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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지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17-04-12 18:25

ㆍIP: 124.xxx.128

울 어매

고지영

생각이 나네요
울 어매 생각이
먼-산에 진달래꽃 피니
더욱더 생각이 납니다

넘어도 넘어도 끝이 없는 보릿고개
쑥버물 한 덩이 허리춤에 동여매고
몸뻬 가랑이 찢어진 줄 모른 채
산속 깊이 나물 캐러 갑니다

지친 몸 이끌며
진달래꽃 한 움큼 허기 면하고
나물 보따리에 고개 꺾여도
오직 칠 남매 자식 생각뿐입니다

서산에 걸친 해는 야속도 하련만은
철없는 자식들 배고파 칭얼대니
허리 펼 여유 없이
풀 떼 죽 쑤십니다

이정규 2017-04-12 19:14	고지영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봄꽃들과 함께하는 밝은 마음으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이민숙 2017-04-12 20:28	가슴이 아립니다 서산에 걸친 해는 야속도 하련만은 철없는 자식들 배고파 칭얼대니 ~~ 눈물이 납니다 저도 엄마 생각이 나네요

오석주 2017-04-12 20:57	고지영 시인님 울 어매 쑥버물 한 덩이 허리춤에 동여매고 몸뻬 가랑이 찢어진 줄 모른 채 산속 깊이 나물 캐러 갑니다 그렇게 힘들었던 시절 사랑이 듬뿍 담긴 어머님의 시심에 감사히 보았습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짠짠 하였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간 되시길요~^^

임금옥 2017-04-12 21:08	고지영 시인님 울어매 불러도 불러도 실증 나지 않는 그 이름 가슴 켠이 아려옵니다 그 어매가 계셨기에 오늘에 우리가 편안하게 쉼 하지 않나 십네요 가슴 져미는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건강 지킴이 잘 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요

정회선 2017-04-12 21:27	진달래 피는 날에 울 어매를 그리워하시는 시인님 어매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이 가슴 깊이 간직되어 멋진 시향으로 승화되었습미다. 언제나 좋은 날 되기를 바랍니다 고지영 시인님 ~~~

오순남 2017-04-13 05:52	어머니가 그리운 아침입니다 자식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만 해오신 어머니 진달래꽃 한웅큼 허기 면하고 나물 보따리에 고개 꺾여도... 울컥 마음이 시려옵니다 어머니가 그리운 아침 전화라도 해야겠습니다 마음에 와닿는 시향속에 머물다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행복하세요^^

여관구 2017-04-13 07:02	시인님 그옛날의 어매들은 그렇게 살수밖에 없었다는것이 얼마나 서러운지요. 저도 그옛날의 쑥떡이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시인님의 애환이 담긴고운글 감사히 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강성순 2017-04-13 07:52	시인님 아침인사 드립니다 가슴 한 켠이 아련해지는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한 줌의 햇살로 따뜻한 가슴 채움하시어요

김수잔 2017-04-13 10:42	고지영 시인님! 옛날 가난했던 시절의 봄 풀 떼 쑥 쑤시는 어머니 아름다운 봄이지만 가난에 허덕이던 시절의 봄 시인님 눈물이 납니다 울 어매~~ 얼마나 그리우신지요.

김광섭 2017-04-13 11:59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봄꽃들은 하루가 다르게 다투어 피어나고 있네요 오늘도 싱그러운 봄 향기 속에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멋진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김이진 2017-04-13 13:58	가난이라는 굴레 속에 우리 어머니들은 그랬지요. 부엌에서 혼자 눈물흘리시는 그 어머니 가슴 한 켠이 싸하게 젖어오는 것을요.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세요.^^

허정인 2017-04-14 05:19	어머님의 희생과 사랑 절절히 메입니다 고지영 시인님! 시향속 머무름이 찡 한 붉은 감동입니다.

주응규 2017-04-14 09:17	고지영 시인님 봄같은 마음으로 피워놓으신 고운 시향에 마음 드리워봅니다 감사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눈부시도록 꽃피우는 봄꽃마냥 행복도 아름다이 활짝 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그득히 피우십시요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박영애 2017-04-14 09:52	어머니의 사랑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모든 어머니는 참 위대합니다.^^ 가끔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긴 하지만요. 시인님 오늘 눈 수술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김희선 2017-04-14 10:32	가난한 그 시절 우리 어머님들의 고달픈 삶이지요.. 자식 키우시느라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못하시고 그리 모진 세월을 참고 견뎌내셨지요.. 애잔하고 깊은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행복한 4월 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시인님^^*

박외도 2017-04-14 11:58	시인님~~ 가난한 현실속에서 우리들 어머니들은 어린 자식들 위해서 늘 헌신 햇지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즐감 하고 갑니다 수많은 꽃들이 지고 또 피어납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최혜정 2017-04-14 15:30	저희 어머님은 이 번 봄에도 고사리,취나물, 두릅캐러 아마 산에 오를 것 같습니다. 당신의 삶의 방식이기에 말리지는 못하지요. 살아서 움직일 수 있을 때 까진 계속하실 거라고 하시니 말려도 소용 없어 그 삶을 이어가실 것 같습니다. 단지 어머님의 무사한 나물채취를 바라며 시인님의 마음에 공감하고 갑니다.

경규민 2017-04-14 19:14	먼 옛날 우리 어머니들의 공통된 삶의 모습이지요 시인님! 어머니 사랑시심에 제 마음도 함께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김연식 2017-04-16 12:08	시인님 옛생각 잠기게 하는군요 시인님 호수같은 시심에 잠겼다 갑니다

고경애 2017-04-16 20:05	속으로 부르는 어매 어매 눈물이 받아 가네요 시인님 어매 그저 부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당신을 또 어매~~ 그리움 진한 모정에 함깨하는 시간 고맙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찬열 2017-04-16 21:45	고지영 시인님~~! 칠남매 자식 생갂뿐인 "울어매" 의미깊게 지피신시향을 봅니다. 꽃진자리 연록빛 새싹이 손을 내미는 계절 따스한 봄날의 한주가 시작되는 주일입니다.^^ 늘 건안 하시고 알찬 한주되시길 기원합니다^^

안정순 2017-04-17 09:54	가슴으로 읽어내려 가는 중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우리 어머니가 그러셨을 것 같아 감사히 봅니다.고지영시인님

배정이 2017-04-17 10:01	봄꽃들이 우리 마음의 문을 똑똑 노크합니다. 향기로운 축제를 함께 나누자고요. 멋진 시인님, 꽃 향으로 기쁨 가득한 한 주 보내시고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한기봉 2017-04-17 21:35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마음 살포시 내려 놓고 갑니다. 산천은 하루가 다르게 연두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그져 아름답다 라는 말 외는 다른 비유가 필요치 않은가봅니다. 푸른 계절 시인님의 시심에도 연두빛 시향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김경렬 2017-04-18 22:18	울어매/ 고지영 시인님! 사모곡의 시향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우리들의 어매는 너무나 고생으로 점철된 시절의 생이었기에 더욱 공감이갑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권경희 2017-04-30 23:38	시인님 울 어매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울 어매님들 굴곡진 삶 자체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시인이십니다. 절절한 시심에 한참을 머물어봅니다. 고운 잠 되시길 바랍니다.시인님^^

정병근 2017-05-01 10:40	우리 어매는 생선 머리나 꼬리만 좋아하신줄로만 알있지요ㅠㅠ! 언제 생각해도 마음아린 어매라는 단어.. 애잔한 그리움이 쌓여갑니다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고지영 시인 선배님~^^**

김영길 2017-05-01 10:59	고지영 시인님! 옛날에는 보릿고개가 넘기가 너무 힘들었지요 엄마들은 보릿고개때 자식들 배고품을 달래려고 눈물겨운 힘든 곡경을 걸었던 역사가 있었지만 이젠 보릿고개란 말이 단어가 잊혀질 정도네요 항상 건강을 기원합니다.

주명옥 2017-05-01 19:54	계절의 여왕 오월의 시작입니다 징검다리 연휴가 기다리네요 가정의 달~화목과 기쁨 즐거움 건강까지 챙기시는 멋진 오월 되시길요~ 고맙습니다^^ 어머님의 생각에 가슴이 울컥하네요 시인님!!

김정애 2017-05-02 17:05	울어매 시인님의 글이 제 심장을 도려냅니다. 울 엄마도 그리 사셨지요. 갑자기 울 엄마가 보고싶네요. 지금은 못 볼 그곳에 계시니...

가혜자 2017-05-05 06:49	봄비 잠들었던 대지에 꽃을 피우고픈 당신의 눈물입니까 어머니의 그 크신 사랑 봄비되어 내리십니다 시인님!!

김병근 2017-12-08 13:43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우렁찬 기운이 기울어져 가는 달에다 속살 됩니다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간다고... 새해 소망의 부픈 꿈들이 12월 끝자락에 몰려 한 해의 정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투리 기간 동안 마무리 잘 하시고 2018년 무술년(개띠해) 힘차게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글 울 어매 에 머물다 갑니다

박상현 2019-04-09 09:22	꿈같은 봄입니다 기다림으로 물든 꽃들은 나뭇가지마다 겨울 솜 같은 꽃들을 매달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꽃 같은 시 기쁘게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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