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한송자
ㆍ작성일	2013-10-22 19:54

ㆍIP: 121.xxx.176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은

한 송자

사랑한다는 것은
가장 어려운 문제를
푸는 일일 것입니다

사랑하다가 되돌려 받지 못해 빈 그릇으로 남을까봐
사랑하다가 위험에 부딪혀 못 오를 절벽으로 남을까봐
사랑하다가 몰라줘서 답답한 멍청이로 남을까봐
사랑하다가 참 모습을 드러내어 희멀거니 들킬 수 있기에
사랑하다가 그 위험의 줄에 꽁꽁 묶일 수 있기에
아프고 괴로운 것 거절하다 주저함은 변명일 수 있기에

바보 같지만
난 그 사랑 속으로 뛰어들어
문제를 풀어 보고 싶습니다

산다는 것은 모두가
사랑을 베풀기 위한 종이며
사랑 받기 위한 일꾼이기에
아무런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무 것도 된 것이 없기에
사랑을 안 순간부터 영원히 그 안에 머믈고 싶습니다

내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은
부여받은
온 맘과 뜻 정성 쏟아
사랑한다는 어려운 문제를
풀고 풀다 보면 풀릴 것 같은
가장 쉬운 숙제일 것 같습니다

문은자 2013-10-22 22:31	시인님 그렇게 사랑을 쉽게 풀어주시니 하나도 안어렵네요. 온마음과 온 정성으로... 근데 그건 또 어려워지는 걸요. 사랑해야만 쉬운거 맞죠? ㅎㅎ 고운밤 되십시오.

배태성 2013-10-23 01:08	마음으로 베푸는 정,곧 사랑을 몸소 부딛히며 살아가시는 온유한 님이 이 세상에서 가장 축복 받은 사랑의 실천가 이십니다. 멋지십니다,,감사 합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전 지방 다녀와서 감기 몸살에 이틀을 비몽 사몽 하면서 겨우 몸을 추스렸습니다,,,행복 하시구요~!

안정순 2013-10-23 08:46	쉽고도 어려운 것 또한 사랑이 아닐까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 하고 모든 것을 감내해야하구요.. 아름다운 사랑 속에 행복하세요..

임세훈 2013-10-23 09:03	사랑한다는 것은 어려운 수학 공식을 푸는 것과 같다.. 공감합니다. 마음에 담아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보언 2013-10-23 09:05	그대는 나의 사랑을 나는 그대의 세상을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먼저입니다. ㅎ 가을 타는 노산객 고운 사랑 시어에 사랑을 느낍니다.

송준혁 2013-10-23 13:22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이해하고 감싸줄 수 있는 자기의 모든것을 내어줄 수 있는 가장 쉽고도 어려운것이 아닌는지요... 쉬운 숙제로 생각하시는 선배님. 부럽습니다. 제겐 어렵기만 한 것인지... 저는 아직도 사랑의 정의를 깨우치지 못한답니다. 편한 시간 되세요. 선배님

김지숙 2013-10-23 18:12	한송자시인님 사랑은 쉽고도 어려운 수학 공식같은 단어.. 우리가 산다는 것은 노력 없이는 하나도 성과를 볼수 없는 것처럼 사랑도 서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영원히 풀리지 않은 공식 같은 것이지예 시인님 맛난 저녁 드십시요

곽종철 2013-10-23 20:04	사랑에 관한 또 한 수를 배우고 갑니다. "풀고 풀다 보면 풀릴 것 같은 가장 쉬운 숙제일 것" 같다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길상용 2013-10-23 23:08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 수많은 정의가 있고 저마다 모두 공통적으로 갖는 공통분모의 사랑. 숙제를 풀듯 도전하여 하나하나씩 알아가는 것. 어쩌면 아마 평생 풀지 못할 숙제로 남을것 같습니다. 저마다 느끼는 저마다 겪는 경험들이 모두 틀리니 말입니다. 피하지않고 부딪히며 풀어보겠다는 의지에 함께 공감해봅니다. ^^*

이명숙 2013-10-23 23:19	가장 어려운 문제를 가장 쉽게 풀어내셨군요. 삶이 곧 사랑 아닐까요? 사랑이 기본에 깔려야 삶이 아름답고 풍요롭다고 생각해요. 아름다운 사랑 후회없이 하시길요.

경대호 2013-10-24 00:03	사랑을 바탕으로 한 삶. 늘 아름다우시기 바랍니다. 사랑을 내 팔자나 내 숙명이라고 주입을 하고 최면을 걸면 사랑하는 것이 조금 수월해지려는지요.

정태중 2013-10-24 08:55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가는 것 여러 문제에 부딪치지만 변명의 문꼬리는 놓아버리고 마음으로 부터 문을 열면 풀려지겠지요. 고운 시심에 머물며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늘 건안 건필 하세요.

김이진 2013-10-24 11:57	산다는 것은 모두가 사랑을 베풀기 위한 종이며 사랑 받기 위한 일꾼이기에 아무런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무 것도 된 것이 없기에 사랑을 안 순간부터 영원히 그 안에 머믈고 싶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영양분은 비타민은 바로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고 보듬어 줄 수 있음이지요. 사랑의 나눔을 손수 실천하시는 시인님 오늘도 사랑안에서 기쁨이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현자 2013-10-24 12:33	사랑 한다는 건 가장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려운 것 좋은 글 밭에 쉬어 봅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조한직 2013-10-24 15:27	시인님 사랑은 어렵게 품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며 어느 사랑이든 다가가는 작은 발걸음에서부터 싹이 돋겠지요. 진정으로 다가가는 마음 앞에는 차가운 냉기도 녹일 수 있을테니요. 주는 사랑을 두려워 하면 사랑은 존재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서로의 가슴이 통하여 한 곳으로 흐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기쁨 가득한 가을이기를 빕니다.

김유한 2013-10-25 00:06	사랑의 위대한 마음을 봅니다. 사랑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닌데 우리는 어렵게 생각하고 만드는 습관이 있는 거 같아요. 모든 게 마음 먹기 나름인 것을~~~ 잘 보고 갑니다. 건가아힛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3-10-25 11:01	곱게 내마음에 번지는 글향 머금습니다 기온차가 심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형주 2013-10-25 14:19	어릴때 새로산 한자루의 연필 한통의 크레용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모릅니다. 아껴쓰고 쓰고 쓰다보면 다닳아 없어지지만 순수한사랑이란 그런거라 생각됩니다. 사랑의 대상이 어떠한 모습으로든 변하게 되지 않을까요

한송자 2013-10-26 10:22	서재를 방문하신 귀한 분들의 발걸음 귀히 여깁니다 한분 한 분 인사 드리는 기회 잃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찾아 주신 김형주 시인님 주응규 시인님 김유한 시인님 조한직 시인님 고현자 시인님 김이진 시인님 정태중 시인님 경대호 시인님 이명숙 시인님 길상용 시인님 곽종철 시인님 김지숙 시인님 송준혁 시인님 김보언 시인님 임세훈 시인님 안정순 시인님 배태성 시인님 문은자 시인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변명 같이 조아립니다---- 아주 많은 일들이 감당할 수 있겠는지 일일이 인사 드리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해 바랍니다 바쁘신 걸음 마다않으시고 제 글에 귀한 말씀으로 화답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고운 빛깔 다양한 색상 오색 단풍과 함께 행복으로 물드는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 시인님께도 올 가을 좋은 결실 거두는 계절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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