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3-10-29 20:16

ㆍIP: 210.xxx.252

가을 담쟁이

(鳳岩) /정 찬 열

잔솔이 어우러진 숲속에
송 목(松木)에 기대 오른
넝쿨 담쟁이
키 높은 나무에 몸을 맡기고
쾌재를 노래하며 손을 흔 든다.

기를 쓰고 오른다.
송 목 은 귀찮다 해도
신세 좀 지자며 기어오른다.
넝쿨손을 놓칠 세라 뿌리삼고 는

오늘은 바람도 없는데
손사래 춤을 춘다.
긴 한숨을 쉬며
초록이 지처 버린 가을이 오니

노란 단풍 빨강 멍이 든 신세
그도 이재는 이순(耳順)이 되나보다.
그토록 발버둥 처대든 시절도
네 마음 포기 한건 나는 알겠다.

너와 나의 신세가
인생 조로(朝露) 인 것을....

뜻풀이: 조로(朝露)=덧없고 허무 하다.

2013년10월19일 등산로 에서

김흥님 2013-11-07 11:0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더불어 사는 인생길에 서로 의지해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처럼 송목 의지하여 세상 넒게 보려는 담쟁이는 좋겠습니다 가끔은 귀찮기도 하여라만 함께 하는 동행이 있어 외롭지 않겠습니다 인생 조로인것을,, 우리도 어깨 기대여 토닥토닥 그렇게 의지하여 살아가기를..!!

안정순 2013-10-29 20:30	그 아름답던 시절을 곱게 보내는 것이지요 다음을 기약하면서요.. 시인님 아직도 청춘이십니다. 그 담쟁이도 포기를 하지 않고 저 높은 곳을 향해 오르는 것을 보십시요.. 힘을 내셔요~~~ 정찬열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구요..

송준혁 2013-10-30 09:16	담쟁이... 동학사 시화전 작품 전시 할 때 그곳에 담쟁이를 사진에 담아 왔어요. 지금쯤 단풍이 들어 말라가고 있겠네요. 건강하시게 잘 지내시지요? 늘 행복속에서 웃는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정찬열 2013-10-30 12:05	안정순 시인님 서재를 찾아주시여 감사하구요 저물어가는 생에 용기까지 불어넣어주시고 고맙습니다. 시심이 발심하는 계절에 건강하시고 향필을 기원 드림니다.

정찬열 2013-10-30 12:10	송준혁 시인님 동학사 시화전 작품 전시 할 때 가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네요 나무를 타고 기를 쓰고 오르는 모습이 어쩌면 우리인생같지 않아요 기온차가 큽니다.건강 유념하시고 좋은날들을 기원 드림니다. 감사합니다.

장용순 2013-10-30 14:39	담쟁이 넝쿨의 마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병근 2013-10-30 19:19	나의맨토 봉암시인님 "기를쓰고 오른다" 꼭!저를두고 하신 말씀같아요. 수술은 잘~끝나셨는지? 가보지도 못하고...

홍대복 2013-10-31 02:46	가을빛 곱고 아름다운 계절에 시인님의 글향에 머물러 편안한 쉼 얻습니다 가을색 완연하니 어느덧 시월도 작별의 날을 아쉬워 갈색 눈물 흘립니다 시인님! 만산 홍엽에 그리움 물드는 이 계절에 나날이 고운 행보와 건필, 향필 하시길 두 손 곱게 모아봅니다^^*

주일례 2013-10-31 12:48	가을 담쟁이가 가을닮아 많이 익었지요. 너무 예쁩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김화영 2013-10-31 13:28	담쟁이나 인생이나 성하면 쇠할 때 있는것을..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행운함께 하세요!

곽종철 2013-11-01 21:06	" 가을 담쟁이"의 고운 시향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11-02 21:14	가을 담쟁이 끝 없는 질주 아름답게 물들어 길 손 까지 행복하게 하지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2013-11-03 11:55	《Re》장용순 님 , 늘 잊지않고 서재에 방문해주시여 감사합니다 일기온차가 심한 계절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심의 가을날 되시길.....!

정찬열 2013-11-03 12:01	《Re》정병근 님 , 맨토는 과분하구요 옥고에詩心이 붉은 단풍보다 더진하네요 수술은 잘 끝난것 같으나 통증은 지켜 봐야.....!

정찬열 2013-11-03 12:03	《Re》홍대복 님 , 안녕하십니까? 잊지않고 들러주신 서재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요

정찬열 2013-11-03 12:07	《Re》주일례 님 , 수많은 서재에서도 잊지않고 방문해주심 감사드림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시심의 계절 되시기를.....!

정찬열 2013-11-03 12:09	《Re》김화영 님 , 답변글 감사합니다. 용기를 내어서 더욱정진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요

정찬열 2013-11-03 12:11	《Re》한송자 님 , 감사합니다. 잊지 앉고 서재에 들러 용기를 주신 시인님께 늘 건강하시고 희망찬 나날 되십시요

정찬열 2013-11-03 12:15	《Re》곽종철 님 , 달력이 바뀌니 계절도 더 깊어 지네요 늘 잊지 않고 방문해 댓글 해주심 감사하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심의 계절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김지숙 2013-11-03 21:44	정찬열시인님 초록의 담쟁이도 계절 앞에서는 기름기 하나 없는 모습이요 인생도 세월 앞에서는 골판지처럼 패인 주름살이요 공감하는 글에 머물다 갑니더 시인니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유한 2013-11-04 08:59	시인님의 좋은 작품에 아침이 풍요롭고 행복합니다. 즐겁고 유익한 오늘도 기쁨 가득하세요.

주응규 2013-11-04 10:11	정찬열시인님의 좋은 글이 있어 행복한 가을 날입니다 기온차가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운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임재화 2013-11-04 11:06	정찬열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가을 담쟁이 좋은 글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2013-11-05 10:49	《Re》김지숙 님 , 서재를 방문해주시여 감사합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한 시심의 계절이 되시기를 ....!

정찬열 2013-11-05 10:53	《Re》김유한 님 , 서재를 첮아주시여 감사드림니다. 용기를 주시여 향필에 힘이갑니다. 11월 깊어가는 가을에 늘 건강하시고 행운의 시심의 계절 되시기를 기원 드림니다.

정찬열 2013-11-05 10:55	《Re》임재화 님 , 잊지않고 방문해주시니는 임재화 시인님 덕분에 용기를 발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의 시심을 기원 드림니다.

정찬열 2013-11-05 10:59	《Re》주응규 시인 님 , 격려해주심에 감사드림니다. 깊어가는 가을 늘 건강 하시고 향필하시여 행복한 시심의 계절이 되십시요

황은경 2013-11-07 15:40	길따라 가다보면 어느곳에서는 쉬어야 하는 발길처럼 세상만사 어우러져 웃으면서 살아가는 날 자체가 행복이 아닐련지요 덧없고 허무함처럼 담쟁이 잎은 그렇게 붉다가 낙엽지며 떨어지겠지요. 시인님,건강 이 첫번째 오름길 같습니다 몸 잘 추수리고 건강한 다음계절 맞으심이 어떠신지요?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2013-11-09 18:35	《Re》황은경 님 , 안녕하십니까? 서재를 찾아 주시여 감사 하구요 그래도 담쟁이는 뿌리가 있어 내년에도 예쁜잎이 피어나는 희망이 있는데 우리네인생은 한번 가면 다시오지 않으니....? 가을비가 촉촉히 나리는 주말 입니다. 건강과 행복하시기를 .....!

김은정 2013-11-20 00:03	기어오르는 담쟁이 가을 다 가기전 한번 더 느껴봅니다.

가을 소곡(小曲)

봄이 오는 길목 외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