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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순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순애
ㆍ작성일	2016-09-19 16:14

ㆍIP: 59.xxx.131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 박순애

꽃무릇 피어오르면 생각나는
슬픈 사랑 이야기

기다란 목 곧추세우며
붉은 치마폭에 싸여 있는
사연을 들어 보라고 손짓한다
남들은 너울너울 춤을 춘다고 하지만
어깨 들썩이며 흐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살며시 흐르는 눈물 감추며
비밀스러운 이야기 들어 보라고 눈짓한다
예쁜 꽃이 향기가 없다고 말하지만
아픈 사랑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해서라고

어둠이 내리도록 만나지 못해
목에 선 핏발 터트려 붉은 등불 밝히고
울다 울다 지쳐 스러지면
뒤늦게 찾아오는 안타까움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견우와 직녀보다
더 슬프고 가슴 아픈 사랑

김이진

2016-09-19 16:34

꽃무릇 피어오르면
생각나는 슬픈 사랑 이야기

이승에서 이루지 못한사랑
다음 생에서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 피우리라 믿습니다.

박순애 시인님^^*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음식 장만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지요.

애잔한 글
깊은 시향에 발길 머무름 합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행복으로 채색 하시길 바랍니다.^^*


박순애	귀한 마음으로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게서도 행복으로 물들이는 가을 되시고 날마다 기쁨과 감사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9/23 15:28

백설부

2016-09-19 16:47

박순애 시인님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꽃무릇을 보면 가슴이 아리긴 합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은 언제나 그리움으로
남는가 봅니다~
멋진글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고운오후 되셔요~~


박순애	마음이 따뜻한 시인님 그냥 가지 않으시고 함께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글도 많이 지으시고 행복한 가을 되세요	9/23 15:30

여관구

2016-09-19 17:42

시인님 이루지 못한 사랑이야기가 마음에
절절합니다. 후회로 가득한 사연들이 마음을
더 아프게하는군요.
절절한 깊은 시향에 마음을 적셔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박순애	시인님 감사해요 늘 지켜봐 주시고 다독여 주셔서 많은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풍요로운 가을 좋은일 가득하세요	9/23 15:41

김기전

2016-09-19 18:13

박순애시인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애잔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행복한 월요일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순애	시인님 반갑습니다 덕분에 연휴 잘 보냈습니다 귀한 마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한 가을 아름답게 물들이세요	9/23 15:43

장계숙

2016-09-19 18:29

오랫만에 뵙습니다. 시인님 ~
고운 글 읽는 동안 맘이 슬퍼지네요.
꽃무릇의 화려한 붉은빛이
불꽃처럼 터져 그대에게 뿌려지길...
가느다란 꽃대 위로 터진 꽃송이가
붉어서 더 슬프네요.
고운 시향에 맘 함께 합니다.
맛저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


박순애	시인님의 순수하고 고운마음을 아프게 해 드렸나요ㅠㅠ 함게하여 주시는 귀한 시인님 감사해요 평안한 시간 되세요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9/23 16:19

이정규

2016-09-19 19:57

박순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연휴가 끝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 일을 하니
더 쉬고 싶은 마음 이네요 ~ㅎ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박순애	이제 건강이 회복 되셨는지요 그럼에도 함께하여 주신 귀한 마음 감사합니다 시인님 건강한 모습으로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9/23 16:27

구은회

2016-09-19 20:10

안녕하세요 시인님
秋男입니다

오늘은 달빛이 더 곱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황홀하기까지,,,,,,

푸
ㅎ
ㅎ
ㅎ
ㅎ
굿밤 되시고 행사때 뵈용,,ㅋㅋ


박순애	달밤에 다녀 가셨네요 힘을 실어 주시고 격려하여 주셔서 감사해요 가을을 즐기기 딱 좋은 날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고 행복 하세요^^	9/23 16:34

조충생

2016-09-19 21:21

박순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시인님의 서재에 처움으로 방문 하는군요..
꽃무릇 피여 오르면 생각나는 슬픈 사랑 이야기..
이루지 못한 그사랑 슬퍼집니다..
곱게 역으신 고운 시향에 취해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박순애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귀한 마음으로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아름답게 물들이시고 멋진 작품도 많이 지으세요	9/23 16:35

김흥님

2016-09-19 21:24

달빛 아스라한데
붉은빛 토해내며
군락으로 있어도 서러운 꽃
상사화의 외로움이 뚝뚝, 묻어납니다

꽃대궁을 타고 오른 긴 목내밈에서
이루지 못할 사랑을 예감이라도 한 듯
그렇게 이 밤, 슬픈 시향에 거닐다 갑니다


박순애	아름다운 미소로 오신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안타까운 사연을 고운 마음으로 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올 가을은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시인님의 행복한 가을로 즐기세요^^	9/23 16:50

김인숙

2016-09-20 14:42

박순애 시인님
고우신 시인님의 모습과 마음이 담겨진
아름다운 가을 입니다
멋진 시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그 애절함에 귀기울여 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이 하루도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박순애	김인숙 시인님 만난 그 날 비록 비가 내리긴 했지만 함께하여서 좋았어요 수줍은 소녀같은 미소 잊지 못하고 있답니다 시인님 반갑고 감사해요	9/23 16:53

배갑병 2016-09-21 09:43	꽃잎속에 꽁꽁 담은 이야기로 뒤늦은 임의 방문 놓히신건 아니신지... 애닮고 슬픈 시에 넋 나가 있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윤정희 2016-09-21 11:23	흑흑ᆢ 아픈사랑ᆢ 잘보고갑니다 박 순애 시인님ᆢ 건강하세요ᆢ

김광섭 2016-09-21 11:30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많이 웃고 미소 지으며,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박순애 시인님 !

배정이 2016-09-21 14:05	시인님, 안부 인사드립니다. 추석 연휴 뒤끝에 몰려오는 피로는 상쾌한 공기에 말끔히 씻어지길 바라고 얼마 남지 않은 구월도 마무리 잘하시고 단풍이 물들어가는 이 가을날~ 폭풍 같은 감동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해피해피^^

석옥자

2016-09-22 08:47

이루지 못한 사랑은 참 마음이
아픕니다 추석연휴 편히 쉬셨는지요?
저는 처음 뵙는 시인님이라서 그저
꾸벅이 인사드립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좋은날 되십시요 시인님!


석옥자	안부인사 드립니다 오늘에야 낭송가님인줄 눈이 뜨입니다 이점 이해 하십시요 낭송가님! 고운 주말 되십시요 ~~^^***	11/5 08:58

허정인 2016-09-23 06:26	꽃무릇 사랑 이야기가 슬퍼요 이루지 못한 사랑, 시향으로 피워주시니 머무름이 감동입니다.

주응규 2016-09-23 12:19	파란 가을 하늘이 더 높아진듯한 날에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에 마음이 젖어듭니다 아침저녁과 한낮의 기온차가 큰 요즘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요 풍성한 계절에 좋은 글도 가득 수확하는 가을되십시요 건필을 기도 드리며 문협 가을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조충생 2016-09-24 21:43	박순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처움 뵙고 처움 인사 드립니다.. 맑고 고운 하늘에 흰 뭉개구름이 아름다운 주말에 시인님의 지펴놓으신 고운 시향에 향기 머금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에 저녁 평안 쉼 하세요 시인님..

박미리 2016-09-26 13:50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이루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 견우와 직녀로 만날 이때쯤 선운사 꽃무릇도 절정이지요 행복한 가을 만끽하시고 환절기 건강히 보내세요^^

양상용 2016-09-28 19:43	이제 비도 내렸으니 더욱더 가을이 무르익어 가겠지요. 박순애 시인님께 가을향기 짙은 나뭇잎 하나 선물하고 갑니다. 대전행사에서도 고우신 모습으로 시낭송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작품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시고 매일 행복한 일 가득하세요. ^ ^

배정이 2016-09-28 23:24	제9회 전국시인대회 (순 우리말 글짓기) 공모전에서 금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순애 시인님, 추카추카!!~~ㅎㅎ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시월 되세요. ^^

안정순 2016-09-29 16:35	그냥 슬퍼 보이는 꽃 바라만 봐도 그리움이 밀려오는 꽃! 박순애시인님 금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흥님 2016-10-04 23:15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단어, 이루지 못한 사랑,, 그 사랑 꽃잎 시들고 그 떨어진 자리,꽃대궁만 외로이 홀로 서 있을,,

조정덕 2016-10-06 22:49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머뭅니다 짝사랑의 이루지 못하는 곱디고운 지고지순한 사랑 저하늘의 별과 달은 알겠지요 지금 시대에 그런 순수한 사랑은 보기 더물겠지요~~~ 행복한 밤 되십시요~~~^^

장용순 2016-10-12 10:34	꽃무릇의 아름다움을 멋진 이야기로 풀어주십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환 2016-10-21 19:23	슬퍼서 아름다운 상사화 사랑이야기 가슴에 적셔 봅니다. 기다란 목 곧추세우며 ... 목에 선 핏발 터트려 붉은 등불 밝히고.... 울다 지쳐 스러지면 뒤늦게 찿아오는 안따까움 ... 꽃과 잎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슬픈 사연과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노래 슬퍼서 아름다운 꽃무릇 사랑이야기로 가을하루 마음이 맑아 졌습니다. 박순애 시인님 덕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해마다 피는 상사화 사랑을 해마다 응원 할 것입니다.

조정덕 2016-10-25 09:34	잘지내고 계시죠~~~시인님 여기는 비가 오려는지 하늘은 온통 먹구름으로 가득합니다 이러다가 또 맑은날이 오겠지요 따뜻한 차한잔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황의성 2016-10-28 21:40	애잔한 시향에 젖고 갑니다. 건강한 가을이시길 빕니다

홍진숙 2016-10-30 23:45	언제나 아름다우신 박시인님 깊어가는 가을 ~ 시인님 의 이루지못한사랑 문득 상사화 가 떠오르네요~ 차가워지는 날씨 건강관리 잘하시기바래요..

윤춘순 2016-11-02 09:13	아ㅡ 슬픈 사랑이야기. 참 가혹합니다. 한번쯤은 만나야지. 꽃무릇 꽃대궁만 남겨지다 스러지도록. . . 슬픈 이야기 잘배독하다 갑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박순애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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