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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재평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재평
ㆍ작성일	2017-11-14 22:17

ㆍIP: 59.xxx.15

자화상

자화상自畵像 / 문재평

팔자 계곡

내川

갈매기 날다.

언제부터인지 그림을 그린다.

같은 주제에 다른 그림

이왕이면 곱게 그리고 싶은데

쉽지만은 않은 노릇

웃음과 울음의 조합

마음이 응고되

빚어낸 그림

봄은 좀 지루했고

여름은 지나고 보니 무척 아름다웠던

지금은 가을을 그리는 중

단풍의 정열과

억새의 은은함을 닮고 싶은.

훗날 나목과

개망초 숲 쭉정이를 그려야 할 텐데

정녕 나목과 뒹구는 낙엽도 아름다울지....

한평생 숫자놀음 속

고독이 버거웠지만

안빈낙도의 삶을 꿈 꾸는

그대는 누구이며

이정표는 없는 미지의 나날

정녕 해답은 찾을 길 없어

매일매일 생일임을 간과해선

안되는 자위自慰함에 이르르다.

*자위自慰 : 스스로 자기 맘을 위로하다.

석옥자

2017-11-15 01:39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가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려옵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마음도 바빠집니다.
가을이 가고나면 겨울이 문틈으로
찾아오니 추위를 이겨 내시고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멋지게 집필하신 자화상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문재평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느새 겨울이 찾아왔네요 서툰 글에 따뜻한 마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관리 잘 하시옵고 좋은 글 많이 쓰십시오^^	11/18 06:18

박외도

2017-11-15 05:57

문재평 시인님~~
"자화상"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여유를 갖게 하는 가을
추워지기 시작 합니다
시인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문재평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추위가 엄습합니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 계절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두루 평안하십시오.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11/18 06:21

이민숙

2017-11-15 08:40

한평생 숫자놀음 속

고독이 버거웠지만

안빈낙도의 삶을 꿈 꾸는

그대는 누구이며

이정표는 없는 미지의 나날

정녕 해답은 찾을 길 없어

매일매일 생일임을 간과해선

안되는 자위自慰함에 이르르다.

자화상
가끔 뒤안길을 보면서
돌아보게 되지요
늘 성찬해도 부족한데 그냥
막연히 가는길 보다는 한번씩
돌아보는 것은 어쩜 발자국을 확인하는
일이기도 하여 좋아보입니다
아침에 좋은글 다녀갑니다


문재평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결같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 고맙습니다. 늘 열심히 하시는 모습(열정과 사랑) 문인의 귀감이 됩니다. 11월도 열흘 남짓 남았네요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이라 우깁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옵고 가정의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11/18 06:25

김기전

2017-11-15 09:50

문재평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추우니까 따듯하게 입고 나가야겠습니다
주위 분들이 겨울이 오기 전에 여행을
많이들 가시네요 떠나는 가을이 아쉬운
요즘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문재평	김기전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세월이 정말 빠름을 느낍니다 11월, 얼마남지 않았지만 가을을 맘껏 누리시고 겨울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11/18 06:28

김광섭

2017-11-15 17:51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 상처 없이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문재평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 추위가 엄습합니다 모쪼록 건강관리 잘 하시옵고 좋은 글 많이 쓰시어 사랑받는 문인이 되십시오 축원합니다^^	11/18 06:30

임세규

2017-11-15 20:02

시인님~~
을씨년스런 가을 저녁이네요.
가을가도 슬퍼하지 말아야 되겠죠.
설렘가득 첫눈이 올테니 말이죠.
남은 오후도 행복 가득 하세요.


문재평	임세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온 듯 많이 춥네요 세월은 어김없이 계절을 말해줍니다. 그러고보면 인간은 참으로 나약한 존재입니다 따뜻한 걸음 고맙습니다 늘 웃음이 만발한 행복한 가정 되십시오^^	11/18 06:34

김병근

2017-11-16 09:49

천재지변은
소리 없이 다가와

수능 기일을 바꾸니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수능생 마음의 리듬이 조각나
수능시험에 害가 되지나 않을는지

심히 걱정이 앞섭니다

神의 가호가
그들과 함께하기를 빌어 봅니다

詩人임
삭풍은 불어와 옷깃이 시린 작금의
시절에 詩人 님께서 건강에 유념하시옵고

저물어 가는 丁酉年
뜻한바 소망들이 성취하는
아름다운 日常이 되시길 바랍니다

詩人 님께서 빚으신 자화상
가슴에 곱게 담아 갑니다

활기찬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문재평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경주 지진에 이어 포항 지진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인 우리네 삶 무탈함에 감사하고 피해 입으신 분들 복구 잘 하시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 가시길 빕니다 자연재해 앞에 겸손함을 배웁니다. 늘 건강관리 잘 하시옵고 가정의 행복을 빕니다^^	11/18 06:38

김상훈

2017-11-17 03:00

어찌된 영문인지
우환은 항상 직선 거리에 있다
스텔스 기능까지 장착한 놈은
몸으로 심하게 느낄 때야 비로소
실체를 드러내곤 악마 이빨을 보인다
희로애락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고통 뿐이다
그 순간 세상까지 등을 돌린다

아내의 병실에서
서재에 잠시 들러 머리 식힙니다.
자화상,
잘 읽고 갑니다.


문재평	김상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사모님이 많이 아프시군요 멀리서 남아 빠른 쾌휴를 빕니다 따녀가신 고운 마음 감사합니다^^	11/18 06:41

송향수

2017-11-17 09:39

서재에 밝혀놓으신 불빛따라 와서 곱게 지펴 놓은 문재평 시인님의 시향에 쌀쌀해진 마음을 뎁혀봅니다
기온차가 큽니다 스산한 날씨에 마음마저 움크려든 계절
거리의 낙엽 뒹구는 풍경이 을씨년스런 요즘입니다
이런 날씨일수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입가에 미소잃지 않은 오늘 되십시오
늘 건강과 행복이 동행하시길 빌어드립니다. 건필하십시요


문재평	송향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월이 유수 같아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1월입니다 저의 인생도 가을과 같아서 몇 글자 적어봤습니다 계절은 벌써 겨울을 얘기합니다 늘 건강관리 잘 하시옵고 두루 평안하십시오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11/18 07:18

장계숙

2017-11-17 15:50

공감의 글입니다.
제법 많은 그림을 그리다 보니
자화상은 점점 볼품없이 변해가고
맘은 또 그늘이 지네요.
세월을 바라보는 마음이
언제부턴가 참으로 허허롭기만 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완성 시키고픈 그림입니다.
멋진 글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문재평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상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데 항상 부족하고 허하니 무슨 조화인지 모를일입니다. 항상 따뜻한 관심과 사랑 고맙습니다. 때이른 겨울 추위에 감기 조십 하시고 복된 나날 되십시오^^	11/18 07:21

김광섭

2017-11-17 17:18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좋은 일들만 많이 생기는 나 날 되시기 바라면서...
선선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가시고 오시는 길 안전운전 하셔서
늦가을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문재평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11월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계절입니다 두루 평안하시고 복되시길 빕니다^^	11/18 07:25

권경희

2017-11-17 22:40

자화상
언제부터인지 그림을 그린다
곱게 그리고 싶은데
점점 푸석하니 초라해지고
젊은날의 열정도 식어갑니다.
멋진 시심으로 펼쳐놓은 글
감동으로 배람합니다.


문재평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결같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 고맙습니다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찾아왔네요 때이른 겨울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복되시길 축원합니다^^	11/18 07:23

배정이

2017-11-18 14:21

아이 추워하면서 옷깃을 올리고
두 손은 주머니 속으로 쏙 들어가고
걸음아 나 살려라 하면서도
우리는 목적지를 향해서 희망차게 달립니다.
멋지게 살아가시는 시인님,
남은 11월도 소중한 나날 되시기 바라고
늘 도움을 주시는 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문재평	배정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 언제고 밝은 웃음이 좋으십니다 아무리 추워도 우리의 일이 있기에 생업의 전선에서 묵묵히 이겨내야겠지요. 따뜻한 격려와 사랑 고맙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복되시길 빕니다^^	11/20 05:18

문경기

2017-11-19 11:39

문재평 시인님
자화상
곱게 빚어 올려주신 시향에 머물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열정어린 삶속에서
우리들의 자화상은 그려지겠지요
아름다운 자화상으로 그려지길 바라며
가을이 떠나버린 빈자리에
차가운 겨울이 찾아왔네요
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문재평	문경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의 낭만을 채 누리기도 전에 겨울이 왔네요 고운 인연 감사합니다. 때이른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 다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11/20 05:21

한기봉

2017-11-19 19:49

문재평 시인님,
안녕하세요
"자화상"
집필하신 깊은 시심에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다소 쌀쌀한 늦가을 휴일의 어느 시간입니다
계절이 저물어 가듯이 인생도 떠나는 계절 앞에 서 있으니
쓸쓸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는 깊이 있게 품고 살아가야 하겠지요
무엇이 이리도 바쁜지 복사의 글로
인사를 대신 하오니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따뜻한 휴일의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문재평	한기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11월, 낙엽이 지는 거리 한기가 쓸쓸함을 말해줍니다 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옵고 두루 평안하십시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1/20 05:24

김경렬 2017-11-20 06:06	깊은 마음으로 고뇌하시는 문시인님의 자화상! 은은하게 발하는 시인님의 중후한 시향에 잠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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