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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진기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진기
ㆍ작성일	2014-03-29 07:19

ㆍIP: 117.xxx.4

이끼에 꽃 피우리라

이끼에 꽃 피우리라

우수 이진기

높은 산등성이 고사목의 군상들
자연으로부터 버려진 주검인가

다른 동물이나 식물들도 외면해 버린
진한 화염속에서 자신을 태우지도 못한체 말라버린
삶에 대한 타는 몸부림
억겁의 세월 흐르며 쓰러지지 않는 위용은
영원을 꿈꾸는 경이로운 희망인가

설산에 우뚝 솟아 하늘을 떠 받들고
금방이라도 새순이 돋아날 것만 같은 무한 에너지

이미 바위처럼
굳어졌다고 생각했던 나의 마음속에
조금씩
아주 조금씩
파란 이끼가 자라고 있다는 걸

그 바위에
물을 주고
햋볕마저 함깨 해 준다면
작은 생명인 이끼라 해도
점점
그 푸르른 빛 꽃 피우리라.

나에게
햋볕이
물이
함께해 준다면

안정순

2014-03-29 09:14

`이진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마음에
고운 햇살이
생명의 물이 더하여
고운 푸른 빛 꽃

멋진 주말 되시구요..이진기 시인님
피우시기를~~


이진기	안정순 시인님 봄비와 함께 다녀가셨군요 생명수 한모금 흘려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3/29 18:06

사방천

2014-03-29 10:18

`이진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들려 아름다운
옥고의 마음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이진기	사방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오랜만에 들려 겨우 글만 올렸답니다. 자주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29 18:10

정병근

2014-03-29 09:22

나목은 겨울한철 눈이있어 포근했고
앙상한가지는 촉촉한 봄비가내려
새로운 움을 튀우는데...
ㅇㅣ끼가자라나는 작은 생명에는
우렁각시가 나타나서 물을 뿌려주고
갈것입니다.
고운하루 즐거운 휴일보내세요.멋쟁이 우수시인님!


이진기	정병근 시인님 늦으셨군요~~ㅎㅎ 조기 위에 우렁각시? 시인님이 한모금 생명수로 목축임을 해 주셨답니다.~~~^^ 안정순 시인님께 너그러움으로 이해 바랍니다.~~힛 그리고 정병근 시인님 고맙습니다.	3/29 18:09

염규식

2014-03-29 11:32

새봄에 시인님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늘 향필하시구요 새봄에 더욱 서재를 밝하소서


이진기	염규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과 함께 행복 나누는 시간 만들어 가기로 해요 감사합니다.	3/29 18:13

이유리

2014-03-29 12:43

푸른빛 꽃 멋지게 피어나길 바래어 봅니다
시인님, 잘지내시죠
벌써 주말이예요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세요


이진기	이유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안정순 시인님의 한모금 생명수로 목을 축이니 갈증만 더하는군요 햋볕의 그리움이랄까? 시인님의 고운 흔적에 감사 드립니다.	3/29 18:15

이정규

2014-03-29 17:20

이끼가 묻어 온 그 세월을 누가 순탄하게 끼었다고 호언장담 하겠습니까,
숱한 세월속에서 쓰린 아픔을 견디며 생명력을 키워 왔겠지요 ~
이진시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서 품어 나오는 싯귀를 느껴 보았습니다,
자연에서 바라보는 시인님의 무한한 에너지를 맛보고 갑니다,
주말 오후도 편한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이진기	이정규 시인님 반가움에 또 감사드립니다. 생명 하나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인고의 아픔은 있겠지요. 다녀가심에 행복합니다.	3/29 18:17

이석구

2014-03-29 17:44

순수한 자연 친화는
새로운 희망이지요.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입니다.
즐겁고 건필 바랍니다.


이진기	이석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자연에서 그리고 서재에서 항상 시인님과 함께 행복 나누는 시간 만들어가기로 해요 감사합니다.	3/29 18:20

김흥님

2014-03-29 18:21

젊은날이 지났노라고
내 꽃다운 청춘이 지났노라고..,,
그 인생 꽃이 스러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죽은듯 굳어진 바위틈새에
파란 이끼로 새로이 피어나는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여
그대 이름은 이끼여라

시인님의 봄닮은 고운 시향에 거닐다 갑니다


이진기	김흥님 시인님 꿈보다 해몽이라 ... 시인님의 극찬에 감사 드립니다. 아름다운 휴일 되세요	3/29 20:00

조양상

2014-03-29 21:59

시인님!

돌처럼 차가운
바위처럼 굳은
암벽처럼 미끄러운 터전에도
생명은 덩쿨손을 뻗습니다.

세월도 돌에 흔적을 남기니 우리
시인님들 묘비에도 이끼처럼 파란
창작혼 여울지게 해야지요.

늘 생명노래 부르는 나날 되세요!


이진기	감사합니다. 부산 경남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3/31 00:18

곽종철

2014-03-29 23:25

"이끼에 꽃 피우리라"
자연의 탄생, 생성, 소멸이라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진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이기도 하지요 감사드립니다.	3/31 00:19

김보규

2014-03-30 00:02

내 안에 파란 이끼가 자라고 있다 ...
햇볕과 물이 있다면 더욱 더
그 푸른 빛, 꽃 피울텐데 ....
시인님, 꼭 그런날 있을 것입니다 .^^


이진기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31 00:20

김동수

2014-03-30 12:32

꽃 피는 녹색식물,
세상에 꽃 피지 않는 초목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끼라고 예외는 아니겠죠.

<이끼에 꽃 피우리라>는 신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진기	김동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의지가 돋보이는 힘찬 응원이라 생각 하겠습니다.	3/31 00:21

이기영

2014-03-30 15:25

죽은 나무 바위 덮어가는 이끼..'다른 생명위한
연주.. 아 참 좋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진기	이기영시인님 휴일은 잘 지내셨는지요? 남은 시간은 평안과 친구하시길 소망합니다.	3/31 00:23

조한직

2014-03-30 22:31

생명, 이끼처럼 강하게 붙어 사는 것도 없지요.
고목의 줄기에도 바위의 습지에도 흐르는 맑은 물속에도
이끼는 자생하며 생명을 유지합니다.
삶이란 그렇게 이끼도 필요한 것이지요.
행복한 밤 되시길요~


이진기	조한직 시인님 반가운 마음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 나누어 봅니다.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소망 드립니다.	3/31 00:24

김희영

2014-03-30 23:39

이진기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이끼에 꽃피우는 순정의 마음을 읽고 또읽어 봅니다.
이끼는 자생하여 생명을 유지 하지요. 생명의 경이로움
이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많은 배움을 얻고갑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기를,,,,,,,,


이진기	김희영 시인님 한번 나누는 인사가 두번은 정겹고 세번은 다정한 인사가 되겠지요. 좋은글에서 행복 나누는 시간 함께 해요. 고운 밤 되세요	3/31 00:27

정찬열

2014-03-30 23:55

물을 주고
햋볕마저 함깨 해 준다면
작은 생명인 이끼라 해도
점점
그 푸르른 빛 꽃 피우리라.
이진기 시인님에 뜻깊은 시향
곱게 내리신 글 잘읽고 갑니다.
4월의 희망이 즐거운 나날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진기	3월의 마지막 휴일을 시인님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3/31 00:28

임세훈

2014-03-31 13:52

이끼도 잡초이지만 꽃으 피우지요..
그 작은 생명이 푸르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면 희망이 보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건안하십시요..^^


이진기	아직 이끼꽃을 본적은 없지만 내 마음속애서 피워볼려고 합니다. 임세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4/1 00:43

박미리

2014-03-31 22:04

마음의 파란 이끼
이 봄에도 곱게 피워 내시고
늘 좋은 일만 소복 하시길 바랍니다
사월의 첫날 행복히 여십시요^^*


이진기	박미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럴거에요. 글벗의 훈훈한 정 느낍니다. 고운밤 되세요	4/1 00:45

김미경

2014-04-01 02:01

이진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개나리 진달래 철쭉이 사이좋게 어깨동무를 하고
산들 바람 사이로 미소짖는 향긋한 봄 4월의 첫날 시작입니다.
4월 한달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치는 나날 되세요
어깨에 꽃 피우리라...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이진기	김미경 시인님 반가워요 글을 통해서 이렇게 서로를 격려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어깨동무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4/2 00:55

고현자

2014-04-01 13:24

쉬엄쉬엄 오고 있더니만
어느새
겨울을 견뎌낸 애섧은 새순이
가슴 부푼 단내를 오솔길에 내던진다.

문우님의 고운 글 밭에 마음 두고 갑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이진기	고현자 시인님 반가워요 자주 찾아뵙지 못하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4/2 00:53

박광현

2014-04-02 00:38

아마도 이끼 자신은 자신이 꽃을 피운다는
것은 모를테지요
매일 이슬만 먹고 크니까요
4월의 첫날 이네요
행복이 가득한 한달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진기	박광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글을 나누는 시인님이 있어 행복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4/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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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설해(雪海)의 꿈	24	이진기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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