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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공재룡 문학서재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17-03-02 22:20

ㆍIP: 61.xxx.175

봄의 향기 내 가슴에

봄의 향기 내 가슴에

운봉/공재룡

퇴색된 풀 섶 소복이 쌓인
음지에 웅크렸던 눈송이는
메마른 가지 사이 숨죽이며
계곡을 따라서 졸졸 흐르고

이끼 낀 바위틈새 굽이돌아
봄볕 머문 보라색 제비 꽃핀
무너진 황토 산비탈 지나서
내 마음도 구름 따라 떠간다.

예쁜 조약돌 보듬고 흐르는
햇살이 눈에 부신 옹달샘에
가을에 길 잃은 단풍잎 하나
잊었던 먼 유랑의 길 나서고

겨우 내내 움츠린 마음 저편
목련 가지 콩새의 봄 노래에
낯익은 새싹이 얼굴 내밀 때
난 연둣빛 봄의 향기를 마신다.

김인숙 2017-03-03 02:47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의 향기 내 가슴에 공재룡 시인님 안뇽하세용~? 봄이 시인님의 가슴에 벌써 안겼네요~~^^ 저에겐 아직 봄이 당도 하지 않아 이 밤 봄마중을 서둘러 나왔답니다 ㅎㅎ 이제나 저제나 오려나 기다려도 그 님은 잠이 들어 춘삼월이 가슴만 울리네요 고운 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박희홍 2017-03-03 08:02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운봉 공재룡 시인님 「봄의 향기 내 가슴에 겨우 내내 움츠린 마음 저편 목련 가지 콩새의 봄 노래에 낯익은 새싹이 얼굴 내밀 때 난 연둣빛 봄의 향기를 마신다.」 봄 향기가 물씬 풍경 나오는 시향에 젖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내일은 주말입니다. 유쾌 상쾌 통쾌함 속에 보된 날 되시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강건하십시오. 오늘도 행복 속에 스마일 두 손 모아

주응규 2017-03-03 09:10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향에 실려 가슴에 실려오는 시인님의 좋은 시향을 받습니다 만물이 생돌하는 계절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마음에도 봄을 활짝 피우는 날 되시고 건강도 가득 충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긋하고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김단 2017-03-03 10:39	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잠시 시인님의 서재로 오는 길 주변을 보니 이젠 완연한 봄을 느낍니다, 따스한 봄 기운에 남아 있는 겨울바람의 시샘만 아니라면 더없이 기분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김수잔 2017-03-03 12:33	공재룡 동기님! 봄의 향기가 곱게도 동기님의 가슴으로 마치 문학소년 같은 순수함이 풍기는 맑은 시에 봄향기 여기 까지 풍겨 옵니다 저도 연둣빛 봄향기 마시고 싶어요 행복한 봄 맞이 되시기 바랍니다 동기님^^

김광섭 2017-03-03 13:27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는 조금 춥지마는 구름 한 점없는 쾌청한 날씨네요 한 주의 마무리 잘하시고 주말 계획 예쁘게 세우셔서 향긋한 봄 향기 가득한 멋진 하루 만들어 가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고지영 2017-03-03 15:51	아름답고 향기 나는 봄의 향기 내 가슴에 주옥같은 시향기에 취해 한참 머물다 발길 옮깁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여관구 2017-03-03 19:35	시인님 이제 제법 날씨가 봄날씨 다워갑니다. 아직은 아침 저녁으론 기온이 떨어지지만 낮기온은 더울정도로 기온이 올라가니 봄 향기가 물씬 풍길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서 봄향기가 납니다. 언제나 고운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현정 2017-03-04 00:26	움추렸던 마음속으로도 봄은 찿아 오겠지요 만물이 봄 기운에 마음을 열고 싹을 틔우려 하네요 아직은 쌀쌀하지만 생명력 강한 자연은 벌써 봄을 잉태하고 있네요 봄 처럼 고운날 되세요

석옥자 2017-03-04 07:02	시인님! 안녕하셰요? 봄의향기 내 가슴에 마른가지에도 연둣빛 싹이 돋아 납니다 즐거운 3월의 첫 주 주말입니다 춘삼월 봄의 기운이 아직은 꽃셈 추위가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요 곱게 피우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3월 되시고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고경애 2017-03-04 16:03	"봄 향기 내 가슴에" 겨우 내내 움츠린 마음 저편 목련 가지 콩새의 봄 노래에 낯익은 새싹이 얼굴 내밀 때 난 연둣빛 봄의 향기를 마신다. 참 고운시향에 머무름이 즐겁습니다 새 봄의 기운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담아 보세요

정찬열 2017-03-04 16:56	공재룡 선배 시인님! "봄향기 내가슴에" 흠벅 젖어오는 고운소식 전해주는 목련가지의 봄 오늘따라따뜻한 봄내음이 향긋한 공감으로 가슴지피는 시심에 함께 하다 갑니다. 편안 한 주말 되세요

이순남 2017-03-04 22:28	공재룡시인님 늘 반갑습니다 덕분에 대한문인협회 한 가족되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열심히할께요 늘 행복하세요 공재룡시인님!

김영길 2017-03-05 06:23	공재룡시인님~ "봄의 향기가 내 가슴에" 봄바람이 스며드네요. 만나 뵈어 반갑습니다. 아름답고 시심의 향기가 풍성한 시향에 취해 머물다 갑니다. 새 봄을 맞아 꽃들이 만발하는 봄의 축제가 열리는 계절이 다가 왔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항상 꽃처럼 웃음꽃이 피는 날들이 많기를 기원 드립니다. 건강과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공재룡 2017-03-07 21:35	김인숙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황사 먼지낀 목련 나무가지에 요즘 내린 봄비로 마끔이 씻겨 내려갔더군요 조만간 순결한 백색의 고운 자태로 곱게피여 임오는날 살며시 품에 안기고 그다음날 떨어지는 가련한 목련도 피겠지요 봄은 내가슴에 와 있지만 왠지 마음이 무겁네요 봄 맞을 준비가 되질 않았나봐요 행삿날 뵙겠습니다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인숙 시인님!

공재룡 2017-03-07 21:40	박희홍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봄볕은 처진 나의 두어께에 살며시 내려 속삭입니다. 봄아라고 - 그런데 마음은 봄맞을준비가 안되어 마음만 설램니다 봄은 여심에 먼저 온다는데 꼭 그렇지는 않은가 봅니다. 봄햇살 머문자리 냉이 씀바귀가 곱게 피어나있더군요 늘 건강 하시고 시인님뜨락에 봄향기 가득 하세요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박희홍 시인님!

공재룡 2017-03-07 21:44	주응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봄은 온것 같은데 바람은 매콤 합니다 무슨 미련이 그리도 많은지 동장군이 떠나다가 멈추고 버티나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시인님 뜨락에 봄 향기 가득하세요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공재룡 2017-03-07 21:47	김단 시인님! 안녕 하세요? 오랫만입니다 아무래도 더 남쪽에 사시니 그곳은 봄이 왔는지요 또 이번 봄행사에 수고 많으시겠네요 봄맞을 준비가 안된 탓인지 마음이 무겁네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단님!

공재룡 2017-03-07 21:51	김수잔 동기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봄이 곁에 온것은 분명 한데 봄맞을 준비가 덜된탓인지 왠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겨우내내 털지 못한 묵은 먼지탓도 있습니다. 어쩌겠어요. 자연의 순리 인걸요 순응하며 살아야지요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먼길 달려 와주심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송향/김수잔 동기님!

김단 2017-03-09 16:27	아직 꽃샘 추위가 완전히 물러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오후입니다, 이제 곧 봄의 기다림도 끝이 나리라 믿고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따스한 봄을 기다려 봅니다 시인님 날마다 즐겁고 행복한 일상이 쭈~욱 유지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배정이 2017-03-10 07:35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벌써 피었습니다. 삼월의 첫 주말에 마음 설레게 하는 봄의 소식이 샛노랗게 피어나시길 바라고 행복 솔솔 나도록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세요.^^

공재룡 2017-03-10 12:40	김광섭 시인님! 안녕 하세요? 별고 없으시지요 이젠 완연한 봄이네요 조만간 봄꽃들이 만발 하겠지요? 이 좋은 봄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깁광섭 시인님!

공재룡 2017-03-10 12:42	이 현정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겨우내내 묵은 먼지 털어 내시고 봄의 향기로 가득 채우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현정 시인님!

공재룡 2017-03-10 12:45	고지연 시인님! 안녕 하세요? 오랫만입니다 가내 두루 별고 없으시지요 이젠 개나리도 피여서 완연한 봄 날씨 입니다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고지연 시인님!

공재룡 2017-03-10 12:49	여관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요즘 꽃샘추위로 바람이 차가왔지만 이젠 완연한 봄입니다. 가내 두루 편안 하시지요 겨우내 묵은 먼지 터시고 시인님 뜨락에 봄 향기로 가득 채우세요 늘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여관구 시인님!

공재룡 2017-03-10 12:52	석옥자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족 모두 편안 하시지요? 이젠 완연한 봄입니다 조만간 봄꽃들이 만발 하겠지요. 시인님 뜨락에도 봄꽃 향기 가득히 넘치세요.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석옥자 시인님!

공재룡 2017-03-10 14:12	고경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황사먼지 쌓인 목련의 가지도 봄비로 깨끗하게 씻어졌더군요 조만간 봄꽃이 만발 하겠지요 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고경애 시인님!

공재룡 2017-03-10 14:14	정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시인님계신곳은 봄이 더 먼저 와 있겠지요 아무래도 봄은 남촌에서 올라 오닌까요 대전 행사자에서 뵙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느 ㄹ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공재룡 2017-03-10 14:16	이순남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이번에 대한 문인 협회 한가족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고운 글 많이 집필하시고 문우의 정 많이 쌓으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순남 시인님!

공재룡 2017-03-10 14:21	김영길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봄은 우리곁에 다가와 있지만 변심한 여인처럼 쌀쌀한 날씨 였습니다. 이젠 바람도 잠잠하고 완연한 봄날이네요 조만간 봄꽃들이 만발 하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영길 시인님!

공재룡 2017-03-10 14:23	김단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또 봄행삿날 수고 많으시겠네요 그동안 별고 없으시지요? 봄햇살이 정겨운 봄날입니다. 시인님뜨락에 봄향기 가득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단 시인님.

공재룡 2017-03-10 14:27	배정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노란 개나리꽃이 피였다고요 바비 인형도 곱게 피였겠지요 이 젠 완연한 봄입니다 조만간 봄꽃들이 산과들을 아름답게 수놓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배정이 시인님!

김영환 2017-03-10 16:56	봄의 향기 내 가슴에 고운마음 고운시심으로 빚으신 멋진시에 함께 합니다. 눈 녹아 흐르는 계곡을 졸졸졸 물소리가 봄의 향기를 실고 오는 듯 합니다. 오늘은 한결 부드러운 한 낮입니다. 봄 향기로 가득한 서재에 행복한 시간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늘 건안 향필을 빕니다.

황유성 2017-03-13 15:08	멋진 시향 음미하면서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은 하늘이 더 맑고 청명함이 가득한 고운 봄날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재룡 2017-03-16 17:50	김영환 시이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저의 글에 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봄향기 가득한날 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대전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영환 시인님!

공재룡 2017-03-16 17:52	황유성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만나뵈어 무척 기쁩니다. 봄햇살이 정겨운 이 좋은 봄날에 시인님 뜨락에 봄향기 가득 차고 넘치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황유성 시인님!

김병근 2018-01-04 13:30	어떠한 경로이든 좋은 사람과 글로써 인연이 되어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보다 값지고 보배 같은 삶이 아닐까 돌아보니 행복인 것 같습니다 행복을 주신 시인님과 알찬 맺음으로 한 해를 담고 싶습니다 희망찬 무술년 새날에 고운 일들만 가득하시고 행운과 행복이 시인님과 같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글 봄의 향기 내 가슴에 가슴에 새겨 갑니다

난 금왕 오일장에 간다.

남풍이 부는 언덕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82	난 가을빛 유랑의 길을 간다.	35	공재룡	2017-10-13

181	추석의 고향에 간다.	40	공재룡	2017-09-30

180	옛 살라비 (고향)	35	공재룡	2017-09-22

179	건망증 그 임이 오셨나.	45	공재룡	2017-08-23

178	그런 사람 분명히 있습니다.	41	공재룡	2017-08-07

177	바람이 머무는 곳에	33	공재룡	2017-07-29

176	남이 줘도 배가 아프다.	31	공재룡	2017-07-21

175	내 생애 마지막 날처럼 살자	43	공재룡	2017-06-30

174	야호! 여우비가 온다.	36	공재룡	2017-06-17

173	칠면조 같이 가련한 사람	25	공재룡	2017-06-09

172	내가 사랑 하는 오라버니	30	공재룡	2017-05-18

171	당신 때문은 아닙니다.	35	공재룡	2017-05-05

170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37	공재룡	2017-04-25

169	봄은 소래산 너머로	37	공재룡	2017-04-12

168	난 금왕 오일장에 간다.	34	공재룡	2017-03-16

167	봄의 향기 내 가슴에	37	공재룡	2017-03-02

166	남풍이 부는 언덕에	48	공재룡	2017-02-18

165	나그네 갈 길 멀기만 한데	40	공재룡	2017-02-09

164	함박눈 내리는 산길	52	공재룡	2017-01-19

163	정유년 새해 소망을 띄운다.	45	공재룡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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