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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5-10-17 17:20

ㆍIP: 121.xxx.98

만추의 아침

글 / 정 찬 열

구름 한 점 없는
창밖에 동공 속 하늘
금빛 비행기가 소리 없이 떠가며
동녘에 뜨는 햇빛을 반사한다.

찬 바람이 싫어진 새벽.
으스스 살 쐐기가 일어난다.
전해지는 차가운 한기가
온몸으로 퍼진다. 전율하며…!

지금쯤
황금벌판 들녘은
부지런한 농부들의 가을 추수로
사료 단만 널브러진 들판에 쌓여 간다.

추억 속에
황톳길 가에는
빙설이 된 콩나물 솟아오른 곳
발자국 뽀드득 남기고 지나간다.

길가엔
노랗게 물들어진 은행잎
한여름 녹음을 채색한 활엽수들
외로운 낙엽으로 한잎 두잎 뿌리고

굳게 닫힌
창문 밖에 지금.
나뭇잎 떨어진 쓸쓸한 새벽녘
국화꽃 향기 뿌려 깊어진 가을에
아침 찬 서리 외로워서 까치가 울고있다.

김강좌

2015-10-17 21:4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향기는두루하고
가을숲은 붉은 빛으로 익어가는데
홀홀이 부는 바람에 한잎 두잎
낙엽의 나풀거림을 봅니다~!!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기쁨으로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늘 그모습 그미소로
기분좋은 날들 이루시고
향필 담으시길요 ~^^*


정찬열	일등으로 달려와주신 김강좌 시인님 반갑습니다. 덕분에 저의 서재가 밝게 웃어줍니다.^^ 늘 행복한 가을 되세요^	10/19 22:02

정병근

2015-10-17 21:5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수즙게 물들어가던 나뭇잎들도
한해 생을 마감하고 이리저리 바람따라 어지러이
거리를 뒹굽니다.
아롱다롱 예쁘게 몸단장 하던 가로수들이 낙옆되어
날리는 모습이 을씨년 스럽기 보다는 늦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게하면서 운치를 더해줍니다.

봉암 시인님의 "만추의 아침" 고운 글에 마음두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맨토 봉암 시인님!


정찬열	사각대는 갈대의 소리 붉게 물들어가는 빛바래가는 계절을 무심하게 보내기가 아쉬워서 결코 서재에 발을 담그네요 아직 차분한 시간이 아닌데 다녀가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월암 시인님!	10/19 22:06

김경렬

2015-10-17 22:5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만추의 아침!
나뭇잎 떨어진 쓸쓸 새벽녘
국화꽃 향기뿌려 깊어진 가을에
아침 찬서리 외로워서 까치가 울어댄다.

만추의 아침 시 향에 서성이며
깊은 뜻에 제마음 걸어두고 즐감하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고운 걸음 불밝혀주신 시인님 감사한 마음 깊히 담아 둡니다.^^ 늘 편안 하시고 건강한 계절되세요^^	10/19 22:08

여관구

2015-10-18 17:55

가을의 향기가 물씬 묻어납니다.
벌써 가을이 깊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알알이 익은 열매들을 수확하고 남은 빈가슴 끌어앉고
또 다음을 기약하는 잎새들 허전한 마음으로 마음을 붉힌다.
시인님의 만추의 아침 잘 감상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찬열	댓글 남기신 여관구 시인님 고마움 깊히 간직 합니다. 환절기에 늘 건강하시고 복된 가을날 되세요	10/19 22:10

정회선

2015-10-18 19:44

국화 향기 뿌려 깊어진 가을에
까치 울음 노래 삼아 풍류를 읊어 봅니다.
정찬열 시인님, 건강하소서.


정찬열	고운 발걸음 으로 서재를 밝혀주신 정회선 시인님 감사함을 잊지 않으렵니다.^^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가을 되세요^^	10/19 22:11

김흥님

2015-10-18 22:24

깊은 계절로 접어드는 만추
무서리 하얗게 내린 새벽길을
헤쳐 나오는 가을을 만나는 날입니다
샛노란,
그리고 샛빨간,
또 갈색내음이 물씬 풍기는 연인의 내음새

낭만의 만추 시향에 오롯이 거닐다 갑니다


정찬열	사뿐히 달려와주신 김흥님 시인님 고마운마음 가슴에 남깁니다. 환절기 건안 에 유념 하시고 행복한 가을이 되세요^^	10/19 22:14

김창환

2015-10-19 08:14

정찬열시인님
고운 가을빛에 꿈 가득한 행복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만추의 아침’ 시향에 여유 있는 아침을 즐겨봅니다.
오늘도 건강으로 충만한 좋은 날 되세요.


정찬열	바쁘신주에도 발걸음 해주심에 고마움 드립니다.^^ 환절기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세요^^	10/19 22:15

박정근

2015-10-19 10:21

길가엔
노랗게 물들어진 은행잎
한여름 녹음을 채색한 활엽수들
외로운 낙엽으로 한잎 두잎 뿌리고 ...,
창밖에 보이는 줄지어 선 은행나무가 왠지 쓸쓸해 보이는 계절입니다
이별의 손짓인 듯 낙엽으로 눈물 떨구는 만추의 계절...,
고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가며 시인님의 행복한 가을을 기원드립니다~^^


정찬열	고운 발걸음으로 서재를 밝혀주심에 더욱 저의 서재가 파란불이 켜집니다.^^ 환절기 건안하시고 이 행운이 충만한 가을이 되세요^^	10/19 22:18

김이진

2015-10-19 15:01

맛있게 익어가는 가을을
참으로 아름답게 그리셨네요.
조석으로 찬바람이 느껴지네요.
감기조심하시고 날마다 따뜻한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허잡한 광시를 곱게 봐주시여 고마움 그지 없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늘 편안하시고 행운 깊은 가을 되세요 ^^	10/19 22:20

김선목

2015-10-19 23:48

정찬열 시인님 만추의 아침에
상큼한 시 한수를 읊으셨으니
시향이 노란색이라 황금이 굴러들고
까치가 반겨주니 좋은소식 있을터
희소식이 만연하여 길한 일만 있을 좋은 느낌 받습니다
멋진 시향 가득 담아 갑니다
평안 하십시오. 시인님!


정찬열	찾아주신 발걸음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시인님께서도 잘께시겠지요^^ 환절기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10/20 16:58

김은정

2015-10-20 11:20

만추의 아침 공기가
몸으로 싸늘하게 와 닿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창밖에 동공 속 하늘
금빛 비행기가 소리 없이 떠가며
동녘에 뜨는 햇빛을 반사한다.

가을 아침 풍경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고운 시에 머물며 만추의 아침을 즐깁니다.


정찬열	만산에 초록이 붉게 물들어가고 황금벌판도 이제는 사각이는 갈대 소리에 자취를 감추고 있네요^^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은정 시인님!	10/20 17:00

김광섭

2015-10-20 12:15

추억 속에
황톳길 가에는
빙설이 된 콩나물 솟아오른 곳
발자국 뽀드득 남기고 지나간다.

길가엔
노랗게 물들어진 은행잎
한여름 녹음을 채색한 활엽수들
외로운 낙엽으로 한잎 두잎 뿌리고.............아~~~! ...만추의 아침......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짙은 안갯속에서 더듬거리며 시작하네요.
참 세월 빠르지요? 벌써 시월 중순 마지막 날이니...ㅎㅎ
저처럼 스쳐 가는 세월 원망만 하지 마시고 즐거움 가득한 멋진 하루 되세요. 시인님


정찬열	요즘 아침마다 시야를 흐리는 짙은 안개에 아침이 무겁습니다. ^^ 환절기에 늘 건강에 유념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	10/20 17:02

구은회

2015-10-20 22:29

그래도 까치가 와서 울어주니 다행입니다
시인님은 까치랑 가을을 즐기세요
가끔 쓸쓸이가 찾아오긴 해도 가을은 아름다워요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아프지 마시고,,,,,,,,,,사랑합니다.


정찬열	염려와 걱정을 잊지 않으신 구은회 시인님 고맙기 그지 없네요 오색낙엽이 지고나면 계절이 주는 허전함에 위안을 또 찾아야 겠지요^^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10/22 17:11

허정인

2015-10-22 07:59

만추의 아침~~깊고 아름다운 시향속 머무름이
행복합니다. 늘 향필하시어 행복 안겨주십시요.


정찬열	고운 발걸음 해주신 허정인시인님 고마움을 마음에 담습니다. ^^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고 늘 행복한가을되세요 ^^	10/22 17:13

주응규

2015-10-23 09:01

정찬열 시인님께서 지핀 글향이 가슴에 가을빛으로 내려 앉아 마음을 단풍들게합니다
좋은 글향에 머물러 봅니다 글향 가득 피우는 가을되시고
건강과 행복도 함께 동행하시는 아름다운 날 되십시오^^


정찬열	주이사님 반갑습니다. 2주를 잠시 공백을 하고나니 무척 길게 느껴지네요^^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고 복된나날 되시길 빕니다.^^	10/24 14:32

백낙은

2015-10-23 11:18

정찬열 시인님.
가을이 깊어지니 한편으로는 즐겁지만 시인님이 더 어려워 지실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짠~합니다.
만추의 아침 잘 감상하였습니다.
저도 만추의 아침을 여러번 보고 또 보았지만 왜 이런 시상이 떠 오르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인님. 모쪼록 건안하시고 보람된 나날이 되세요.


정찬열	황우목사 회장님 항상 염려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서재의 狂詩를 보시고 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회장님께서도 늘 建安하시고 알찬 나날이 되세요 ^^	10/24 14:46

안정순

2015-10-23 15:58

아침이면 어김 없이 드리운 뿌연 안개가
만추의 아침을 말해주는 듯
누렇게 익은 황금 들녘은 어느새 하나 둘씩
비워져 쓸쓸함마져 더해갑니다.
안녕하신지요.정찬열시인님
건강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정찬열	서재를 밝게 빛내주신 안정순 시인님 고마움을 깊히 마음에 담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앞으로 한달 까지는 다소 활동이 불완전 할것같애요^^ 늘 건안 하시고 보람된 나날이 되세요^^	10/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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