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미숙
ㆍ작성일	2015-07-12 20:22

ㆍIP: 1.xxx.245

김치 부침개

김치 부침개/ 김미숙

빗줄기 거세게 들이치다
들창문 아래
맨드라미 붉은 볏 타고 잦아들면

지루한 장마끝
김치 썰어 고소한 냄새 풍기며
김치 부침개를 부친다

새 들기름 넉넉히 둘러
빗소리를 들으며 동그랗게 부쳐내는
정겨운 음식

큰아들 막걸리 심부름 시켜
나도 그 옛날 엄마 아버지 흉내를 내본다
제멋대로 찌그러진 유년의 노란 술주전자

그 위로 빗방울 소리가 장단을 맞추듯
탁 타닥 탁 다 닥 탁 탁
즐거운 난타 공연을하며 들썩댄다

김강좌 2015-07-12 23:57	`김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빗소리 들으며 무대 위 연출하고 넉넉한 행복을 가득히 꾸리는 고우신 장단에 머물러 부침개 고소한 냄새에 취해봅니다~^^ 막걸리 한잔 간절하게 하는 맛있는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합니다.. 김미숙 시인님~ 밤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

김이진 2015-07-13 09:26	`김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비도 막걸리도 구수한 김치전도 부드러운 장마 난타의 흥겨운 리듬이 되어 오늘 우리 집은 작은 소극장 / 비오는 날의 수채화 멋지게 그리셨네요.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김미숙 시인님^^*

김광섭 2015-07-13 10:54	고소한 기름 냄새 풍기며 지글지글 부쳐 먹던 김치 부침개 두 달 전 큰언니가 평창장 방앗간에서 짜준 새 들기름병을 열어 넉넉히 기름 둘러 빗소리를 들으며 김치 부침개를 부친다............아이 참^^**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빗방울 부딪치는 소리가 정겹습니다. 초복, 삼복더위를 건강하게 보내기 바랍니다....김미숙 시인님!

유필이 2015-07-13 22:30	빗소리 들으면서 김치 부침개를 만들어 드셨군요..^^ 김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감있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마다 건강 안에허 행복하세요..^^*

김미숙 2015-07-14 08:22	김강좌 시인님^^ 때론 소소한 일상이 보석보다 값지게 행복함을 느낍니다 비그친 아침 상쾌합니다 행복한하루 되세요

김미숙 2015-07-14 08:24	김이진 시인님^^ 가뭄에 단비맞은 세상이 청량합니다 활기찬 하루되세요

김미숙

2015-07-14 08:26

김광섭 시인님^^
초복 오리구이로 든든하게 보신했습니다
아침은 또다른 출발선에서 하루를
설레이게합니다


김광섭	오늘도 상쾌한 마음으로 오후 시간 맞이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웃음 지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김미숙 시인님	7/15 16:12

김미숙 2015-07-14 08:31	유필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비오는 날은 내옆의 이들이 더욱 가까이 다가서며 애뜻해지네요 별거아닌 김치 부침개 부쳐먹으며 나 어릴적 주전자 막걸리 심부름하던 때도 생각나고 시인님도 그러시지요 ㅎ

김수잔 2015-07-14 09:21	김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빗소리 들으며 들기름 넉넉히 부어 김치 부침개로 소박하지만 정을 나누는 시간 막걸리 한잔 함께 하는 가족의 사랑을 어디 비할수 있겠어요 여기까지 김치 부침 고소한 냄새가 나는듯 입맛다셔 봅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곽철재 2015-07-14 09:54	비오는 날의 정경이 옛 생각에 젖도록 하시네요. 고소한 부침개 기름냄새에 막걸리 한잔. 거기에 빗소리까지. 저도 같이 행복해집니다.

김미숙 2015-07-14 16:26	김수잔 시인님^^ 저도 무척 반갑습니다 시인님^^ 네~들기름 아끼지않고 고소하게 부쳐서 알콩달콩 먹었습니다 오늘 다시 더위가 기승입니다 저녁에 시원한 콩국수 어떠세요? 저도 먹고싶네요^^

김미숙 2015-07-14 16:29	곽철재 시인님^^ 언제 누구와 먹어도 질리지않는 수수한 김치 부침개 정있게 나누며 어릴적 노란찌그러진 양은주전자에 술심부름하던 어린 내가 생각나더군요 추억은 참 그립고 아름다워요^^

강기영 2015-07-14 21:52	비도 막걸리도 구수한 김치전도 부드러운 장마 난타의 흥겨운 리듬이 되어 오늘 우리 집은 작은 소극장 ~~~~ㅎㅎ 비오는 날엔 부침개에 막걸리가 죽이죠이~~~ 비오는 날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향이 어우러져 비가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ㅎㅎ 고운 밤 되세요.

김선목 2015-07-15 22:50	김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김치부침개 군침이 도네요 장마철에 비오날에 김치전과 막걸리 한사발 가족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항상 기쁨 과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미숙 2015-07-16 07:14	강기영 시인님^^ 화창한 아침입니다 잠시 짬이나 친구하고 부산 여행가는중입니다 여행은 항상 사람을 설레이게하네요 오늘도 기운 충만한 하루되세요

김미숙 2015-07-16 07:17	김선목 시인님^^ 빗소리 타닥 타닥 들으며 작지만 평범한 가족들과 마주하고 들기름넣고 부친 김치 부침개처럼 고소하게 살고싶어요~^^

박미리 2015-07-16 14:18	아, 고소향 냄새가 예까지 솔솔하네요 ㅎ 비의 난타와 부침개 천상궁합이지요 아련한 향수를 더듬게 해 주신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길상용 2015-07-16 20:57	일상에서의 소소한 한 장면들이 마치 영화처럼 드라머처럼 펼쳐집니다. 비오는 날의 풍경에서 김치 부침개의 지글거리는 소리 빗소리와 앙상블되어 마치 난타소리같은 상상속의 울림. 고소한 일상의 풍경이 맛있습니다.

박정근 2015-07-17 09:52	비가 내리는 금요일 내려주신 맛깔난 시향에 입맛다시다 갑니다 ㅎ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시고 늘 향필하세요 시인님~~^^

허정인 2015-07-17 15:37	소극장 멋진 시어들에 행복에 미소가 피어나네요. ~~감사합니다.

김미숙 2015-07-23 11:59	박미리 시인님^^ 오늘도 비님이 내리신다하니 김치 부침개 또 생각나네요 오늘 중복이라하는데 몸 보양될 음식 꼭 챙겨드세요

김보규 2015-07-23 18:44	모처럼 이곳에도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서재에 들어와 시향을 접하니 절로 시인님의 고소한 기름 냄새의 김치부침이 생각납니다 ~ ㅎㅎ 감사히 취해갑니다 ~^^

이정규 2015-07-25 16:20	비도 막걸리도 구수한 김치전도 부드러운 장마 난타의 흥겨운 리듬이 되어 오늘 우리 집은 작은 소극장 저도 김치 부침개 엄청 좋아 하지요 ~~ㅎ 김미숙시인님~~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주말이 되십시요 !

김미숙 2015-07-27 04:46	김보규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장마의 빗줄기가 한여름 더위에지친 초목의 숨통을 트여주네요^^ 더운 여름날 건강하시고 반갑게 뵈어요

김미숙 2015-07-27 04:47	이정규 시인님^^ 초복 중복 더위의 고비가 막바지로 내달립니다 건강조심하시고 향필하세요^^

홍대복 2015-08-04 00:46	시인님! 무더운 여름 밤 시인님의 결 고운 시향에 머물러 쉬어갈 수 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묵향 짙게 피우시길 두 손 곱게 모읍니다.

김미숙 2015-08-04 08:32	홍대복 시인님^^ 무더운 폭염아래 안녕하신지요 반가움에 웃음이 활짝 지어지네요 여름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김미경 2015-08-15 04:42	안녕하세요. 김미숙 시인님 자주 찿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함 넘치는 8월 한달 내내 행운 가득 하세요 좋은 글에 머물러 갑니다

박미향 2015-08-17 03:38	김치 부침게 맛나게 먹고 싶네요 ㅎ

김미숙 2015-08-17 13:38	김미경 시인님^^ 방갑습니다 말복도 지나고 더위도 이제 곧 주춤하겠지요^^ 자주 인사 나누어야하는데요~ 그래도 감사하고 반가워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김미숙 2015-08-17 13:40	박미향 시인님^^ 올여름 어찌 지내시나요? 다음달 본회의에서 뵐수 있겠지요 그때까지 건강유의 하시고요

사랑을 속삭이다

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