다려지는 봄입니다 시인님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1/9 16:00

박진표

2017-01-09 18:42

박남규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박진표시인님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도 저물어갑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귀한하루 저물어갑니다 편안한밤 되시고 고운꿈 꾸세요 감사합니다	1/9 19:17

사방천

2017-01-10 11:51

박남규 시인님의 고운 시
얼마나 안아야 봄이 오는가
가고오는 세월을 올려주신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정유년 새해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십시요


박남규	사방천 시인님 오랜만에 뵙는것 같아요 무고하시지요 귀한걸음 주시고 격려하심에 감사합니다 새해에도좋은글로 뵙길원합니다	1/10 11:57

임세훈

2017-01-10 13:13

박남규 시인님
좋은 글 "얼마나 안아야 봄이 오는가" 읽다가 흠뻑 취해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창작하시고 올려주시길 청합니다.


박남규	임세훈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방문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좋은글로 정을나누며 밝은웃음으로 자주뵙길원합니다	1/10 13:45

박진표

2017-01-10 14:46

박남규 시인님!!!
희망의 화요일 입니다.
부는 바람이 제법 차네요.
건강 잘 챙기시어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시인님 늘 웃음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박진표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반갑게 만날수있어 행복합니다 선물로 주어진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펀안한 저녁맞으세요	1/10 17:03

정찬열

2017-01-10 16:38

산고의 아픔이 있고나서야
가슴따뜻한 봄을 엮어주신
정유년에 기다리는 봄소식
곱게지피신 시심에 함께 하다 갑니다.
조석으로 변덕이 많은 날씨에
늘 건강에 유념 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박남규 시인님!


박남규	정찬열시인님 안녕하시죠 정유년 새해의 봄소식을 기다립니다 건강하세요	1/10 17:05

박진표

2017-01-11 13:00

박남규 시인님!!!
햇살좋은 수요일 입니다.
부는 바람이 찹니다.
건강 잘챙기시고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희망가득 웃음가득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박진표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되시고 편안한밤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되세요	1/11 19:04

홍대복

2017-01-11 14:08

시인님!
늦은감은 있지만 정유년 새해 문안 인사올립니다
새해 가내에 화목과
그리고
더욱 더 시인님의 건강 하심과 문운이 창대하시어 시향 가득 하시길 비옵니다.


박남규	홍대복시인님 반갑습니다 대한의 추위가 남았지만 봄은 차분하게 닥아오네요 귀한걸음 감사합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1/11 19:08

주응규

2017-01-13 08:31

박남규 시인님 추운날 마음으로 지펴 놓으신 좋은 글향에 마음 녹여봅니다
정유년 올한해 좋은 시향 피워 널리 독자들의 사랑 듬뿍받는 알찬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시는 일마다 성취를 기도해보며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소망합니다.


박남규	주응규시인님 답이 늦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문운이 창대하시길 기원합니다 편안한 후일되시기 기원합니다	1/15 07:17

병원 그곳에는

약속 하지않아도 만날 수 있는 친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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