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화순
ㆍ작성일	2016-06-11 10:59

ㆍIP: 39.xxx.112

백조의 날갯 짓이 슬프던 날

백조의 날갯짓이 슬프던 날 /장 화순

수줍은 새색시 면사포 쓰듯
노란 삼베 수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덮고
힘겨워 출렁이던 파도를 넘어
미지의 세계로 노를 저어가네

팔십오 년 살아오신 삶
무거운 짐 훌훌 벗어 마음이 가벼우신지
헐렁한 삼베옷 입고 무엇이 그리 좋으신지
환한 미소 띄우며 누워계신 어머니

내 자식 육 남매 입에 풀칠하기도
힘겨운 살림살이에 조카 둘까지
그 세월이 얼마나 버거웠을지
나는 가늠하기도 어렵다

이제 가슴 저미는 슬픔 뒤로하고
국화꽃 한 송이에 내 마음 담아 어머니
당신이 가시는 그 길이 봄꽃 피어나 듯
화사한 꽃길이기를 바라옵니다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

이정규 2016-06-11 13:09	장화순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사람이 살아 가면서 인생의 지표는 없는것 같습니다.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주말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19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여관구 2016-06-11 13:27	시인님의 삶에 사랑이 가득한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삶이 나의 삶이되어 그모습 그대로지요. 살아생전 자식걱정 놓을날이 없던 어머니 이제 곱게 자리누우시니 그 옛날이 나를 사로잡습니다. 시인님의 마음위로 해주고 싶습니다. 어머니 잘 모시고 행복하소서.

김광섭 2016-06-11 13:42	백조의 날갯 짓이 슬프던 날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신 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랑하는 장화순 시인님! 아이 참^^

구은회 2016-06-11 15:28	40년 전 유월 십이 일 일요일 아침 교회 종소리 따라 가신 울 어머니 내일이 그날입니다 날짜도 요일도 같습니다 어린 막둥이 보고파 달빛으로 다녀가시는 울 어머니,,,,,, 어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마음 추스리시고 시인님의 건강도 살피셔요 봄날 아름다운 꽃이 되어 시인님 가슴으로 다시 피어날 것입니다.

정병근 2016-06-12 10:39	우선 위로의 말씀부터 올립니다 감동으로 다가오는 시향이 내 마음을 울립니다ㅠㅠ!! 고운 글 속에서 애잔한 어머니의 그리움이 쌓입니다 늘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장화순 시인님~^^*

이기영 2016-06-12 16:00	슬프듯 .. 어찌 편안하기만 합니까 울리는 마지막 길을...

김경렬 2016-06-12 16:55	장화순 시인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시인님의 마음이 시심으로 승화 하셨습니다. 감동으로 머물다 갑니다. 기운 내시고 시향 가득 피우시기 바랍니다.

장화순 2016-06-12 22:02	《Re》이정규 님 , 감사합니다 시인님 누구도 내 행복을 대신 해줄수 없죠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는게 내앞에 주어진 삶이 아닐까 그래서 스스로 만들어 가려 한답니다 이렇게 모자란 글을 쓰면서요 시인님 찾아주시고 머물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장화순 2016-06-12 22:05	《Re》여관구 님 , 옛부터 내리 사랑이 없으면 자식을 기를수 없다고 했죠 그 때문에 부모님을 좀더 살피지 못함의 후회가 참 많답니다 이제서야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시향을 펼치는 시인님이시길 바라봅니다

장화순 2016-06-12 22:06	《Re》김광섭 님 , 감사합니다 김광섭 시인님 찾아주시고 머물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장화순 2016-06-12 22:09	《Re》구은회 님 , 감사합니다 구은회 시인님 어머니라는 이름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저려오죠 시인님 고맙습니다 흔적 남겨주셔서

장화순 2016-06-12 22:11	《Re》정병근 님 , 감사합니다 정병근 시인님 찾아주시고 머물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장화순 2016-06-12 22:14	《Re》이기영 님 , 감사합니다 이기영 시인님 참을수 없는 슬픔이 있었지만 품어 안고 있을 수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어머님의 명복을 빌 뿐이랍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찾아 주시고 머물어 주심에 ~~~

장화순 2016-06-12 22:16	《Re》김경렬 님 , 감사합니다 김경렬 시인님 시인님 건강하시죠 찾아주시고 머물어 보아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홍대복 2016-06-13 13:26	시인님! 유월의 햇살은 뜨거운 열기를 토해내는 듯 이글거리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향에 젖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가만히 안부 내려놓습니다.

이석구 2016-06-13 21:10	녹음이 짙푸르러 갑니다. 세상을 다 준다해도 바꿀 수 없는 숭고한 모정, 가신 뒤에 저리게 실감하고 통곡하지만 즐거움 만들어 행복하세요.

장화순 2016-06-13 22:07	《Re》홍대복 님 , 감사합니다 시인님 들려주시고 흔적 남겨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길 글로써 전합니다

장화순 2016-06-13 22:10	《Re》이석구 님 , 감사합니다 시인님 후회는 항상 뒤 늦게 오죠 그럴줄 알면서도 나 살기 바쁘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만들었으니 이시간 가슴이 아파도 괜찮겠죠 감사합니다 시인님 항상 좋은 글로 향필 하시길요

노복선 2016-06-14 12:53	어머니의 애절한 그리움이 담겨있는 슬프고도 감동적인 시네요 가슴이 먹먹합니다 어머니가 하늘나라에서 웃으시는 모습이 그려지니 너무 슬퍼마세요 정화순 시인님! 행사서 뵈요~

장화순 2016-06-14 13:41	《Re》노복선 님 , 감사합니다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안정순 2016-06-14 13:49	국화꽃 한 송이에 간절한 마음 담아 떠나보내던 어머니! 가시는 그 길은 가시밭길이 아닌 화사한 꽃길만이 펼쳐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장화순시인님

장화순 2016-06-14 14:20	《Re》안정순 님 , 안녕하세요 누구나 지나야 할 슬픔 이제는 혼자 계신 아버지의 외로움이 더 걱정이 되네요 시인님 행사에 오시죠 그날 뵙겠습니다

주응규 2016-06-16 08:28	곱게 빚어내리신 고운 시에 마음 살짝 걸터 앉았다 갑니다 초록빛 깊어가는 날에 행복 가득하시고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는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장화순 2016-06-16 21:16	《Re》주응규 님 감사합니다 시인님 바쁘신 일 잠시 멈추시고 들려 주심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배정이 2016-06-20 08:45	안녕하세요!~ 시인님, 산뜻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만나시고 한 주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김기전 2016-06-20 18:26	장화순시인님 가슴 먹먹한 시향에 위로를 드립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건강 지키시고 늘 향필하십시요

장화순 2016-06-21 06:30	《Re》배정이 님 , 감사합니다 진 초록으로 내 닫는 여름 항상 멋쟁이 시인님 시집을 많이 출간 하시는 시인님이 참 부럽기도 하군요 시인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필하시고 건강도 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장화순 2016-06-21 06:34	《Re》김기전 님 , 감사합니다 어머니 생각하면 누구나 가슴이 참 아릿해지는 이름 불효의 딸이라서 뒤늦은 후회의 아픔이랍니다 시인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월의 처방전

가을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