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광식
ㆍ작성일	2012-10-29 11:48

ㆍIP: 220.xxx.95

일생(一生)

일생(一生)
/賢草 김 광식

피어나고 태어나면서
고아(高雅)한 아름다움
살며시 문을 열고 솟아오르는
생명력 있고 아름답던
촛불처럼 올라오는 신비함

싱그런 모습으로
갈수록 가녀린 몸매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놀라게 뒤흔들고
고운 명성을 떨치기에 충분했지

최후를 맞아 만천(滿天)에
투명한 빛의 오묘한 세상으로
일렁이는 파도소리보다
더 고운 자태로 바람에
휘날리며 몸매를 자랑했다

날리며 지친 것도 잊고
고운 자태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 떨어져서 나뒹굴며
한낮 버림받은 모습은
환생하는 힘의 원천이 되겠지.

이명숙 2012-10-30 10:46	`김광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탄생의 신비.. 아름다운 도약.. 고급한 황혼.. 환생의 거름이 되리라는.. 아름다운 일생을 노래하심에.. 행복한 시간입니다. 고운 표현들이 즐겁구요.. 기쁨 가득한 시간 되세요..^^*

김화일 2012-10-30 10:48	`김광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월의 끝 자락 가을별리 를 노래하시듯 합니다 반세기를 살면서 삶을 반추해보는 시간주셔서 감사합니다 10월 잘 갈무리 하시고 즐거운 11월 맞이하십시요

경대호 2012-10-30 10:59	`김광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현초 선생님의 글 깊게 살핍니다. 내가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고독하면 할수록 나는 나를 더욱 초월한다 인간일 따름이니 인간적인 일을 사멸할 따름이니 사멸할 것들을 생각한다 언제나 가장 완전하고 온전한 말을 가지겠는지 정말 모르겠읍니다,저는요.

정해경 2012-10-30 12:24	세상 모든 만물의 일생은 아마도 똑 같은 경로를 거치겠지요 신비하고 아름답고...그러나 그 끝이 초라한 모습일지라도 참 경건할것 같아요. 최선을 다한 끝일 테니깐요 시인님의 일생에 잠시 엄숙한 마음이 들어요 ㅎㅎ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광식 2012-10-30 17:13	《Re》이명숙 시인님 , 아름다운 일생 다시 태어나려 거름이 되는 깊어가는 가을 이젠 하나 둘 지는 낙엽이 마음을 심란하게 합니다.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광식 2012-10-30 17:14	《Re》김화일 시인님 , 살아가는 세상 다시 뒤돌아 보고 정비하여 더 좋은길로 가심은 크나큰 발전이 되겠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광식 2012-10-30 17:16	《Re》경대호 시인님 , 깊어가는 가을이 정들었던 대지의 모습을 변화시킴니다.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광식 2012-10-30 17:18	《Re》정해경 시인님 , 세상 만물의 일생 그와같이 돌고 도는 생의 순환이 되는 것이겠지요 깊어가는 가을 뜻있는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길상용 2012-10-30 21:51	그렇군요. 꽃이든 동물이든 사람이든.. 생명을 갖고 태어나면 언젠가는 반드시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것이 세상 이치. 일생 .. 을 통해 많은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정용하 2012-10-30 23:23	발그레한 꽃 삽화에 무의식적으로 탄생과 꽃을 연결하게 되고 꽃을 생각하니 탄생에서 아름다운 여인이 떠오름니다. 버림 받은 모습은 환생하는 에너지가 된다는 묘사에 마음이 멈추어지네요. 거름이 되어 자신의 뿌리에 영양분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일응 생각해봅니다. 편안하신 밤되시기 바랍니다^^

김광식 2012-10-31 10:30	《Re》길상용 시인님 , 그렇지요 꽃이든 생명이든 태어나면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가는것 다만 시기가 문제일뿐 입니다.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광식 2012-10-31 10:33	《Re》정용하 시인님 , 짙은 가을이 낙엽을 떨어 뜨리고 깊은 설악산에는 첫눈이 내리며 기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주응규 2012-10-31 13:39	김광식 시인님 일생 고운 시에 머물며 쉬어감이 행복합니다 어느듯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기쁨 가득한 추억 많이 담아 내십시요~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하십시요^*^

전경전 2012-10-31 18:17	고운 인연을 마련해준 10월이 떠나갑니다. 늘 정성으로 마련하시는 글밭에서 행복함을 느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김광식 2012-10-31 19:08	《Re》주응규 시인님 , 시월의 마지막 밤 아쉬운듯 한줄기 소나기가 내려옵니다. 겨울을 더욱 재촉하는 비인가 봅니다.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광식 2012-10-31 19:09	《Re》전경전 시인님 , 오늘은 시월의 마지막 이네요 항상 이때면 부르는 노래처럼 겨울을 재촉하듯 소나기에 더 추운 겨울이 다가올듯 합니다.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최화철 2012-11-01 05:21	촛불처럼 피어 올랐다가 바람 불면 어느새 떨어져 여기저기 시들어 사라집니다. 꽃은 보여주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떨어지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김광식 시인님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해 주신 시향 감사 드립니다.^^

강승희 2012-11-01 08:27	김광식 시우님 가을 꽃 코스모스의 일생을 노래 하셨군요 고운 시심속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김이진 2012-11-01 11:13	시인님이 그리신 수채화를 보면서 잠시나마 많은 생각에 잠겨봅니다. 아름다운 일생,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 죽는 그 날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참으로 어려운 숙제이지요. 그 숙제를 하기 위해 어쩌면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시인님의 일생 그 속에 함께하는 시간을 주심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홍대복 2012-11-01 16:36	김광식 시인님! 찬바람 불어 쌀쌀한 날씨에 내리신 "일생(一生)" 의 시향 마음에 담아봅니다 서정으로 다가왔던 아름답던 계절은 머나먼 세월의 강너머 저만큼 또 멀어져 갑니다 한라산과 설악산의 첫 눈 소식이 낭만으로 다가옵니다 시인님! 하얀 눈꽃에 사랑 하나 피워보냅니다 11월의 첫날, 행복 가득 지니십시요.

김광식 2012-11-01 20:29	《Re》최화철 시인님 , 일생이 그렇지요 촛불처럼 피어오르다 바람불면 떨어져 나뒹구는 낙엽처럼 삶을 되돌아보는 마음 너그럽습니다.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광식 2012-11-01 20:30	《Re》강승희 시인님 , 어느일생이나 비숫한 경로로 왔다가 사라지는 서글픔이 있지요 늘 고운 댓글 여유롭습니다.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광식 2012-11-01 20:33	《Re》김이진 시인님 , 아름다운 일생 태어나서 자라고 오늘을 사는 우리 무엇으로 참되게 살수 있음인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함이 가장 좋은 것이겠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광식 2012-11-01 20:35	《Re》홍대복 시인님 , 짙어가는 가을은 서서히 덜어지고 차디찬 겨울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추운날시일수로 건강에 유의해야 겠지요 하얀 눈꽃의 고운 사랑 즐겁습니다.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11-02 09:04	떨어지는 낙엽에도 새로운 탄생을 위한 힘의 원천이 되는 역할을 다 한다는 "일생"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그야말로 서서이 가을과 이별을 할 때가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김광식 2012-11-02 21:24	《Re》곽종철 시인님 , 깊어가는 가을에 기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조심하시고 늘 즐거움이 가득하세요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어린 양의 슬픔

숲속길 걸으며