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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16-10-19 12:17

ㆍIP: 210.xxx.175

지난여름

지난여름 / 김희선

거대한 찜통 속 열대야
불덩이 같은 몸으로
침대 난간 끝에
돌아앉은 모습이 안쓰럽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쿨럭쿨럭
불안한 숨을 몰아쉰다

불행은 언제나
예고 없이 들이닥치고
삶을 송두리째 흔든다

법 없이도 살 사람
그 고통의 몫이
오롯이 내 탓인 양

내 삶에,
가을이 있었다는 것조차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여관구

2016-10-19 14:26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열정적인 날이 있었기에 오늘같이
향복한 날도 찾아오리라 생각이 됩니다.
깊숙한 가을속에서 그 뜨겁던 여름을
생각하기도 싫지만 그 힘던날이
나를 이렇게 생동감 넘치게 합니다.
시인님 지나간 여름을 회상하며 그려놓은 글에
마음 촉촉히 적셔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희선	여관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그 혹독했던 여름을 무사히 지나왔기에 이리 아름다운 가을도 만날 수 있지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가을의 시간 내내 행복 가득 하세요.~^^*	10/21 22:32

백설부

2016-10-19 14:33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가을이 깊어가는 지도
내 삶에 가을이 있었다는 것조차도 까맣게
잊고 살아갈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멋진 글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행복한 오후 되셔요~~


김희선	백설부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쵸..~바쁜 현실에 쫓기다 보면 시를 쓴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할 때가 있지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좋은 일만 가득한 가을날 되세요.~^^*	10/21 22:34

곽철재

2016-10-19 15:31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불행은 언제나 예고 없이 오고
언제나 깡패처럼 몰려다닌다고 하지요?
지난 여름은 사라졌습니다.
멋진 가을의 아름다움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김시인님


김희선	곽철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엎친데 덮친다고도 하지요.. 모두에게 힘들었던 지난여름이었기에 가을이 더 소중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멋진 가을날 되세요.~^^*	10/21 22:40

김기전

2016-10-19 16:04

김희선시인님 지난 여름.....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두고갑니다
언제나 건강 챙기시고요
오늘도 기쁨으로 채워가는 즐거운
하루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김기전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 가을이 떠나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지요.. 남은 가을의 시간 내내 행복하세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10/21 22:42

이정규

2016-10-19 19:33

김희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머지않아 가을이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뽑낼것 같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멋진 추억들을 많이 만드시고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편하신 시간이 되십시요 ^^


김희선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바쁘신 시인님 이리 찾아주셔서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이 아름다운 가을 맘껏 누리시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10/21 22:43

김인숙

2016-10-19 20:13

지난 여름
고통의 시간이었어요
지나고 온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다독다독
힘을 내어 본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김희선	김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난여름 참으로 힘들었지요..우리 모두.. 가족의 아픔을 겪어서 유난히도 힘든 여름을 견뎌내었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되세요.~^^*	10/21 22:45

오석주

2016-10-19 23:28

삶에 있서 항상 느끼지만요
불행은 예고없이 오지요?
무덥던 여름에 힘들었던
시인님의 마음을 헤아려 지네요
포근한 마음으로 행복을 이루시길요
건안건필 하시고요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오석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복은 늘 곁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불행도 늘 곁에서 도사리고 있나 봅니다.. 이리 찾아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작품 많이 지으시고, 행복한 가을 되세요.~^^*	10/21 22:49

배갑병

2016-10-20 10:17

김시인님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을
내탓으로 돌리며
아마도 더 큰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에 옷깃을 여밉니다.
감당할 만한 어려움을 준다하니...

멋진 가을 하늘처럼
내 마음 높이 띄우고
먼 곳 그리움이 볼 수 있도록
진한 향기 피우세요.


김희선	배갑병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시인님..그랬었지요.. 곁에서 지켜보는 마음이 참 힘들었답니다. 기다리면 다 지나가리.. 그러면서 위안을 삼았답니다.. 섬세하고 깊은 댓글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이 아름다운 가을 멋진 시간 가지시고 많이 행복하세요.~^^*	10/21 22:52

고지영

2016-10-20 19:07

아름답고 향기 나는 지난여름 주옥같은 시향에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환절기에 건강과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희선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편안한 시간 보내고 계시지요.. 찾아주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기 바랍니다.~^^*	10/21 22:57

박희자

2016-10-21 06:11

폭염 속 지난 여름
소중한 사람 곁에서
지극 정성 애틋한 사랑
아끼지 않은 덕분으로
반갑고 편안한 가을왔습니다
시인님 고운사랑 그대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희선	박희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렇지요..마음이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위험한 순간에 했던 기도가 이리 아름다운 가을을 만나게 해준 것 같아요.. 늘 가까이에서 힘이 되어 주시고 챙겨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월 되세요.~^^*	10/21 23:01

장용순

2016-10-21 10:14

김희선 시인님의
마음 아픈 시 잘 감상합니다.
아픈 사람을 바라보는
눈길이 애처롭습니다.


김희선	장용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참으로 마음 아픈 시간이었지요.. 우리 모두가 함께 겪어야 했던 계절이기도 하구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10/21 23:02

김영환

2016-10-21 12:41

지난 여름의 모진 시련은 나의 연단이 되었을 겁니다
언젠가 결실의 가을이 오면 그 여름의 시련이 알뜰한 결실로 올 것을 기대합니다.
사랑은 시련의 여름을 같이 견디는 것이고 가을의 열매를 같이 기뻐하는 것 아닐까요
김희선 시인님의 고운사랑에 응원을 보내며 시인님 덕분에 가슴가득 행복 안고 갑니다.


김희선	김영환 시인님, 반갑습니다. 결실의 가을을 만나기 위해 참으로 먼 길을 돌아서 온 같아요.. 아픔만큼 기쁨도 더 커겠지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10/21 23:05

주응규

2016-10-21 15:55

가을이 곱게 물들어가는 날에 좋은 시향에 물들어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날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건필하시옵고 늘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희선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네요.. 윗지방에는 가을이 절정을 이루었겠지요.. 이곳은 아마도 11월이 되어야 제대로 단풍 구경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행복한 가을 되세요.~^^*	10/21 23:12

김이진

2016-10-22 07:52

지난 여름은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시인님도 많이 힘드셨나 봅니다.
이 가을 시인님 만의 색갈로 물들이시길 바랍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 되시구요.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시군요... 참으로 잔인한 여름이었지요.. 이 아름다운 가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한 가을 되세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10/22 12:21

석옥자

2016-10-22 08:31

지난 여름
불행은 예고 없이 오는 불청객이
됩니다 가은날에 좋은 주말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잘 머뭄하고
갑니다 시인님!
주말 잘 지내시고 또 뵈어요 ~~^^**


김희선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흐림의 하늘이지만, 엷게 비치는 햇살이 참으로 보드랍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또 뵐게요.~^^*	10/22 12:22

정찬열

2016-10-22 21:44

무덥게 전쟁하듯한 계절에
까마케 맞이하는 계절의 탈바꿈에
내공깊게 지피신 시심에 서성이다 갑니다.
기온 차가 심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복된 나날 되세요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난여름 나기는 모두에게 참 힘들었지요.. 가을이 점점 깊어갑니다.. 이제 곧 가을과도 이별을 해야겠지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좋은 일 많은 시월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10/22 23:26

구은회

2016-10-22 22:28

병 간호를 오랫동안 하셨군요 시인님
가을이 온 것도 모르시고 고생한 흔적이 보이십니다
행복이란 어찌보면 온 가족의 건강이 아닌가 싶습니다
울 시인님도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사셔요
멋진글 잘 보고갑니다 시인님.


김희선	구은회 시인님, 반갑습니다. 병 간호를 오래도록 한 건 아니지만 갑자기 찾아온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안타까웠지요.. 까맣게 잊고 있었던 가을을 가을비가 다시 전해주더군요.. 이리 찾아주셔서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시 많이 지으시는 행복한 가을 되세요.~^^*	10/22 23:24

천준집

2016-10-23 22:16

지난 여름은 정말 무더웠지요
열대야와 모기 그 때는 그것이 힘들었지만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그 시간들이 조금은 그리울 수도 있겠지요
지난여름" 감사히 보고갑니다
향필하세요...시인님^^


김희선	천준집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지난여름 참으로 힘든 날들이었지요.. 그래서 가을이 더 반가웠답니다.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의 시간 되세요.~^^*	10/25 10:23

김광섭

2016-10-25 14:37

가을비 옵니다
가을비가 내리니 기온차도 큽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항시 밝은 미소로 복 짓는 날 되시고
미소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그래야 내 마음도 아름다워진다고 합니다. ㅎㅎㅎ
김희선 시인님! 아이 참^^**


김희선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 햇살이 참 그리운 날이었지요.. 이리 찾아주셔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10/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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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들꽃의 기다림	79	김희선	20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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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봄비가 내린다	32	김희선	201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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