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춘규
ㆍ작성일	2016-01-05 00:15

ㆍIP: 58.xxx.16

매맞는 선생을 보며

매맞는 선생을 보며

松岩朴春圭

저게 무슨 일이냐?
늙은 선생이 아이들에게
매 맞는 장면
지금 대한민국의 교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장면이다
상상도 해 본적이 없는 일이다
누가 저런 괴물을 길렀을까?
대한민국 교육이 기르고 있다
선생이 아이 눈치 보며
교육이, 교실이 무너지고 있다
속이 시커멓게 타 들어가도
그놈의 밥줄 때문에 교육자의 신념을
버려야하는 장면
기간제 늙은 교사 뒤엔 가족들의 생계가
있으리라
끝 내
속으로 삼켜야 하는 분노의 밥줄
죽을 일이다 죽어야 할 일이다
저 교사는 몇번이나 죽었으리라
저 아이들 다음 차례는 부모를 때리겠지
그 다음은 사회의 폭군으로 한자리 하겠지
저 모습은 내 아이의 모습일 수 있겠다
무서운 세상이다, 소름이 끼친다
모두들 고뇌해 볼 일이다

배정이

2016-01-05 08:00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와!!~~ 시인님~ 반갑습니다.
진짜 숨바꼭질 오래 하시네.~
제가 애타서 죽을 뻔 했습니다.ㅎㅎ
시인님, 지금 제가 외출해야 하니까
다녀와서 다시 서재에 오겠습니다.ㅎㅎ


박춘규	존경하는 대 시인님 철이 아직 덜 들었습니다 나이만 먹었지 민폐 끼치지 않을려고 하지요 내가 교직에 평생 몸 담았는데 하도 분통이 터져 들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 또 건강 사는게 별거 없습니다	1/5 08:34

사방천

2016-01-05 09:30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춘규시인님의 고운시 매먖은 선생을보며
시이님 우리사회는 황페되어 가고있습니다
이것이학생이문재가아니라 우리사회가 문재임니다
우리사회는 도덕이 문어저 상하가없는 무법자들의 천국이지요
때리는 학생도 문재이지만 매만은 선생도 문재임니다
그것이 우리가 교육을 잘못가릭켜 그 댄가을 반는것이지요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금년운수 대통하십시요


박춘규	제도 탓입니다 아이만 나무랄 일도 아니지요 제도권의 수장들이 각성해야 될일입니다 이 장면이 도처에 일어납니다 때려봐 고발한다 어디까지 갈련지 한심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각성해야 할 테지만 걱정이 태산입니다 올해는 사시인님의 해가 되기를 빕니다	1/5 09:45

장계숙

2016-01-05 09:30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반갑습니다. 시인님~
저도 그 장면을 뉴스로 보고 경악했습니다.
우리가 학생일 때는 감히 상상도 못 할 일들이...
저의 부모님도 교직생활을 하셔서 잘 일지만
이렇게 까지 교권이 무너지고 있다는게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세상의 부모와 어른들의 반성이 필요합니다.
맞벌이로 어릴때부터 바로 집밖을 떠도는 아이들~
인간의 애정이 결핍되고 필요한 가정교육의 부재로
가족간의 끈끈함이 없어져 더욱 그러하리라 봅니다.
오랫만에 오셔서 좋은글을 주시니
너무나 반갑습니다.
올해는 활동 많이 하셔서
시인님의 해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박춘규	장시인님 감사합니다 부모님도 교직에 몸 담으셨군요 전체교실의 아이들이 동조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사회가 제도가 어른이 책임져야 할일입니다 저토록까지 교실이 무너져도 방관해야만 하는가 할 수 밖에 없는가 물어봅니다 머찐날 행복하십시요	1/5 09:49

배정이 2016-01-05 14:22	저도 어제 뉴스에서 그 장면을 보고 눈이 황소 눈처럼 동그래져서 뭐야! 내가 지금 잘못 보고 들었나~하고 제 자신을 의심 했습니다. 누구의 탓이라기보다는 제 아이와 가족의 질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정말정말 반가운 시인님!!~~ㅎㅎ 새해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박춘규

2016-01-05 14:54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우쨌던 건강 잘 챙기세요
건강이
행복의 파수꾼일테니까요
시인님 건강위해 손 모았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배정이	우리 시인님!~ 최고ㅎㅎ~	1/5 19:45

유필이

2016-01-05 19:03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말라고 했는데
어찌하여 요즈음 세태가 이리도 망가졌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박춘규 시인님 잘 지내시죠??
늘 바쁘신 가운데서도 창작 활동에 열정을 불 태우시는 모습에 존경스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지회 모임 때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박춘규	유시인님 방문 댓글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행복하시고 좋은글 마니 창작해주십시요	1/5 19:10

염규식

2016-01-05 20:25

시인님 처음 뵈어요-
항상 건안하시구요-
사도의 예가 땅에 떨인 것이 어제 오늘이 아니건만
하지만 시인님 절망 마세요
스승에게 부모보다 더 헌 신 하고 사려 깊은 학생도 많죠
다 그런것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새해 더욱 문운 창대하십시요


박춘규	염규식시인님 방문댓글 감사합니다 새해에 시인님의 해가 되시길 빕니다 좋은글들 마니 창작해주세요 향필로 행복한 날들로 채움하시길 바랍니다	1/6 05:54

정회선

2016-01-05 21:02

예전 우리들의 학창 시절엔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집니다.
선생님은 똥도 안 누는 걸로 알았던 시절이었는데 ....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 갑니다.
어디부터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도무지 답이 안나옵니다.

그치만 그래도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님들이 계시기에
아직은 절망하지 않습니다.
박춘규 시인님,
올해도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박춘규	정회선시인님 찾아주시고 좋은말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많은 창작글로 시인님의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1/6 05:56

박미향

2016-01-06 03:51

안타까운 현실의 시간들이 무성합니다 꿈에라도 생각도 말아야지요
무서운 삶이 지요 ,, 올해는 행복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


박춘규	박미향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좋은글들 먀니 창작해주세요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6 05:57

국순정

2016-01-06 10:28

아구~시인님
나라 꼴이 왜 이모양 입니까
대한민국
동방예의지국은 어디로 갔단말인가요
단일민족도 사라져버리고
아직까지도 일제치하에 속수무책으로 ..
참으로 안타 까운 일입니다
옛말에 선생님 그림자도
밟지 말라 했거늘
세상이 어찌 돌아가기에
스승님을 때리고 욕지거리를
할수 있단 말인가요
가정교육도 학교교육도
붕괴되어버린 지금의 현실을
어떻게 바꿔나아가야 할지
나라의 윗분들 밥그릇 싸움만 하지말고
나라를위해 싸워주셨으면 좋겠는데..ㅉㅉㅉ


박춘규	국순정시인님 장문의 댓글 고맙습니다 소한같지 않은 소한입니다 따쓰히 이 겨울 잘 나셔야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6 15:14

이정규

2016-01-06 20:13

박춘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제가 조금 바쁜 일이 있어 뎃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이해 하소서~~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박춘규	이정규시인님 바쁘신데 들리시어 댓글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좋은 모습으로 협회를 끌어가시리라 추카드립니다	1/7 03:55

주응규 2016-01-07 11:05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올 한해도 독자들 심금을 울리는 좋은글 많이 쓰시고 시인님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빌며 하시는 일 두루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제법 쌀쌀한 겨울 날씨입니다 건강하십시요 향필을 기도합니다.

박춘규 2016-01-07 14:34	주응규시인님 방문댓글 고맙습니다 올해도 좋은 시집 기대합니다 향필로 행복하십시요

김이진

2016-01-08 13:58

그냥 내 아이만 이뻐해 주길 바라는 세상
어쩌다 교사가 내 아이 혼이라도 내기라도 하면
아이가 말한것만 믿고 무작정 학교로 달려오고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들 누구의 잘못일까
어디서 부터 잘못 된 것일까 참으로 가슴이 아프네요.
씁슬한 모습 그냥 지켜만 보아야 하는 현실 앞에 무기력한 내 모습만 바라봅니다.


박춘규	정성담긴 댓글 고맙습니다 올해도 시인님의 좋은 글들로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향필하시고 행복한 날들되십시요	1/8 18:16

벌초

씨앗 한 알의 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