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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7-30 20:42

ㆍIP: 112.xxx.88

여름 바다

여름 바다

글/정 찬 열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날
여름휴가라며
식솔들을 거느리고 바다로 떠난다.

바람을 부려놓은
바다 멀리 수평선에는
물거품으로 몸을 푸는 검푸른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자맥질

바닷가 해송 아래 짐을 풀고
바쁜 듯 외손자 손녀들은
수영복을 갈아입고
해변 모래밭을 뛰쳐나간다.

더위도 아랑곳없는 꼬맹이들
함께 할 수 없는 나는
감시원이 되어 손주들만 응수한다.

보폭 느린 바닷바람에 밀려드는 졸음
자꾸만 눈꺼풀을 비벼댄다
졸음이 옷을 벗을 무렵
꼬맹이들도 하나둘씩 지쳤나 본다

바다 끝 멀리 붉은 해는
하루를 마중하며
석양을 머리에 이고 있는 여름 바다
보래 구름 붉게 물들어 넋 없이 떠돈다.

☀.보래구름=많이 흩어져 날리고 있는 작은 구름덩이

20170730 기(記)

김희선

2017-07-30 22:0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펼쳐놓으신 여름 바다 풍경이
싱그럽습니다.~
사랑스러운 손주들과 함께하신
시간이라 마음은 행복하셨지요..
멋진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시인님^^*


정찬열	달려와주신 김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관심과 사랑으로 서재를 밝혀주시여 마음에 세겨갑니다.8월도 알차고 복된날 되세요	7/31 21:55

박진표

2017-07-30 20:4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여름 바다...
바다 끝 멀리 붉은 해는
하루를 마중하며
석양을 머리에 이고 있는 여름바다
보래구름 붉게 물들어 넋 없이 떠돈다...
석양이 지는 여름바다의 평온한 그림이 그려집니다.
자연의 아낌없는 베품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지치기 쉬운 요즘 입니다.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어 건강한 여름 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안녕하세요 박진표 시인님 오랜만에 이곳 광주에 50mm 퇴근길을 재촉하였네요 8월도 알찬 시간들이 되시길 빕니다.	7/31 21:57

오석주

2017-07-30 22:0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시인님

여름 바다
바다 끝 멀리 붉은 해는
하루를 마중하며
석양을 머리에 이고 있는 여름바다
보래구름 붉게 물들어 넋 없이 떠돈다.

멋진 여름 바다 입니다
휴기 철이다 보니
해변에는 수영복 차림을 볼 수 있는 요즘
행복하게 후가를 보내시는 것 같아서요
멋진 시심에 주일 밤에 드러와 정독하고 갑니디ㅡ
고운 밤 되시길요 시인님


정찬열	관심과 사랑으로 달려 와주신 오석주 시인님 고맙습니다. 이밤이지세우면 8월입니다. 행복이 넘쳐나는 8월달이되소서	7/31 21:59

김성수

2017-07-30 22:20

무더위에 파도소리 짭쪼름한갯내음에
계절은 어김없이 찿아왔네요
시원한 여름이 되시길바래봅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성수 시인님! 8월에도 더욱 사랑으로 함께해주시길 기대합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7/31 22:00

장계숙

2017-07-30 23:28

여름 휴가 다녀오셨네요.
푸른 바다를 보며 맘 속에
멋진 시심을 담고 오셨겠죠?
손주들과의 하루가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네요.
무더운 여름날 건강하시구요
날마다 행복한 시간 되셔요.


정찬열	관심으로 달려와주신 장계숙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지난 날"보이는것 너머" 출간을 다시한번축하드립니다. 편안한밤 행복하세요	7/31 22:03

이민숙

2017-07-31 00:05

바다 끝 멀리 붉은 해는
하루를 마중하며
석양을 머리에 이고 있는 여름바다
보래구름 붉게 물들어 넋 없이 떠돈다.

시인님
가족 나들이 바다 풍경과 그림이 들어 옵니다
좋은 여행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


정찬열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에 고운 흔적 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8월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알차고 복된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7/31 22:05

권경희

2017-07-31 02:41

시인님
바다가 부르는 피서철입니다.
예쁜 손주들과 바닷가에서
멋진 추억 쌓으시고 오셨네요.
지펴주신 멋진 시심에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집니다.
시인님
삼복더위도 끝을 달리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거뜬히
물리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오셨군요 권경희시인님! 서재를 반겨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편안 하시고 행복한 8월을 맞이 하세요	7/31 22:06

황순모

2017-07-31 10:32

시인님,
어느덧 7월의 끝자락입니다
알찬 시간들로 행복한 8월 되시기
바랍니다
곱게지어 펼치신글 옥고에 발걸음 멈추어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활기찬 한주 되십시요~!!^-^


정찬열	안녕하세요 황순모 시인님 두시간후면 8월입니다. 알차고 복된나날 이되시길 빕니다.	7/31 22:07

우영국

2017-07-31 11:24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바다로 바다로
마음 두고 갑니다
시인님
어느덧
오늘이 7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잘 마무리하시고
멋지고
행복한 8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히 잘 보내시고
건필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우영국 시인님! 서재를 밝혀주시여 고맙습니다. 8월에는 더욱 알차고 복된 날이시길 빕니다.	7/31 22:08

이정규

2017-07-31 11:59

정찬열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느새 7월도 마무리할 마지막 날 입니다.
마지막 장맛비가 종일 온다고 하네요.
8월의 말복이 지나고 나면 입추와 처서가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조금은 밀어 내겠지요?
새로운 달 8월에는 더욱더 멋지게 우리 인생의 가장 행복한 희망의달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7월의 마지막 남은 하루 즐겁고 아름답게 마무리 잘 하시고
습한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건강도 잘 챙기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정찬열	오늘 퇴근길에 이곳 광주에는 50mm의 비다운 비가 내렸습니다. 두시간후면 8월입니다. 8월도 복되고 알찬 나날 되시길 빕니다. 이정규 시인님~!	7/31 22:10

문장우

2017-07-31 14:30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피서로 가족이 디함께~행복함이 넉넉해 보입니다
8월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문장우 시인님! 무더운 여름의 중심에서 늘 편안 하시고 복된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7/31 22:11

최영호

2017-07-31 18:07

보폭 느린 바닷바람에 밀려드는 졸음
자꾸만 눈꺼풀을 비벼댄다
졸음이 옷을 벗을 무렵
꼬맹이들도 하나둘씩 지쳤나 보다

바닷가 여유로운 시인님의 글에
마음 한자락 쉼하고 갑니다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잘계셨는지요 최영호 시인님~! 두시간후면 바뀐 여름 달입니다. 8월도 알차고 복된 한달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7/31 22:12

고경애

2017-07-31 21:33

가족의 사랑을 아우른 여름 바다
평화와 감사의 선물로 지으신 글향
더 없는 평화를 맛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정찬열	오셨습니까 고경애 시인님! 관심과 사랑으로 찾아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두시간후면 바뀌는 8월에는 행운이 충만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7/31 22:14

박진표

2017-07-31 23:43

정찬열 시인님!!!
7월의 끝자락 입니다.
이제 7월도 안녕 입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7월 이었습니다.
기분좋게 7월 마무리 하시고
내일 오시는 8월엔
더욱 건강하시고
기쁘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어서오세요 박진표 시인님! 새롭게 맞이한 8월도 더욱 알차고 복받는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8/2 04:02

석옥자

2017-08-01 00:34

석양을 머리에 이고 있는 여름바다
보래구름 붉게 물들어 넋 없이 떠돈다.

시인님! 여름 바다를 가족여행 하셨군요?
푸른 바다 손주들 파도타는 구경 하시면 시원한 바람 불어
줄 때 한번씩 졸음이 오지요 저는 소금물 싫어서
소나무밑에 자리깔고 누웠으면 사위들이 몰래와서
어깨에 메고가서 깊은곳에 풍덩 빠뜨리지요
아들은 사진 찍느라 그래서 즐거운 가족여행입니다.
공감하고 잡담도 떠들고 갑니다
팔월 한달 편히 잘 보내시고 구월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정찬열	석옥자 시인님! 아이구 멋진 풍광의 연출과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주신 댓글에 흐뭇함이 피어 남니다.	8/2 04:04

유학수

2017-08-01 06:43

언제나
휴가는 계곡으로 갔습니다
바다로 간다고 하면서도...
눈 앞에
여름 바다를 깔아주셨습니다
그래도 바닷물에 풍덩 하셨을걸요
찬바람 부는 가을의 문턱입니다
기쁨의 팔월 되십시요


정찬열	유학수 시이님 반갑습니다. 사계절이 있는 우리가 사는 풍요로움 이지요 다녀가신 발자국에 고마움 전합니다.	8/2 04:05

박외도

2017-08-01 08:25

정찬열 시인님~~
'여름 바다'
소나기라도 시원히 내렸으면 합니다
삼복더위 찜통 같은 열대야
무더위를 무릎 쓰고 펼치신 시향
즐감하며 배독 하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십시오.


정찬열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찌는 무더위 무엇을 한들 시원한 소낙비가 그리운 계절이지요 절정의 무더위에 건안 하세요	8/2 04:07

김상훈

2017-08-01 14:53

7월이 옷고름을 풀어
한 세월 자기 소임 다하고 물러난 지금
8월의 뜨거운 함성이 범선을 타고
수평선 너머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자기 삶 다하면
9월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바꿈하겠지요.
원색의 계절을 시원한 필치로 펼쳐놓으심에
감사하며 물러갑니다.


정찬열	김상훈 시인님! 관심과 사랑으로 다녀 가심에 서재가 밝아졌습니다. 8월도 알차고 행복이 넘쳐나세요	8/2 04:10

이석희

2017-08-01 15:37

ㅎㅎㅎㅎ
저는 젊어서도 바다에 가면
'옷 지킴이'를 자처하였습니다.
수영을 할 줄도 모를 뿐더러
톡 튀어나온 배와 궁둥이를 처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부산 광안리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없습니다.
눈을 붙인다는 일은 거창한 사치입니다.
그래도 해송 아래서였으니 다행이었네요.
즐거운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그러십니까 이석희 시인님! 전 월래 군생활이 물개 출신입니다. 근대 그만 내몸에 회방꾼이 생겨그만 활기넘치는 8월이 되세요	8/2 04:13

정회선

2017-08-01 19:52

여름바다의 뜨거운 함성이
서재를 통해 들려옵니다.

그래도 좋으셨고 행복하셨겠지요 시인님 ... !!!
저도 조만간 여름바다에 풍덩 잠길 날이 오겠지요 ㅎㅎ
시인님, 8월입니다. 좋은 시간들로 채움하셔요 ^ㅎ^


정찬열	정회선 시인님! 8월초의 새벽에 답글드립니다. 이달이면 더위도 한풀꺽기겠지요 편안한 시간 되세요	8/2 04:15

주명옥

2017-08-01 22:16

석양을 머리에 이고 있는 여름바다
가족들과 함께였으니 얼마나 더
멋졌을까요?-

하늘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아마도
오늘이 아닐까 싶네요
아직은 뜨거움의 열정이
가득한 8월~
곧 곁에 올 가을을 생각하며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주명옥 시인님! 무더위가 절정인 8월의 초입에 서재를 풍성하게 해주시여 고마움 전합니다.	8/2 04:17

허정인

2017-08-02 18:21

여름 바다

석양을 머리에 이고 있는 여름 바다

시향속에서
보석을 채취한 기분입니다.
그것도 다이아몬드로


정찬열	고운걸음 남겨주신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늘 편안 한 시간 행복하세요 허정인 시인님!	8/3 19:39

김종덕

2017-08-04 12:08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런건 분명 행복이겠지요? 다른 사람들이 겪어보지 못하는. 저도 언젠가는 같은 길을 가보겠지만, 시인님의 가정은 항상 행복이 넘쳐 흘러 너무 뵙기 좋습니다. 종경스럽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정찬열	김종덕 시인님반갑습니다. 잊지않고 서재를 밝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주말행복한 여름나기 하세요	8/5 07:42

가을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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